글쓴다고 사진 존나 찍어놓고 조낸 잘 다듬어서 처박은 다음 잊어버렸나 봅니다?

우와와왕?

치매가 오면 늙긴 하는 모양입니다(먼소리여)

시간을 오만상 거슬러가서 2016년 8월

포근한 기온을 자랑하는 대구의 여름을 몬 버티고 디져주시는 T7810시스템을 위해 후면팬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 만 그거 사진은 사진째로 뭐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니 1차 건너뛰고 바로 2차 갑니다

뭐 꼭 소주 안마시고 바로 맥주집 가는 그런 기분인데

1차때 CPU 후면에 팬 하나 달았었는데 글카가 삐져서 아래로 팬 추가합니다

도금까지 이쁘게 완료된 상태에서 찰캌

1차때 온갖 생고생을 다 했던지라 2차는 편하게 조립합니다

... 같은짓 두번하믄 안되지

그럴싸 한데

모양이 좀 희안한데...

PCI 슬롯부 막으면서 글카 모니터 출력부를 써먹을려고 머리좀 굴렸습니다

지금봐도 먼짓거린지 모르겠다...

모니터의 무선출력이 절실합니다

는 쇳덩어리로 덮어두면 퍽이나 무선이 잘 되게따

완제품의 문제점이라면...

전선이나 커넥터가 여유 전혀 없이 딱 맞게 되 있다는 것

... 팬 전원 뺄데가 없어서 이짓거리를 해야 합니다

에휴

... 팬 그릴?

배짱좋게 후면팬 하나 없는 사각 망에 아무렇게나 나사로 고정합니다

아 뭐 그래도 적당히 자리는 재 놓은 거

다 좋은데 이거 달고 뺄려면 시퓨쿨러를 분해해야 하는게 참 귀찮네요

안그럼 손도 안드가고 드라이버도 안드가고 나사도 안ㄷ...

아차 이게 귀하신(?) 1차때의 덕트입니다

이넘을 우선 제거합니다

나사 4개로 고정했는데 숨은그림 찾기 수준이네요

신규로 만든넘을 답니다

는 구라고 밑에 PCI 슬롯 커버에 나사 달아서 고정

기니까

이때당시엔 아직 K5200이었군요

잉벤터 쓰는데 개뿔 좋은점을 느끼질 몬해서 나중에 장터에 내놓았습니다

누가 써도 저보단 잘 사용하실 거 같아요(...)

그나마 남는거라곤 그래픽용 보조전원 뿐이라, 저기에서 팬 전원을 차출합니다

... 뭔짓이야 이게

그렇게 완료

그냥 보면 그럴싸 합니다

이쁘게 할려면 80mm 세개를 써야겠지만 아니 뭐 어디 팔아먹을 것도 아니고 모양좀 이상하면 어때요 바람만 잘빼주면 됐지

대구에서 여름나기가 이러케 힘듭니다 ㄱ-

이사간 공장에서는 이거 제거해도 될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