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풍확장카드의 커넥터를 잘라보자. x4 --> x1
위와 같은 확장 카드를 구했습니다. PCI Express v2.0 x4 카드입니다.
커넥터에 잘라낼 곳을 빨간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이 카드가 좋은 점이 저렇게 18번 핀과 19번 핀 사이에 줄이 그어져 있습니다.
저 18번 핀 앞까지 자르면 x4가 x1으로 변신합니다.
그럼 뒷면도 보겠습니다.
뒷면에도 줄이 그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뒷면이 A, 앞면이 B인 것을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슬금슬금 톱질하세! 어야, 디어~!
슬금슬금 톱질하세! 어야, 디어~!
오랜만에 자르다 보니 좀 깔끔하지 못합니다. 문제가 될 경우에는 저 18번 핀 쪽으로 좀 더 잘라 들어가도 됩니다.
표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PCIe
위 표의 설명대로라면 18번 핀은 그라운드(Ground, 접지, Earth / 어스)입니다.
저기 말고도 다른 곳에 접지가 많이 있고, 실제로 저기까지 잘라먹었다고 작동할 것이 작동 안 한 적은 없습니다.
참고로, 2포트 카드는 안 그런데, 4포트 카드는 대역폭 강하(1Gb/s --> 100Mb/s) 등의 오작동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SALM stood for SALM Ain't a Life Mode. --
그래서 확장 카드뿐만 아니라 메인보드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x16 카드는 그 크기 때문에 저도 더 이상 시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로 하는 것이 랜카드나 레이드카드 자르기죠.
레이드 카드나 랜카드는 PCIe v3.0만 지원해도 x1 전송속도가 8.0GT까지 되므로 그럭저럭 쓸 만해집니다.
저상태로는 슬롯안에 어설프게 들어가죠. 혹은 슬롯뒤에 키큰 부품있으면 걸리던가..
wiki에서 핀 참고해서 필요한 대역폭에 맞추어서 핀을 센다음 켑톤 테이프로 마킹후 시험해보고 문제 없으면 자르면 됩니다
단 그래픽등은 x16 -> x1처럼 극단적으로 줄여버리면 성능 이전에 전력 소비가 문제될 수 있습니다
제 첫 제온 서버였는데 ㅎㅎ
참고로 슬롯 잘라본 결과 인텔꺼가 절 튼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