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쭈아마존에서 히타치 2테라 HDS723020BLA642 신품을 구매했는데 판매자가 HUA723020ALA641 신품을 보내왔네요.
환불요청을 하니 판매자가 환불해 주고 물건은 그냥 가지라네요. 어쩌죠?
첨에는 "똑같은 거니 그냥 써라" 라고 해서 "레이드 구성한 것들이 HDS723020BLA642이고 오류난 것을 대체할려고 주문한 것이다
HUA723020ALA641로 구성하면 오류가 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고, "나도 손실을 끼치고 싶지 않으니 HDS723020BLA642를
보내주던지 아니면 환불해 줘라 당신이 사진 찍어서 보내달라해서 개봉은 했다." 라고 했더니 그냥 킵하라네요. 헐~
너무 쿨하지 않나요? 괜히 미안하네요.
It doesn't matter,you keep it. --- Original message --- Order ID 110-xxxxxx-xxxxxx: 1 of Hitachi 2TB HDS723020BLA642 SATA3 U300 7200rpm 64MB Hard Drive [ASIN: xxxxxxxx] ------------- Begin message ------------- Thank you for your patience. from now, what can I do for you? I repacked your stuff. I don't want you to invade the economic loss also.
나 하나가 우리나라를 대표한다! 좋잖아요? ^^
자기는 한국사람에게는 팔지 않겟다... 나올수도 ㅡ.ㅡ;;
미안한 마음이 들어 어떻게 할 지 의견을 물어보고자, 이곳에 글을 적으셨으리라 생각 하고 댓글 단 것입니다.
아마 어쭈님 쓰신글 보고 그렇게 생각 하시는분 아무도 없으리라 생각 합니다.
어쭈님을 오해하시는 분은 아무도 없습니다.
글을 안지우셔도 괜찮습니다. 절대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경험담입니다.
미안한 마음이 들어 어떻게 할 지 의견을 물어보고자, 이곳에 글을 적으셨다는 것으로 이해한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나머지 부분은 맑은여름님이 도와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괜히 글 올렸다라고 생각안하셔도 됩니다. 반송할 방법은 있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여러가지 경우를 봅니다.
저는 작은 돈에 최대한 정성을 기울입니다.
예를들어 지난주에 모회원님이 물건을 보내왔습니다.
영수증에 보니 배송료가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1만원을 추가로 보내드렸습니다.
안 보내 드려도 그 분은 제게 아무 말하지 않을 분입니다.
하지만 보내드림으로 그 분은 모름지기 마음이 참 기뻤을 것입니다.
돈 몇 푼 안되는 것으로
사람을 얻을 수 있고, 나라의 이미지도 올린다면 저는 그 방법을 택할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이글이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압니다.
결론은 본인이 마음에 가는대로 하세요.
설령 그냥 가만히 있어도 아무도 나무래지 않을 것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내것이 되는것을
괜히 왜 긁어서 부스럼 만드느냐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세상의 더 큰 이치는 약간의 유익을 포기하는 것은 더 큰 유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더 사례를 말씀드리면
저가 우리 회원님 한 분에게 물품을 구입했습니다.
물론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분이 2만원 더 할인해준다는 것입니다.
그 분이 제게 마음으로 주고 싶어서 그런 것도 이해도 해요. 하지만 그렇게 하면 남는 것이 없어요.
하지만 마음 변하기 전에 구입한다고 돈을 보내주고 물건을 받았지요.
그런데
그 다음날 마음이 불편해서 도저히 안되어서 몰래 2만원을 더 송금해줬습니다.
그러고 나니 맘이 더 편해졌어요.
마지막으로 옛날에 어떤 분이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선한 척 하지말라"고
선하게 보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그런 삶을 실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게 삶의 지혜이자 여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