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캔l민현기 입니다.
HM70 칩셋은 인텔 아이비브릿지 모바일 칩셋군 최하위 모델군으로, 셀러론과 펜티엄만 사용가능한 칩셋입니다.
i3, i5, i7 CPU 장착시 작동은 되지만 정확하게 3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계가 되어있지요. 이는 인텔이 급 나누기의 산물 중 하나입니다.
본래라면 셀러론과 펜티엄만 사용가능한 칩셋이지만, 본 강좌를 통해서 셀러론부터 i7까지 모두 사용가능할 수 있도록 개조하는 과정을 설명드리려 합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기존 HM70 칩셋군에 적용되어있는 ME8 펌웨어를 ME7 펌웨어로 다운그레이드 후 비활성화 하는 것으로 30분 제한을 무력화 할 수 있습니다.
■ 준비물
HM70 칩셋이 장착된 기기
롬라이터 및 SOP8 집게
- 롬라이터는 가성비인 XTW-5를 추천드립니다. 1.8V 칩도 별도 레벨시프터 없이 기록이 가능합니다.
XTW-5 : https://ko.aliexpress.com/item/32828911792.html
SOP8 클립 : https://ko.aliexpress.com/item/32396045943.html
Intel Flash Image Tool
ME Cleaner (ME 초기화 및 비활성화)
ME Analyzer (ME 버전 및 용량 확인)
ME 7.0.4.1197 펌웨어
- 위 4가지 통합본 https://drive.google.com/file/d/15SuSAOwMvlWblPcnvx5VGLdVyLlqrvTC/view?usp=sharing
■ 개조 과정
1. BIOS 추출
롬라이터를 사용하여 BIOS를 추출합니다.
저는 HM70 칩셋이 장착된 도시바 새틀라이트 노트북에서 추출하였습니다.
2. ME Analyzer를 이용하여 ME 펌웨어 정보 확인
추출한 BIOS를 ME Analyzer로 불러옵니다. BIOS 파일을 MEA.exe에 드래그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HM70 칩셋은 1.5MB ME 펌웨어를 사용하지만, 간혹 5MB ME 펌웨어가 사용된 모델도 있습니다.
제 경우 1.5MB ME 펌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3. ME 펌웨어 다운그레이드
위에서 BIOS에 적용되어있는 ME 펌웨어 용량을 확인하였으니, Flash Image Tool을 이용해서 다운그레이드를 진행할 차례입니다.
Flash Image Tool을 실행 후 Build - Build Settings에 들어가 Generate intermediate build files를 체크 해제 합니다.
이후 File - Open을 눌러 BIOS를 불러옵니다.
- 중간에 Untitled.xml 저장 관련 메세지는 무시하시면 됩니다.
창을 내리지 않은 상태로 Flash Image Tool 폴더로 가보면 BIOS 파일명으로 Decomp된 폴더가 생성되었을겁니다.
해당 폴더 안에 있는 Decomp 폴더로 들어가 아래 항목대로 나와있는지 확인합니다.
이 ME Region.bin을 바꿔치기 할겁니다.
압축파일 내에 있던 ME7.0.4.1197 펌웨어 이름을 ME Region.bin으로 바꾸고 위 Decomp 폴더에 덮어씌웁니다.
이후 다시 fitc로 넘어와서 Build - Build Image를 눌러 BIOS를 빌드합니다. 빌드가 완료되면 Flash Image Tool\Build 경로에 outimage.bin이 생성됩니다.
ME Analyzer에 불러와서 ME Version이 7.0.4.1197로 정상 변경되었는지 확인합니다.
4. ME Cleaner을 사용하여 ME 펌웨어 초기화 및 비활성화
반드시 이 작업을 거쳐야 부팅 및 3세대 아이비브릿지 CPU 인식이 정상적으로 가능해집니다.
다만, 해당 me cleaner 스크립트가 최신 윈도우에서는 호환성 문제인것인지 작동이 되지 않아 리눅스 Live Boot 에서 진행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USB에 ME Cleaner, ME7로 개조한 outimage.bin 파일을 넣고 리눅스로 부팅합니다.
저는 우분투 24.04 Live Boot에서 진행하였습니다.
ME Cleaner 폴더에서 터미널을 열고 다음 명령어를 입력하여 ME 펌웨어 초기화 및 비활성화를 시행합니다.
python3 me_cleaner.py -S -O outimage-clear.bin outimage.bin
5. 개조된 BIOS 재기록
이제 최종파일인 outimage-clear.bin을 롬라이터를 사용해 HM70 기기에 재기록합니다.
이후 정상적으로 인식 및 부팅되는지 확인합니다.
30분이 지나도 꺼지지 않는다면 개조 성공입니다. 이상입니다.
그러니까 저 30분 제한은 bios 레벨이 아닌 ME 에서 제한한다는 건가요?
HM70 칩셋의 경우 셀러론, 펜티엄 이외의 CPU가 장착될경우 이 30분 제한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를 우회하기 위해서 다운그레이드 및 비활성화 하는 것 입니다.
당시 민현기님이 도와주셨지만 강원도로 보낸 컴에 갈 시기만 보다가 컴 교체로 걍 날려버렸던 기억이... 잘 봤습니다.
현기님의 쉬운 설명 덕분에 드디어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중한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P.S. : 그런데 CH341 롬라이터로는 작업이 불가능한 건가요?
ME cleaner 를 써서 3세대 i5 도 동작을 하는 군요... 그걸 안해서 2세대 i5 를 썼는데.... 어디서나 ME 가 나쁜 넘 이군요. 세대에 안 맞거나 모바일용을 PC 에서 쓸때 막는 주범....
잠깐 든 생각이... ME 를 비활성화 시키면 2세대 HM65 칩셋에서 3세대 시피유가 동작을 안 할런지 궁금하네요.. (마이크로 코드 정도만 넣고 ME 비활성화)
BIOS에서 아이비 대응이 되어야만 인식이 가능합니다.
cleaner나 대체품이 나오는 이유도 저런게 아닌 보안때문이니까요
유튜브를 하시고 도네이션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넘의 ME AMT를 안 쓰는 경우 그냥 죽이고 보는게 맘 편한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