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곤님이 쓰신 글을 보고 N36L에 한번에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freenas, nas4free 류의 제품만 써보고 시놀로지, 큐냅 같은 제품은 처음이였는데

OS기능이 정말 환상적으로 좋더군요.^^

특히 패키지센터라고 하여서 내가 필요한 패키지를 스마트폰 앱 설치하듯이 설치하고 업데이트로 관리 되는게 신기했습니다.

후기 몇 가지 적어봅니다.

1. 설치는 너무 쉬웠습니다. 안형곤님께 감사드리며 설명을 올려주신 정진환, 또 처음 게시판에 소개해주신 이현호님께 감사드립니다.

2. 제가 처음에는 생각 못했던 부분인데 n36l에 전원, 랜선 이거 두개만 연결하면 됩니다. 설치 단계부터는 다른 컴에서 NAS로 웹브라우저로 접속하여 설정.

3. 설치 단계 중에 usb 메모리 빼는거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리붓하면 부팅이 안됩니다. 그런데 이 경우 처음부터 다시 설치하면 안에 세팅값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그래서 재설치하면 바로 이전 설정대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xpenology에서 종료하고나서 후에 다시 켜면 또 부팅이 안되더군요. 비슷한 문의 글의 댓글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SD카드를 사용해서 설치하고 Lock 설정. 이렇게 하니까 괜찮더군요.^^ 저는 USB-SD 어댑터 작은걸 이용해서 n36l 내장usb 포트에 꼽았습니다.

4. 캡춰화면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nas를 사용하며 써야할 기능들이 제어판에 다 있습니다. 제어판 외에 패키지센터에 가면 여러 앱들이 있는데 앱스토어처럼 클릭하면 바로 설치되어 사용가능하고 오늘 업데이트 알림이 떴던데 클릭하니 업데이트도 바로 되더군요.

5. 다운로드센터는 토런트 파일 폴더감시 기능이 있어서 Torrent라는 폴더를 만들고 이걸 윈도/맥에서 공유하게끔 설정한 후에 윈도우, 맥에서 토런트 파일을 torrent폴더에 카피하면 다운로드가 자동으로 시작됩니다!! 너무 편합니다~

6. 그리고 클라우드센터는 Mac OSX의 타임머신 기능, 윈도우 백업/복원과 비슷합니다. 하나의 파일을 설정 횟수에 따라 시간대별로 확인/복원할 수 있습니다.

7. 그룹이나 계정마다 폴더, 기능의 권한을 따로 다 줄 수 있어서 좋습니다.

8. 응용프로그램 포털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주소/file 이런 식으로 응용프로그램 접근을 따로 포털사이트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쓰는 예는 거래처에 파일을 보낼 때 폴더와 이 폴더에 권한을 가진 계정을 만든 후에 파일스테이션을 주소/file 로 포털화 합니다. 그리고 이 주소로 접속하면 NAS OS가 아닌 파일스테이션 응용프로그램만 보입니다. 파일스테이션은 파일, 포토스테이션, 미디어등등 다 가능하더군요. 

9. Mac OSX 타임머신 백업 간단하게 지원.

정말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n36l이 빛을 발하네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