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1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해당 글의 댓글에서, 랜드라이버에 관해 화정큐삼 님이 올려주신 글(https://www.2cpu.co.kr/PDS/13986)이 있어 참조했습니다.

이 글의 댓글에 언급된 포럼 글을 읽어보니, 제가 사용하는 기기의 랜 드라이버가 언급된 것 같습니다.

사용한 보드는 오드로이드 H2 Rev-B(https://www.hardkernel.com/shop/odroid-h2/)로, 랜카드로 R8125B이 R8111G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단, 포럼에서 언급된건 리얼텍 RTL8125이나, 포럼의 다른 글(https://xpenology.com/forum/topic/28321-driver-extension-jun-103b104b-for-dsm623-for-918-3615xs-3617xs/page/30/)중, RTL8125B가 달린 메인보드에서 화정큐삼님이 언급하신 0.13.3 부트로더를 통해 해결을 봤다는 언급이 있어, 해당 부트로더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이후 DSM 6.2.3-25426 Update 3 까지 설치하여 성공적으로 업데이트를 마쳤으나, 댓글에 언급된 Update 3 패치(pat 파일명 "synology_apollolake_918+")를 수동설치로 입력시 'DSM 버전은 다운그레이드 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높은 버전이어야만 합니다' 메세지와 함께 설치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오드로이드 H2 + 0.13.3 부트로더 + DSM 6.2.3-25426 Update 3 조합으로 데이터도 보존하면서 패치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이 사진과 같이 간헐적으로 랜 연결이 끊겨 기기가 네트워크로부터 완전히 분리되는 증상이 빈발합니다.

(ipTime에서 '사용중인 IP 주소 정보'가 회색인 것은 네트워크 연결이 끊겼으나, 전원은 아직 완전히 끊기지 않아 WOL이 가능한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댓글란의 다른 해결책 중에 랜카드 칩을 의심하는 분도 있어 확인중입니다만... 하드커널 사에서 제공하는 기본 쿨러를 사용중에 있으며, 녹투아 제품을 구매 고려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 쿨러의 쿨링 성능도 상당히 충분하기 때문에, 우선은 꽃게칩에 냉각용 방열판을 붙여보고, 이걸로 해결이 안된다면 

냉각용 방열팬을 붙여도 동일 증상이 발생합니다. 최종책으로 타사의 칩을 사용한 USB 랜카드 등을 이용해 테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ipTime의 리얼텍 RTL8153 칩셋이 들어간 U1G 모델을 사용하였으나, 헤놀로지 기기에서 인식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Redmilk 님의 블로그에서도 언급되었던 것으로, DS918+ 펌웨어용 부트로더에서 일부 랜카드가 인식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하였는데 하필이면 8153이 그 랜카드였나봅니다.

우선 증상인 간헐적 랜 연결 끊김이 둘 다 동시에 먹통이 되는지 아니면 한쪽만 먹통이 되는지 확실치 않고, 무엇보다 H2 보드는 RTL8111G 칩이 한개가 아니라 두개가 붙어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부트로더의 netif=1을 2로 수정한 뒤, 두개의 포트를 한개로 사용하는 '적응 로드 밸런싱' 모드로 설정했습니다. (이때 mac주소는 LAN1을 따라가네요.)

이 상태로 하루정도 가동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았는데, 결과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이처럼 LAN1과 LAN2가 간헐적으로 다운되는 증상이 발생하였으나, 적응 로드 밸런싱 덕분에 나머지 한 쪽이 백업 역할을 해 현재는 어느정도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주 가끔 두 포트가 동시에 다운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를 대비해서 댓글란의 드라이버 설치에 대한 안내를 참조해서 설치했습니다.

부트로더의 mac3에 USB 랜 드라이버(ipTime, RTL8153)의 물리 mac주소를 기록해주고, netif=3으로 수정해줬습니다.

그리고 NAS에 웹으로 접근해 복구를 실시하였습니다.

결과, 아래와 같이 인식되었습니다.

이 상태로, "적응형 로드 밸런싱" 기능을 사용해 본딩을 실시합니다.

결과, 3개의 통로가 생겼으며, 1Gbps 3개가 연결되어 최대 속도가 3Gbps로 상승하였으나, 외부와 연결되는 통로가 1개뿐이며 컴퓨터와 직접 연결된 것 또한 아니므로 사실 의미는 없습니다.

세팅을 완료한 후 로그를 비우고, LAN의 상태 로그를 보았습니다.

이 부분이 수정/작성된 시점은 5월 16일 오전 4시 44분입니다.

로그 지우기 이후 LAN1이 4초간 다운되었다가 회복되었으며, LAN2 역시 4초간 다운되었다 회복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LAN3는 아직까지 이상증상을 일으키지는 않고 있습니다.

단, USB를 통해 접속된 외장 LAN카드의 경우, 칩셋이 본체로부터 제거될 경우 네트워크 설정 진입에 무한로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제 경우는 본딩에서 LAN3가 빠져버릴 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USB를 다시 꽂아도 자동으로 재인식이 되지 않고 기기를 재부팅해야만 하며, 이때도 본딩을 해지하지 않으면 LAN3이 인식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본딩을 해제하고 USB 랜카드를 꽂은 상태로 재부팅하면 LAN1, 2, 3이 모두 정상적으로 인식됩니다.

이 상태에선 연결이 끊기는 상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상태로 굴려볼 생각입니다.

차후 용량을 늘리고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가상머신으로 옮긴 후 자원을 분배해 리눅스와 해놀로지를 동시에 굴려볼 생각입니다.

이상, 오드로이드 + 해놀로지 랜카드 오류 완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