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베이 큐냅 제품을 구입하게 되어
여기에 사용할 나스용 하드로 아이언울프 제품으로 판매중인
SSD, HDD 제품을 고려중이라,
씨게이트 고객센터에 문의 전화를 했습니다.
아래는 대화중 해당 담당자에게 직접 들은 내용들입니다.
-아이언울프 제품들은 시놀로지 나스 제품을 위해 개발된 하드디스크이다.
따라서, 시놀로지 제품이 아닌 타사 제품에는 호환되는지, 어떤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지도 모른다.(내부적으로 자료가 없답니다.)
-아이언울프 제품을 나스장비에 사용하다가 '씨게이트 레스큐 복구 서비스'을 이용해 데이터를 복구하기 위해 고객이 하드디스크를 보내, 해당 복구 서비스를 요청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그 이유가 나스장비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자체적으로 2중 백업을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씨게이트 홈페이지에서 홍보하고 있는 '레스큐 복구 서비스'의 '데이터 복구 업계 최고 95% 성공률' 이라는 것은 의뢰받은 하드디스크가 가장 최상의 복구조건을 모두 갖추었을때를 뜻하는 것이며, 실제 복구 성공률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90% 이상의 그런 높은 수준은 아니며 좋지 않다. 아울러, 시놀로지 제품에 사용하던 아이언울프 제품은 그래도 데이터 손상의 원인을 대부분 파악할 수 있지만 타사 제품들은 원인 파악부터 불가능하다.
제가 대화중에 불쾌감을 느꼈던 주된 원인은
아이언울프가 시놀로지 제품 사용되는 거 아니면, 내가 아는 것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는 듯한 답변 태도입니다.
아울러, '레스큐 복구 서비스'의 복구율에 대한 과장 광고를 당연시 생각하고, 해당 복구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는 아이언울프 구매자들(나스장비 유저)이 그 복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길 꺼리는 듯한 답변 늬앙스였습니다.
아이언울프 상품은 일반적인 나스장비들에 최적화된 하드디스크로 홍보해 팔아먹고 사실은 시놀로지용 제품이며 그래서 사후 고객서비스도 시놀로지 유저에게만 정당한 응대를 한다?
지금도 무료 복구 서비스를 타사와 차별점으로 전면에 내셔워 홍보하고, 한때는 애플케어서비스 처럼 별도 상품으로까지 팔아 판촉하더니, 지금에 와서 득실 따져보니 이러지도 저러기도 못해 어쩔 수 없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건 아닐지?
예전부터 뻥게이트라는 말이 ㅣ괜히 있는게 아니여서요 ..
WD는 그래도 약한 충격에는 버티는거같은데.... 씨게이트는 톡치면 억!하고 죽는....경우를 너무 많이 봤네요...ㅎㅎ
그래서 저도 씨게이트를 헬게이트로 부르기도 하구요...
다나와 보면 같은 모델이라도 복구서비스나 암호화 기능이 있는 모델이 다르기에 가격도 다르다는 것도 대충은 알고 있고
그러나 실제로 어느 정도 기능이 되면 소비자가 재일 민감한 것이 가격이기에 시놀로지에 들어가는 하드가 다 아이언 울프가 아닐 것이다 라는 것도
대략 짐작하고 있고
시놀로지는 하드도 자기네 시놀로지 하드만 써야한다고 까지 나왔기에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시놀로지도 이제 벤더화 하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략 내용을 보니 시게이트에서는 위에서 내려온 지침과 실제로는 데이터 복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현실이 섞여 있는 듯합니다..
하드디스크의 선호 모델은 개인의 차가 굉장히 큽니다..
보통 써보고 문제 없이 오래 잘 쓰면 킹왕짱 모델이 되는 것이고 갑자기 고장나거나 데이터 한번 잃어 버리면 그 하드는 그 개인에게 최악의 하드로 돌변합니다
노여워 할 필요도 없고 절반 이상이 마켓팅인 저런 문구는 참조만 하시고 실제로 자기가 써야 할 하드가 무엇이다라고 정하는 것은 이것 저것 써봐서
본인이 결정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저 상태에서 주체는 큐넵이고 하드디스크는 종속되는 부속품이기에 하드를 추천 받으실려면 큐넵하고 이야기 하시는 편이 맞다고 봅니다..
영어 되시면 큐넵 본사 기술영업이나 PM, 개발쪽과 메일 주고 받아보세요..
보통 스토리지 장비 제조사 사이트에는 해당 모델에 맞는 호환성이 검증된 (제조사에서 테스트 한) HDD나 SSD 리스트가 있습니다..
맨처음에는 거기서 부터 찾아 나가고 국내에 파는지 보고 국내에 없으면 스토리지 장비 총판이나 제조사에 기술지원 문의를 하면
보통 다 답변해줍니다..
하드였었군요. WD 레드처럼 NAS 특화제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저렇게 특정벤더사를 지목하면서
아무 설명없이 NAS용이라고 하면서
일반 소비자에게도 판매하는건 좀.....
==> 제가 보기에는 양 제조사에서 호환성을 보장한다 그리고 복구서비스도 있다라는 마켓팅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Seagate, Synology 양쪽 다 적극적이지 않아 물린 분들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S자 돌림끼리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좀 웃긴 콜라보레이션인듯 합니다.
두 개 배드 나서 리퍼로 교체받고 3개 째 배드 발생하니 그냥 백업하고 빼버렸네요.
앞으로 하드 구매 시에 업체 선택을 신중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네요
아이언울프 프로 아직 하나도 장애가 없습니다
복불복 같기도 하고...나스용 라드들 펌웨어가 좀 특성이 있는거 같습니다 버전따라
씨게이트 측이 아닌 큐냅 한국지사에서 연락을 주셔서 통화를 했습니다.
큐냅측 답변으로는 그 씨게이트 상담원이 오해의 소지가 많은, 사실과 다른 정보들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씨게이트측도 만약 상담내용에 대해 녹음자료가 있고 그 내용을 확인했다면,
소비자들에게 오해가 없도록 합당한 해명을 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미친 HDD 제조사가 특정 나스 제품 전용 HDD를 개발하겠습니까...
그런건 시놀로지 담당자도 그런말 안하겠습니다. 하긴 시놀로지 전용 HDD를 도시바인지? OEM을 받아서 시놀로지에서 그렇게 팔긴 팔더군요.
하지만 아이론 울프가 시놀로지을 위해 개발되었다는 소리는 너무 멍멍이 소리라서...들을 가치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최신 아이론 울프의 고유 SMART 기능을 시놀로지에서 체크할수 있을뿐 다른 시스템에서는 못 체크할 이유가 없지요.
단지 제조사나 시스템에선 그 고유 SMART 가 뭔지 몰라 체크 못해줄뿐이겠지요.
가장 큰 HDD 제조사에서 고작 조그만한 나스 제작사 전용으로 아이론 울프를 만들었다는 소리를 한다는거 자체가 완전 넌센스 아닐까요?
씨게이트가 HDD 점유율 40%가 넘는 업체입니다. 핵심 나스 HDD를 시놀로지 전용으로 뭐하러 만듭니까?
그 HDD는 이미 백블레이드라는 거대 서버업체서도 쓰지 않나요?
그냥 HDD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