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운영하시는 분들께는 엔트리급 장난감인,

TS-873A 와 DS1821+ 를 각각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동일 CPU, 8베이)

다른 제품들을 사용하기는 분들께서는 어떤 장단점을 느끼고 계신지 여쭤봅니다.

* QNAP

1. 부팅 및 재부팅 속도

 : 느립니다... S사가 1분 내, 늦어도 2분 내인데, 올 NVMe만 달고 아무것도 설치 안한 클린 상태 부팅인데도 WOL 이후 비프음 듣기가 너무 느립니다.

2. 호환성

 : 확장성은 S사 보다 나아서 이것저것 붙여보는데, 은근 가림이 심합니다. 

BCM57810은 아예 인식 못하고, X550 OEM를 붙여보니 부팅시에 하드 전원 들어오는 중에 전원이 한번 나가고 다시 재부팅합니다.

(S사와 윈도우PC에서는 2장 모두 별도의 드라이버 추가없이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Q사는 결국 Q사 자체 X710을 구매해서 사용중입니다)

PCIe 확장 카드도 자사 제품이 아니면 거의 못 받아먹고 캐시로만 사용 가능합니다.

(단순 변환만 해주는 PCIe to M.2나 PCIe to U.2카드로 달아줘도 캐시로만 사용가능합니다, 

유저층이 S사 보다 많지 않고, S사와 달리 본체의 M.2 슬롯은 볼륨으로 사용 잘 되는지라,

유저들이 굳이 불편을 못 느껴서 인지 시놀로지처럼 강제로 마운트시키는 방법은 아직 못 찾았습니다,)

근데, 순정 확장 카드에는 PCIe to M.2 카드는 있는데 PCIe to U.2 카드는 없습니다.

(그 덕에 Micron 7300은 표류중입니다...)

3. 하드웨어 다운그레이드

 : 한때 S사에 비해 풍부한 후면 포트와 다양 포트를 지원했습니다.

기본기에 충실하느라 멀티미디어 기능 포트가 줄은 것은 그렇다 쳐도,

HDMI는 2.0에서 1.4로 역행하고, 내정 LAN은 1G*2 + 10G 에서 2.5G*2로 역행,

USB도 USB-C 3.2 Gen 2 * 2, USB-A 3.2 Gen 2 * 2, USB-A 3.2 Gen 1 * 1 에서

USB-C 3.2 Gen 2 * 1, USB-A 3.2 Gen 2 * 2 로 줄여버리고...

장점이었던 확장성을 스스로 버리고 원가 절감하나 싶습니다.

* Synology

1. 확장성

 : PCI포트 1개 달랑, 10G나 M.2확장카드를 위한 냉각 팬 달 공간도 빠듯합니다.

아직도 1G 수준이고 (물론 2.5G가 문제가 많았었지만..), 외장 포트도 USB 3.0을 넘어서질 못하며,

확장 유닛은 eSATA 수준입니다.

2. 세부 설정

 : 팬 속도를 %단위로 조절 가능하고 CPU 온도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던 Q사에 비해,

팬 속도는 최대, 냉각, 무음의 3종류, 정보는 매우 간략화 된 정보(ex. CPU온도 : 보통)만을 제공합니다.

3. 폐쇄성

 : 순정 상태에서 NVMe를 저장소로 사용하는 기능이 풀린지도 얼마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조차 S사 자체 모델 제한이 있고, 그것마저도 일부 모델에서만 정식 지원합니다.

미지원 모델이나 타사의 NVMe SSD를 사용하려면 예전처럼 강제로 마운트 시키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마운트 시키고 볼륨을 잡았다고 해도, NVMe 단독만으로 부팅 및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아직도 Q사에 비해 NVMe 사용에서 제한이 많아 아쉽습니다.

또한 데이터 중복 제거를 지원하는 모델에 애초에 DS계열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https://kb.synology.com/ko-kr/DSM/tutorial/Which_models_support_data_deduplication

처음엔 왜 안되지 하고 저장소에서 계속 헤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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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항들 정도가 양 사의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서 느낀 지극히 개인적인 아쉬움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양사의 제품을 사용하시면서 어떻게 느끼셨을지 궁금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