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특이한 상황으로, 나름 충분히 구글링을 해보았으나 도저히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하여 질문을 써봅니다.
먼저 저에게 주어진 상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업무상 토렌트 시딩을 해야합니다. 즉, 일입니다. (..)
2. 다루는 파일의 용량은 최소 1기가 이상, 클 경우 10기가를 상회합니다.
3. 시딩전용 회선을 별도로 개통했습니다.
4. 투자가능액수는 합리적이라고 판단될경우(돈값을 한다) 거의 무한대까지 찌를수 있습니다.
하여, 현재 구체적으로 필요한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별도의 업무네트워크가 존재하며, 별도 회선을 사용중입니다.
2. 업무 네트워크상에서 발생한 대용량 파일을 토렌트로 발행해야 합니다.
3. 발행 후, 시딩머신은 무한대에 가깝게 시드를 유지해야 합니다.
4. 토렌트파일(소용량)은 업무네트워크에서 다시 수령하여 해당파일만 배포합니다.
5. 해당 토렌트파일을 수령한 외부 WAN접속자는 해당 파일만으로 대용량파일을 공유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제가 고민한 시딩머신의 베스트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듀얼랜을 지원하는 나스제품을 선택합니다.
2. 한쪽은 시딩전용회선에 물리고, 다른쪽은 업무네트워크에 포함시킵니다.
3. 업무네트워크쪽에서 시딩머신으로 대용량파일(들)을 던져줍니다.
4. 시딩머신은 해당 대용량파일을 토렌트로 발행하고, 즉시 시드를 유지하기 시작합니다.
혹은, 플랜B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시딩머신은 시딩전용회선만 물고있습니다.
2. 업무네트워크쪽의 아무 업무PC가 토렌트를 발행합니다.
3. 시딩머신쪽에서 해당 토렌트를 다운로드 받고, 그와 동시에 시딩머신도 시딩을 시작합니다.
4. 시딩머신쪽에서 파일다운로드가 끝나면, 업무PC는 시딩을 중단합니다.
5. 시딩머신이 시딩을 본격적으로 진행합니다.
가능하면 플랜A가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업무PC중에 최초시드를 진행하기가 좀 애매해서요.
즉,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가진 나스제품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듀얼랜을 지원하며, 용도별로 랜포트를 할당가능해야 합니다.(시딩전용선, 파일공유받을회선)
2. 스스로 토렌트를 발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24시간 헤비하게 시딩만을 진행해도 내구성이나 안정성 면에서 신뢰도가 높아야 합니다.
4. 가능하면 위의 시나리오를 진행함에 있어 유저가 시행해야 하는 작업량은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초 시드생성, 무한에 가까운 유지, 듀얼랜지원 등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이 있을까요.
아니면 위의 용도로 사용하기에 더 적합한 다른 솔루션이 있다면 추천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어짜피 어떤하드웨어든 가혹한 부하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몬가 고장나게 되어 있습니다.
기왕이면 위의 상황에서 전력소모는 줄이고 싶은 상황이라..
듀얼 CPU 서버보드(슈퍼마이크로)
듀얼 CPU (2.4Ghz 이상, CPU당 4코어 이상)
아답텍 레이드 8XXX 카드
4TB HDD 24 -36개
4U 슈퍼마이크로 24베이-36베이 샤시
부팅 OS HDD 2개
이런 시스템이면 되지 않을까요?
시스템이 크고 빨라지면 당연히 전기 많이 먹지요.
아니면 시놀러지의 랙마운트 기업용 장비로..
그 급에서 최고는 아톰 CPU에 램 32기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 더 미친짓(?)을 한다면 하드를 1-2테라급 SSD로 바르는 것입니다..
사실 근데 가혹한 부하라는게 얼마나 가혹할지 가늠이 아예 안되는 상황이라..
어딘가 상한다고 할지언정 하드만 조지는거 아닌가요?
몰라서 여쭤봅니다.
몇 명이 동시에 붙는지요??
보통 하드만 조지는데 완전히 데이터 망실할 위험은 항상 있으니 이중으로 백업해야 합니다.
백업은 당연히 신경쓰고 있습니당
여기로 오시라고 말씀드렸던거 같은데 진짜 여기서 뵙게 되다니..ㄷㄷ
페메로 말씀드릴까 하다가.. 그냥 여기에 적습니다
굳이 나스 고집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사실 나스라고 해봤자 사실은 결국 리눅스 시스템인거고...
어쨌거나 관리나 최초 배포 측면으로 보면 윈도우가 훨씬 합리적입니다
가혹함의 정도는 맥시멈 회선 대역폭으로 보면 되겠죠
얼마나 자료 이동이 이뤄질진 모르겠지만 듀얼랜 언급하신걸보면 회선 대역폭으로 계속 읽거나 쓴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시퓨나 메모리는 별로 생각하실 필요 없을 것 같구요..
경험상 주택용 기가랜 회선에서 만여개 자료, 30테라 정도 되는 양 시딩하고 풀로드 돼도 그냥 그런 컴퓨터 기준으로도 별로 로드 안 걸립니다
네트워크 속도가 하드디스크 읽기쓰기 성능에 근접해지면 디스크 과부하 문제가 발생하는데 신경쓰실 건 그것 뿐일 것 같네요
보통 하드디스크 기반 토렌트 머신에선 이런 문제를 다운로드 속도를 70~80메가 정도로 제한하는 걸로 해결합니다
물론 그냥 트래커에 연결만 된 상태는 부하가 거의 안 생기죠.. 그냥 대기 상태라.. 시딩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파일 전송하는 것 뿐... 받는 쪽에서 다운로드 중에 하드와 시퓨에 로드가 조금 걸리는 수준이구요
시딩을 백개를 하든 십만개를 하든 리소스 잡아먹는건 활성화 된 갯수와 관계가 있는데 이 마저도 네트워크 대역폭에 큰 영향을 받죠
따로 연산이나 복잡한 작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시스템 리소스를 빡세게 쓸 이유가 없습니다. 받는 쪽은 다운로드 중에 따로 받은 조각들 정리하고 합치고 그러느라고 시퓨를 쓰는거구요. 어차피 대역폭 한계 때문에 시퓨 일 시키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시드 생성시에도 저장장치 성능 때문에 시퓨 생각보다 많이 못 씁니다. ssd의 경우도 마찬가지..
뭐 결론은 적당한 조립 시스템에 윈도우 추천입니다. 하스스톤하시는 그 컴퓨터로 돌려도 충분합니다. 여기에 듀얼랜 환경과 네트워크 대비 디스크 상태만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애초에 나스 같은 기성 제품은 솔루션 가격이 대부분이라 토렌트 머신으로는 가성비도 떨어지구요..
하드디스크야 뭐 몇만시간 후에 죽습니다 이런게 아니고 복불복이니 중요한 자료라면 항상 다른 물리디스크에 백업해야하는건 당연한걸테고요.. 근데 실제 사용환경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시딩 중인 상태로는 그냥 아이들 상태나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데이터가 움직여야 읽기 쓰기가 발생하는거구요.. 토렌트 쓰면 하드 빨리 죽나요? 이런 질문은 토렌트 시딩 중에 계속 읽기 쓰기 돌아가는 줄 알고하는 질문이겠죠... 물론 실제로 계속 읽기 쓰기를 하면 얘기가 다르겠습니다만 제 경험상으로는 그냥 복불복이라고 하고 싶네요...
대량의 자료를 시딩할때 신경쓰실건 씨앗과 실제 파일을 연결해놓는 세팅이 날아가는게 참 골 때리는 일인데... 이거 주기적으로 백업하시는거 잊지 마시고요
게임되는 유선 TV용 셋탑 박스를 찾는기보다 NUC를 살지 고민하는게 맞는거죠.
토렌트 돌려봐야 스토리지 영역과 시드 생성때를 제외하면 컴퓨팅 파워 먹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최대한으로 돌려봐야 어차피 회선 대역폭 이상 사용 못합니다.
데이터 센터급의 회선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니 해봐야 100Mbps 회선이고요.
이 정도면 빵빵한 하드 용량, Raid 5/6 지원 레이드, 4코어 cpu, 적당량의 램.. 정도죠.
수~수십 기가급의 시드를 무제한 유지를 계획하면서 전기세 몇~수십만원을 고려 할 정도면 계획 자체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이 낫습니다.
시딩머신에는 보안공격이 많이 들어 옵니다.
웍스 1대에 2012 R2를 설치하고, 그곳에 윈도 vm을 몇개 올려서 그것들이 시딩을 하게 합니다.
1개로 시딩하는 것보다 몇개를 쓰시는게 마음 편하고 좋습니다.
물론 vm별로 upload 용량 제한을 걸어둬야지 합니다.
웍스의 시딩 디렉토리는 vm에서는 읽기만 가능하게 만들어두고
업무 pc에서는 읽기/쓰기 가능하게 공유를 설정해 두면 됩니다.
vm별로 시딩을 어느정도 분리해두면 편하실거구요.
Vm 셋팅 후 스냅샷 ㅈ직어 놓거 분류별로 vm을 만들고 레플리카 써서 백업서버 만들면
문제가 생겨도 쉽게 복 구가 가능 하고 안정적 으로 운영이 가능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