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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이 일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초연결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초연결 시대란, 사람, 프로세스, 데이터, 사물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회를 뜻하는데요. IT기술 발달로 인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기 또는 기기 간 네트워크가 거미줄처럼 긴밀하게 연결돼 초연결 사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초연결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편리함은 높아졌지만, 만약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다면 재난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지털 사회 속 새로운 재난 유형인 ‘디지털 블랙아웃(Digital Blackou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든 것이 멈추다, ‘디지털 블랙아웃’
‘디지털 블랙아웃’은 ‘정전’을 의미하는 ‘블랙아웃’을 차용한 표현인데요. 마치 전기가 끊겨 정전이 되듯이 네트워크가 끊겨 디지털 기기의 작동이 중단되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를 뜻합니다.
디지털 블랙아웃이 발생하면 휴대전화, 유무선 전화, 인터넷 등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요. 현대인의 생활은 치안, 의료, 교통 등 대부분의 인프라가 각종 디지털 기기들로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디지털 블랙아웃이 발생하면 단순한 불편을 넘어 대규모 재난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이죠.
단순 통신 장애 수준을 넘어선 ‘대정전’
일상에서 인터넷 서비스가 차지하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막강합니다. 작년 KT의 전국적 유무선 통신망 마비 사태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작년 10월, KT 유무선 통신망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전국 각지의 식당, 은행, 기업, 학교, 병원 등이 약 40분간 통신·인터넷 서비스의 접속이 중단되었는데요. KT 사태로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면서 통신 장애로 일상이 마비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카카오,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등 국내외 주요 콘텐츠사업자(CP)도 먹통 사태를 빚었는데요. 전국민이 애용하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은 일상적인 소통의 도구를 넘어 직장인들의 업무 수단으로도 쓰이면서 피해가 더욱 컸죠.
디지털 블랙아웃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은?
미국 등 선진국에선 디지털 블랙아웃을 새로운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하고 국가 차원에서 관리에 나섰는데요. 미국은 국가 안전 및 비상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난 발생 시 우선 순위에 따라 비상용 네트워크를 작동하고, 일본은 초고속 무선통신 네트워크 ‘디펜더블 에어’를 구축하여 지상의 인프라가 파괴돼도 통신 연력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체 881개 대상 시설 중 98.5%인 868개 시설의 통신망을 이원화* 하여 안정성을 더했는데요. 또 재난으로 인한 통신 장애를 대비하기 위해 중요 통신 시설의 출입구 CCTV 설치, 지하통신 시설 잠금 장치 및 CCTV 설치, 시설 별 재난 대응 인력 배치 및 감시 시스템 운영 등을 모든 대상 시설에 적용 완료하였습니다.
* ‘망 이원화’란? 통신사 2곳과 계약하여 회선을 2개로 구축하는 것.
디지털 블랙아웃 발생 시 안전한 대처 방법은?
재난으로 인해 통신 두절에 대비하여 가족이나 친구의 비상연락망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은데요. 또 휴대폰 테더링(핫스팟)* 기능을 미리 숙지하여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는 사람의 휴대폰 정상 작동 시 테더링 기능을 활용하여 데이터 접속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통신 장애 발생 시에는 재난문자, SNS, 라디오방송 등을 통해 정보를 계속해서 확인하면서 상황을 파악해야 하는데요. 데이터 사용이 불가한 경우, 공공 와이파이망을 이용할 수 있는 설치 장소를 확인하여 재난정보를 습득해야 합니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곳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 공공 와이파이 제공 시설 확인하기
https://www.wififree.kr/index.do
* 테더링: 스마트폰과 같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기를 모뎀으로 활용하여 다른 외부 기기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게 하는 인터넷 공유 기술
디지털 블랙아웃은 이제 단순 서비스의 문제가 아닌 국가 재난으로 보고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통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대책뿐만 아니라 개인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데요. 우리 모두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더욱 안전한 디지털 사회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