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장비를 받아 테스트를 해보고 알게된것들을 추가로 공유합니다.

일단 글로칼미 심박스는 작은 휴대폰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듀얼심을 지원하는 휴대폰이죠.

보통의 듀얼심을 지원하는 휴대폰은 두개의 번호에 대해 대기 상태이고 두개의 심중 하나를 선택해서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그와같이 동일하게 심은 4개까지 꼽을수 있지만 동시에 대기가능은 2개만 되고 통화는 한개만 됩니다.

일단 뜯어봤습니다. 스폰지 발들을 제거하니 나사구멍이 보입니다.

아래 사진의 상단에 모뎀이 보입니다. 윗쪽 보드죠

보드는 두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윗사진에 보인느건 윗쪽 보드고 

아래 보드의 윗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유심슬롯, 관리용 USB 슬롯, 그리고 랜포트 와 전원포트 전부 아래보드에 있습니다.

이건 아랫보드의 뒷면이구요 ㅇ오른쪽 중간쯤에 콘넥터로 윗보드와 연결됩니다.

시간을 두고 더 뜯어보겠지만 어찌어찌 USB 로 콘솔을 연결해보니 확실히 임베디드 리눅스 기반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아니더군요

앱을 사용해봅니다.

맨위에 번호가 계정이자 제 실제 핸드폰 번호구요.. 중간에 온라인된 장비한대가 보입니다. 최대 5대까지 연결 가능합니다.

그중에서도 현재 USIM 은 1번 포트만 꼽아둬서 신호는 1번만 잡힙니다. 심카드 이름은 KT01 이라고 정했고 심은 활성상태죠.

장비항목을 더 보면 심이 하나뿐이라는걸 보여주고 이 장비 자체를 제거하는 Unbind Device 항목도 보입니다.

첫번째 KT 심에 대한 디테일을 보는 항목입니다. 재미있게도 활성화된 두개 중 1개를 친구에게 빌려줄수 있습니다.

위는 전화를 거는 화면이고 아래는 문자를 주고받는 화면입니다. SMS 만 됩니다.

친절하게 KT 에서 개통 안내문자도 와있네요

내가 몰랐던 부분, 이장비만 있으면 무제한으로 통화가 가능한줄 알았는데

그냥 장비만 산 사람은 월 200분 제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제한으로 쓸려면 월비용을 내던가 100분만 더사는 플랜도 있더군요

처음에 동작을 안해서 이짓저짓하다가 펌웨어 업데이트가 있다는걸 보고

업데이트 했더니 잘됩니다.

이제 의심가는 부분들 

이장비는 기본적으로 공유기 아래 붙여도 됩니다. 그 이야기는 통화를 위해 내 휴대폰과 연결이 되야 하는데 내휴대폰과 이장비가 직접 인터넷으로 연결되려면 STUN 을 쓰거나 TURN 서버를 써야 합니다. 확인해보니 TURN 방식을 씁니다. 즉 모든 트래픽은 TURN 서버를 거칩니다. 이것을 통해 통화시간을 계량해서 200분만 무료로 통화가능하게 제한도 하지만 사실 음성과 문자를 듣거나 저장할 수도 있는 찝찝함이 있습니다.

아무튼 와이어샤크를 사용해서 양쪽을 다 테스트 해봤는데..

보안은 TLS 1.2 방식을 사용하고 세션키를 서버와 주고받은 후 암호환된 UDP로 음성을 전달하고 암호화된 TCP 로 문자를 전달합니다.

다만 핸드폰이든 이장치든 둘다 동일한 TURN 서버에 연결되는게 아닌 아마존 클라우드내에 위치한 uccloudlink.com 도메인 아래 수많은 서브도메인을 가진 가상서버를 자동으로 할당합니다. 그리고 키발급은 중국에 있는 키서버에서 직접 발급을 해줍니다. 세션키 가로체기를 통해 음성까진 아니어도 문자는 한번 풀어봤습니다. 잘 보이네요..

처음에 착각한 세가지를 제대로 알게됐네요.

1. 두개의 동시통화->한개만 됨

2. 안드로이드 내장 ->암 프로세서용 임베디드 리눅스

3. 무제한 통화 ->무료는 월 200분

뭐 그래도 암호화에 신경을 ㎢鳴해야할지 찝찝하다고 해야할지....

재미있는건 이회사가 무려 나스닥 상장을 금년6월10일에 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처음 시작액인 18달러에서 되려 떨어져서 14달러가 채 안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