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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싱가폴에 거주하시는 김익상님께서 아마도..

http://www.2cpu.co.kr/freeboard_2011/626864

상기 링크의 스크린샷 5 의 잔액 1400원인대 1380원짜리 5개들이 라면사리가 은혜로운 가격이라는 것을 보고 보내신 구호품인 것 같습니다.

라면입니다. 저에게는 주식이기에 실제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라면이요.


스크린샷 1. 

실제 저의 상황이니 적재적소입니다. 스프 더미와 더불어 사리면 2개 남았네요. 물론 20일 이후면 은행에서 돈출금해가는 말일까지는 또다시 기간 한정으로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기겠지만요. 실상 Z840따위보다 훨 실용적이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레알 그지 답게 스프 모아둔 것에 사리면을 구입해 먹는 찌질함을 보여주지만 이는 자의적으로 찌질함을 의도한 것도 아니고 경제적인 현실이기에 x팔린 것 없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닌 말로 동사무소에서 불우이웃돕기용 쌀 받아가라는 판국에 남에게 손 안벌리고 자체적으로 이렇게라도 버틸수 있음에 감사해야할 따름입니다.  


스크린샷 2.

문제는 요즘 저의 개인적인 특성으로 전화기가 자동으로 무음 모드로 바뀌는 관계로 전화벨을 못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역시 마찬가지네요. 다만 이의 여파인지 귀가 소머즈귀가 되어 택배기사가 뭐라 떠드는 것을 들어 나가보니 고시원 사무실 앞에 두고 갔네요. 전화는 못받았지만 운좋게도 물건 받을수 있었습니다.


스크린샷 3.

김익상님께서 보내주신 라면 한박스. 총 40봉.


스크린샷 4.

그런데 발송처가 특이합니다. "대덕물류 사이다마트"


스크린샷5.

보내주신 박스를 언박싱 하였습니다.


일단 무조건 감사 드립니다. 제 현실은 스크린샷 1과 같으니까요. 다만 실제 잔고 20원인 레알 그지이긴 하지만 예전에 베풀어 놓은 것이 많기에 실상 커피든 라면이든 "떨어졌다. 내놓아라."라는 전혀 가난해 보이지 않는 뻔뻔한 문자 보내면 택배도 아니고 상자를 직접 들고올 지인들이 있기에 그냥 경제적으로 찌질해진 저의 가난함을 체감할 뿐이지 실상 얼마든지 회피할수 있는 부분입니다. "떨어졌다. 내놓아라."라는 밑도 끝도 없는 뻔뻔한 요청 문자를 보내도 실제 가져다줄 부류와 김익상님도 유사하실 것 같으며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뵌 모습으로 보아 성향상 이에 해당하실 것 같습니다만 어찌되었든 회피할 방법은 충분히 있음에도 이러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유불문하고 실제로 도움되었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박명근 올림.


±èÀÍ»ó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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