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급한 사람은 이상황에서 그냥 전원 넣어 버립니다.
예...
전원을 넣고 한참 있다가 알았습니다.
하드디스크를 안끼웠다는 것을...
Gen 8과 같은 서버는 처음 전원을 올리면 조금 올라오다가 꺼집니다.
절대로 당황해 하셔야 하시면 안됩니다.
이것은 서버의 기본 상태를 체크해서 저장해주기 위한 것으로 잠시후에 알아서 재부팅을 시작합니다.
위에 3번째줄에 보이는 Early system initialization...이것 때문입니다.
쭉쭉 가다가 마지막에 iLO 4 IP: Unknown이 나옵니다.
LAN 1에 케이블 연결했습니다.
네트웍이랑 아무런 것도 설정안했기 때문에 나오는 메시지이므로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모를 때는 무시하는게 최고 입니다.
좀 지나다가 보면 밑에 3개의 선택하는 옵션이 나옵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F10 입니다.
HP Gen 8에서 나온 intelligence provisioning이라는 것이거든요.
과거 HP 서버들은 SmartStart라는 CD를 주고 그걸로 여러가지 작업이 가능하게 해줬었는데
그것을 Gen 8부터 서버의 플래쉬롬에 넣어준 것 입니다.
참조.
보유한 장비가 Gen 7 까지라서, 에이...뭐가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이 편합니다.
뒤에 array controller 설정할때 진짜 체감하게 됩니다.
이시점에서 F10 눌러서 Intelligence provisioning에 들어 갑니다.
셋업이야 나중에 시간나면 하면 되구요 급한 것은 기본을 살리는 것이니까요.
Interface와 keyboard language는 한글 없습니다.
그냥 English로...
EULA(End User License Agreement)는 그냥 체크.
밑에 iLO Network Settings에서 DHCP...
기본이 off라서 초기에 오류 메시지가 나왔던 것 입니다.
날짜 조정하구요. 4월달로 되어 있습니다.
대충대충 하시면 됩니다.
쭉쭉 지나가면 마지막에 2가지 메뉴가 나옵니다.
SW 설치와 유지보수...
이때 알았습니다. HDD를 끼우지 않았다는 것을...
전원끄고 박스 뜯어야죠.
하하하...
HP Gen 8의 provisioning은 생각보다 편합니다.
과거에는 tty 화면에서 복잡하게 돌아다녀야 했는데, 이제는 GUI 환경에서 쉽게 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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