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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에선 일반인이 접하기 힘들며 용도적으론 그닥 필요도 없는 경우가 많은 IEEE1394a 리피터 허브입니다. 

 

개인적으론 제품의 필요성보다는 한 번 사용해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에 신청을 하였는데 운이 좋았던 것인지 일반적으론 필요성이 떨어지는 것이라 그런지 경쟁자가 없기에 추첨의 의미가 없이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 물건입니다.

 

개인적인 용도는 HDV, DV 캠코더, VCR과 오디오 인터페이스등의 동시 연결입니다. 해외에서는 IEEE1394a 외장 하드를 동시에 연결해놓고 용량을 늘리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나 보더군요. 이는 이 물건이 하드가 x00기가대를 사용할 당시의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1TB이상의 하드가 일반화된 시대엔 큰 의미가 없겠지요.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품에 표기되어 있지는 않지만 리피터 허브라는 것입니다. 아마 USB등 일반 허브를 사용하시는 경우 무전원, 유전원의 차이를 빼면 생소한 개념이실 터인데 DV, FireWire(6핀), iLink(4핀), IEEE1394a(읽기 드럽게 힘들지만 아이트리플이 라 읽혀집니다.)의 경우 케이블당 거리제한이 확실합니다. 이는 과거 SCSI가 주변기기별 개별 ID를 설정해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1394a 역시 각 주변기기별 인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케이블간 길이를 늘이는 것은 불가하나 추가적으로 케이블을 추가해 총길이를 연장시키는 것은 가능한데 이 것을 리피터라 합니다. 오래되서 기억은 가물가물합니다만 예를 들어 규격상 케이블간 제한이 4m라 가정한다면 리피터 사용시 4m + 리피터 + 4m = 8m라는 식이 된다는 것이죠. 물론 이는 이론상 이야기고 실제로는 8m보다 약간 짧아지겠지요.


참고로 USB처럼 임의로 호스트/게스트로 나뉘어 전원을 주는 쪽에 전원을 받는 쪽이 종속되는 개념이 아니라 개별적이라는 점이죠. 그래서 USB연결시도 같은 장비라도 호스트는 대다수가 구멍이 큰 일반 USB이고 게스트는 미니. 마이크로 USB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당장 보조 배터리의 자체충전시와 보조 배터리로 다른 스마트 기기를 충전시 사용하는 USB단자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을 아실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사용의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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