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당첨에 끼워보내신 두번째 물품
품명 : APC, HP 기업용품을 취급하는 네오프랜드 이두정님 홍보용 포스트잇 세트.
역시나 Mini PCIe 카드가 없기에 전혀 사용치 못하는 강제당첨 본품보다 훨씬 실용적인 물품입니다. 재미있는 것이 받자마자 바로 활용되었다는 것..
여기서 문제가 생기는데 전화를 받지 않으면 고시원에 총무도 없는 경우가 많고 좀도둑도 많기에 힘들게 엘리베이터도 없는 4층까지 올라오지 말고 익일배송해달라 했는데 하필이면 어제 워낙 전화 특히 음성전화 라는 것을 사용치 않다보니 배터리가 떨어진 것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택배기사도 다시오기 힘들었는지 1면식도 없는 1층 부동산에 맡겨두고 갔는데 제가 아예 전화기가 꺼져있는 것을 모르다보니 문자도 못보았던 상황에서 무려 나이 지긋한 1층 부동산 사장님께서 4층이나 되는 계단을 손수올라오셔서 해당건물에서 영업을 하는 원장도 아니고 일개 고시원 숙박인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이라고 노크를 하고 제 방문 앞까지 배달해주셨다는 점입니다. 일단 경황이 없어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는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다 싶어 그 성의에 보답을 하려 롯데마트에 갔더니 마침 크리스마스라고 9,900원짜리 케익을 팔기에 돈도 없는 가난한 상황에서 잘되었다 싶어 이를 구입해 와서 마침 보내주신 물건에 접착식 메모지가 있기에 이를 사용해 케익에 붙여 성의에 감사하는 보답을 하였습니다. 닭이 먼저인지 계란이 먼저인지는 모르나 어찌되었든 활용은 잘한 셈입니다.
Part.3는 드디어 강제당첨 본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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