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강제당첨 본품인 Asus WL-050 Mini PCIe 카드입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원래는 ?부분에 Mini PCIe카드 그중에서도 무선랜 카드가 있어서 이 카드와 Asus WL-050 보드상 왼쪽 조그만 원 3개에 안테나를 연결하고 이를 옆 랜포트 닯은 소켓을 통해 3개짜리 외부 안테나로 연결하는 식입니다. 그런대 외부 안테나야 그렇다쳐도 가장 중요한 Mini PCIe 무선랜 카드가 없습니다.

아마도 고시원에서 외롭게 사는 저를 위해 상대방과 T텔레파시라도 수련해보라고 강제당첨 시키신 것 같습니다. WLAN이 아닌 TLAN인가요? 오늘부터 이마에 두손가락을 올리고 T텔레파시를 수련해야 해당 물품을 사용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음.. 본품에 대해서는 뭐라 할말이.. (두손바닥을 위로 올리며 "어쩌라고"라 외치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사용을 못한다 해도 버리지는 않을 겁니다. 저는 콜렉션 같은 것은 안하는 대신 특정 시대의 기억의 키워드가 될만한 것들, 즉 기억의 책갈피 같은 것들을 크로니클 관점에서 보관해두는데 이 물건이 그 역활을 할 것 같습니다. 수년뒤에 이 물건을 보면 지금의 시츄에이션이 생각나서 살며시 웃고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