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레이드에 입문할때 여러개의 하드를 여러 방식(레이드 0, 1, 5, 등등)으로 묶는게 레이드라 배웠습니다.
그리고 작은 하드 기준으로 레이드가 묶인다고 배웠습니다.
그레서 4T 두개, 1T 두개 총 4개를 raid 0로 묶을때 총 용량이 4테라라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시놀로지를 사용하다 보니 좀 이상한점이 있어 문의 드리게 되었습니다.
시놀에서 1T 하드 1개, 500기가 하드 2개 총 3개를 레이드 0 로 묶으면 2테라 사용가능하다고 나옵니다.
실재 하드로 똑같이 해봐도 2테라가 사용가능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제가 배운바로는 작은 용량 기준으로 1테라 하드중 500기가는 불용공간이며, 500 기가만 사용되고, 나머지 500기가 하드 2장이 묶여
총 1.5 테라가 나와야 될것 같은데 시놀로지는 2테라가 나온단 말이죠.
제가 레이드 0에 대한 개념이 좀 부족한것 같은데, 왜 레이드카드를 이용할때는 1.5테라가 되고, 시놀로지에선 2테라가 되는걸까요?
궁금합니다. 가르쳐주세요.
시놀로지는 이것으로 계산하시면 될 듯하며
이론적인 레이드 레벨은 말씀 하시는 것이 맞으나 그 것외에 SPAN 이란 것이 있는데
이것은 하드를 순서적으로 쌓았을때 중간에 하드들의 처음과 끝을 이어서 하나의 큰 덩어리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데이터 복구 능력도 없고 레이드 0에 비하여 속도도 느릴 것입니다..
컴퓨터 용어중에 같은 단어이나 실제적으로 장비에 따라 전혀 다른 기능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장비 제조사나 모델에 따른 특징을 잘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뭔가 공개하지 않는, 시놀로지만의 어떤 기술인걸까요?
시놀에서 말하는 raid0 이라는게, 실재 우리가 아는 raid0 이 아니라 다른건지 싶기도 하고요.
SPAN 은 하드 3개를 셋팅하면 3개 하드의 용량만큼의 큰 볼륨 하나가 생깁니다..
단순 연결이라 퍼포먼스는 하드 1개의 속도입니다..
RAID 0 는 하드 3개를 셋팅하면 3개 하드의 용량만큼의 큰 볼륨 하나가 생기지만 strip size 단위로 데이터 블럭을 쪼개서
전체 볼륨에 뿌려 버리기에 퍼포먼스는 이론적으로 하드 3개의 퍼포먼스의 합 만큼의 큰 퍼포먼스가 생깁니다..
시놀로지가 왜 그런가는 시놀러지 개발자가 답을 줘야 할 듯합니다..
보통 그런 기법은 자기 회사의 기밀이고 보안이기에 잘 오픈하지 않습니다..
RAID에는 primary level과 secondary level이 있습니다. (SNIA 표준용어입니다)
first level에는 RAID 0, 1, 3, 4, 5, 5e, 5ee, 5eee, 5eeee, 6 등등이 있고 (SNIA 표준용어이고 더 있습니다)
secondary에는 striping, mirroring, concatenation, spanning 등이 있습니다.
Concatenation은 흔히 Linear라고도 표현하는데 박문형님께서 설명하신 방법입니다.
Spanning은 약간 다른데 DISK 그룹중에서 동일한 크기의 DISK들끼리 묶어서 Stripping을 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여러개의 DISK Group을 Concatenation한다 다고 되어 있습니다.
Synology는 Spanning을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TB, 500GB, 500GB DISK를 사용하셨으면, 500+500 => 1TB를 만들고 1TB+1TB => 2TB로 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