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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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에서 사장님이 뭣땜시 갑자기 돌변하셨는지 몰라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저한테 다 맏기겠다고 하셨다가 프로젝트를 안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저를 고액의 월급을 주면서 쓰기가 좀 힘드시다고 지난주에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것도 다른분을 통해서...
첨에는 좀 화가 나기도 하고 (통보가 있기 바로 전날에 프로젝트 킥오프 미팅도 했고 직접 이야기 해준것도 아니고) 생각도 많았지만 저한테는 오해려 잘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여기 저기 이력서를 돌리기 시작했는데요... 내일 첫번째 면접이네요...
제가 나이가 나이인 만큼 개발자로는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공백기가있어서 별로 이력서에 도움이 되지도 않고요... 거기다가 첨단기술에는 좀 낮선감도 있거든요...  여기서 첨단기술은 VC++ 에서 ^기호를 *대신 쓰는 것 같은것들...

내일 가는 회사는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에 있는데요... 위치적으로 아주 좋네요.. 저희집하고 아주 가깝고... 지금은 하루에 2시간이상을 출퇴근으로 까먹으니까 좀 아깝죠...  그런데 제가 경쟁력이 없을까봐 무지 걱정됩니다... ㅠㅠ

2000년도 직후에 한국을 들어올까 잠깐생각한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말나왔던 연봉의 50%을 지금 달라고 하는데도 취직이 힘드네요... 

혹시 그쪽 회사분이 제 글을 보신다면 저를 꼭 뽑아주시기 바랍니다~

자바개발자 혹은 중간관리자 정도면 어떤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야 할까요?

14년전에는 면접을 가서 떨어진적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엔 90프로 떨어지네요... ㅠㅠ
아주 겸손해지고 있습니다...

좋은 팁들 부탁드려요~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하하하...

참으로 난감합니다..

면접에서 이래라저래라 훈수 들다고 떨어지면 독박이니까요.. 흐흐흐

뭐 나름 열심히 할수 있고 야근이든 휴일 근무든 다 할수 있다고 해야되지 않을까요??? ....

현실이다보니...
박문형 2014-12
미국과 우리나라를 비교하면 안됩니다..

미국은 노력하면 회사에서 스탁옵션을 주고 그게 나중에 큰 돈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회사는 나이는 나이대로 능력은 능력대로 뺏아먹고도 모잘라서 더 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프로그래머가 일할수 있는 나이는 30입니다..

그 이상의 나이는 관리직이나 영업직이고요..

(나이드신 프로그래머도 계시지만 그런 분은 몬가 한가닥을 가지고 계십니다.)
무아 2014-12
외국계 회사를. 그보다는 해외 회사를.
아니면 직접 무언가를 해보시는 것도. 
국내를 생각하지말고 해외 클라우드 펀딩으로
     
VINCENT 2014-12
아마 키입력 실수시겠지만 다른 분들을 위해... 클라우드 펀딩이 아니구 크라우드 펀딩입니다. 한 끝발차이라
키입력할 때 실수가 많이 생기죠. 발음도 좀 새고요.
          
무아 2014-12
^^ 크라우드 펀딩이랑 이해하면서도 쓸때 가끔 클라우드 펀딩이라 씁니다.
쓰면서도 뭔가 이상했는데... 역시 미묘한오타가 있었네요.
김준유 2014-12
화.. 이... 팅....
김건우 2014-12
이런글을 보면 정말 절망적입니다.

저도 청운의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하여 학교도 다니고, 직장도 구해봤지만 늘 허접수준이었고

도그베이비같은 자식들만 만난것도 모자라...이젠 일반회사의 정년나이조차도 못채운체 노후를 걱정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오늘 무료신문 첫페이지에 신입도 갈데없다고 적었지만 저같이 나이많은 사람도 갈데가 없는건 뭐..마찬가지일텐데

살아야한다는 생각으로 늘 스스로를 최면걸며 오늘도 달리고는 있지만

어차피 제가 첫단추 잘못채운 탓에 이렇게 된것을 누구한테 원망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첫단추는 아주 좋았는데... 잠깐 잘가다가 중간에 망했습니다. 다시 회복은 너무 힘드네요...

우리 같이 힘내고 마무리를 잘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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