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운영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 질문드립니다.
대게 네트워크 장비나 방화벽 같은 장비들은 시리얼(RS232, RJ45 등) 포트만 존재한걸로 압니다.
그러나 일반 서버들은 대게 KVM(D-SUB+USB 등) 포트와 시리얼 포트 둘다 존재하잖아요.
제가 궁금한 것은 일반 서버 작업 시 노트북으로 시리얼로 연결하여 작업하게 되면 KVM과 동일 작업이 가능한가요?(유닉스, 윈도우 등 OS 여부와 관계 없이)
물론 CLI 환경이냐 GUI 환경이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KVM과 동일한 수준의 작업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정리)=> (일반서버에서) KVM 연결 시 부팅과정부터 모든걸 볼 수 있는데 시리얼 연결 시에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유닉스, 윈도우 등)
그 이상은 할 수가 없습니다.
GUI 환경(윈도우즈창)이 실현되려면 네트워크로 접속 하는 것 외에 방법이 없습니다.
윈도우는 KVM을 연결하거나 RDP로 네트워크로 접속하는 방법 뿐인거네요?
KVM 스위치는 기본적으로 Keyboard, Video, Mouse(즉 로컬 콘솔)을 전환(스위치)해가며 사용하기 위한 장비죠.
여러 대의 서버를 한 세트의 콘솔로 전환해가며 이용하기 위한 장비이며, 경우에 따라 거리가 좀 떨어진 곳에서 이용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애초에 딱히 '원거리' 이용을 위해서 나온 장비는 아니죠. 암튼, 로컬 콘솔에 직접 연결하는 장비입니다.
한편, 시리얼..이라고 쓰신 건 시리얼 통신을 말씀하시는 걸테고, 그건 말 그대로 '통신'을 위한 규격일 뿐입니다...
네트워크 기기들은 애초에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같은 직접적인(시각적인, 또는 그래픽이 중요한) 인터페이스가 필요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따라서 설정이나 각종 조작, 모니터링 등을 위해서 기본적인 텍트스(커맨드)로 작업이 가능한 원격 콘솔을 지원하는데, 여기에 전통적으로 쓰여온 통신방식이 시리얼 통신인 거죠. 그나마도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나면 기기의 시리얼 콘솔 포트에 직접 연결할 일도 없고 네트워크상으로 접속해서 작업을 하게 되구요.
시리얼 통신은 단순 텍스크 기반(커맨드 기반) 작업에는 여전히 충분하고도 남지만, GUI환경에는 무리가 있죠. ^^;
서버에 존재하는 시리얼 포트는 말 그대로 시리얼 통신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달아 놓은 거지, 그 용도가 시리얼 접속을 통한 원격 작업만을 위한 건 아니죠..
위에서 네트워크 기기들은 설정 끝나고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나면 시리얼 콘솔 포트를 쓸 일이 없다는 식으로 썼는데, 실제로는 네트워크상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서, 시리얼 콘솔 포트에 모뎀 및 전화선을 연결해 놓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 전화를 걸어서(다이얼 업) 연결해서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뭐.. 지금 시대에 다이얼업 모뎀을 이용한 터미널 연결이라니.. 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날로그 전화망은 만약의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여전히 건재한 통신망이거든요. ^^
KVM 말고 시리얼 포트로 부팅과정을 본다는 건.. 해당 OS가 그걸 지원하기 때문이겠고(리눅스 등..), 제가 가진 지식으론, 윈도우 서버는 그런 거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
뭐, 하드웨어 제조사에 따라 독자적으로 원격 관리용 포트를 제공하곤 하지만요. HP의 iLO라든지, IBM의 IMM이라든지.. 이런 건 OS와는 딱히 상관없는 부분이지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선 윈도우 서버 부팅 과정을 시리얼 포트로 확인가능하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IBM서버라면 IMM, HP라면 iLO 등의 독자적인 기능을 이용해서 원격에서 확인할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역시 가장 확실한 건 로컬 콘솔이 아닐까요? ^^;;
네트웍 포트로 들어가서 서버의 거의 모든 것을 콘트롤 가능합니다.
IPMI 2.0은 하드웨어 인지라 그것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