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가게 분전반인데요, 이번에 인테리어 공사하면서 전기 배선이라던지 콘센트도 싹 새로 넣었습니다.
허나 인테리어 공사하면서 접지공사까지 하지 않아서 따로 전기 업자를 불러서 접지를 의뢰했는데요, 사진 하단 부스바에 연결된 굵은 초록선이 접지 공사를 한 흔적입니다. 끝은 건물 밖 외부 땅속에 묻혀있고요.
여기서 궁금한것이, 저렇게 접지선만 달랑 분전반에 연결하는것으로 가게내 전력망 전체 접지가 가능한가요? 콘센트에서 접지선을 빼와서 부스바에 연결해야 하는것이 아닌지요?
대충보기에는 안될듯 합니다.
전체 구성도는 메인 배선차단기 100A(220V*100A=22000W 이게 가능한가요? ^^;) 아래로 저렇게 쭉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큰 누전차단기는 50A, 작은것들은 30A입니다. 콘센트쪽 배선 확인해보니 2선만 들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가게 업종이 횟집이라 수족관도 있고 물을 쓰는 기기가 많이 좀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
특히 모터 계열이나 피시 를 쓰는 곳은 필히 접지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각 콘세트로 가는 선이 3선이여야 하고
접지선(보통 초록선)이
굵은 초록선과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현재 사진만 가지고 본다면.. 제가 아는한 콘센트쪽 접지는 안되어있는것같습니다.
콘센트뿐 아니라 모든 단상기기에 접지가 안된듯합니다.
하단 접지부스바에 각 차단기쪽 장비와의 접지선이 연결되어야합니다.
사진의 하단에 보면 접지부스바에 연결된 녹색선들이 있습니다.
이 선들이 각 장비와 연결된 접지선들입니다.
재대로 접지 공사하려면 돈 많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자리마다 콘센트나 전등은 접지가 안되어 있네요
접지를 하려면 단상의 경우(220v) 전선이 3가닥 (1개는 녹색선)이 가야 하는데
2가닥만 시공된곳에 나중에 추가로 1개를 더 넣기에는
철거후 재시공이 되니 시공을 안하신거 같네요
1. 녹색선은 접지 용도 이외로는 쓰시면 안됩니다. (계산대콘센, 홀, 밖콘센트)
2. 오른쪽 하단의 구리바는 보통 접지바 라고 하는데 전선에 터미널을 찍어서 접지바에 연결해야 합니다.
(함체 결합부위 몇곳을 페인트를 벗겨내고 접지바 설치후 칠해주면 좋기는 한데.... 그정도로 하는곳은 거의 없을겁니다.)
3. 사진상에서 에어컨,수족관은 3가닥 전선을 사용한거 같으니 잘라진 한선을 이어서 접지바까지 연결하면 접지 됩니다.
(되도록 수족관은 꼭 하시기 바랍니다. 함체내에서 작업하는거라 비용 거의 안들어갑니다.)
메인 차단기가 나오질 않아 용량은 모르겠지만..
뭐 선 색깔 구분없이 배선한거며 접지는 아예 끼지도 않고 저렇게 공사하는 사람들 때문에 우리까지 다 욕먹습니다..
접지선을 배선으로 사용하고. 활선과 중성선도 구분안하고 차단기는 용량 계산한게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다만 선 색상이 재멋대로인거 봐서 손에 잡히는 한색상 선쓰다 부족하면 다른 짜투리선이고 뭐고 끌고와서 쓰고 뭐 그런거 같네요.
그냥 뭐 녹색선이 먼저 손에 잡힌 듯.. 한국에서 접지선으로 주로 쓰는 색같은데 소켓에 접지안되어 있으니까 애라 모르겠다 한듯.
그런데 저런 박스도 차단기 조립된걸 사와서 쓰는 추세 같더군요.
보수라는 개념을 무시한 전기들어오고 돈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의 배전함입니다.
공사단가가 싸서... 그랬다라는 변명은...
전원의 경우는 안해도 상관없지만 조명의 경우는 심각합니다.
밤에 불을 꺼도 반불 들어옵니다.
선이 섞이면 해결방법은 콘덴서 달아 해결하는거 외엔 없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이 아닌 임시방편적인 눈가리고 아웅인거죠...
잔불의 경우 잔불 생기면 차단기에서 배선부터 돌려끼워 봐야 한데 저렇게 중간(?)에서 테이프질 해놓은거 봐서는... 음...
그나저나 저거 전선 물릴때 나사나 잘 조였는지 궁금하군요.
배선 조인도 Y커낵터를 사용해서 마감을 했을리는 만무하고 뭐 저런거 보면 갑갑합니다..
설비는 문제가 생겨도 대처할 시간은 주어지지만 전기는 한순간입니다.
건축.인테리어업이 주업이지만 이럴 땐 저런 사람들과 동급으로 취급된다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특히 활선에 초록색쓴거 정신병자가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차단기 위치 조정해서 최대한 조인을 하지 않도록 하는데 ....
기본을 무시한 전기 시공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전문 지식없이 전ㄱ기만 들어오게 배선한 결과물입니다.
저렇게 위아래로 따로 들어오게 하기도 귀찮고 듣도보도못한 배선인데 그냥 정신병자가 아닌가 싶네요. 어깨너머배운 사람도 저렇게는 못할거 같습니다.
더 이상 댓글 다는 것도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현장에서는 바로 뒤집어 엎어 버립니다.
기기나 전열에 접지 안되어있는상태이구요
이거보다 큰 문제는 전선보다 차단기 용량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건 최악의 경우 전선 불에타도 차단기 안떨어집니다.
전선을 안좋은걸 넣은건지 아니면 차단기 용량을 잘못맞춘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감전과 전기화재에 취약해보입니다.
선굴기와 차단기와의 용량이 맞지 않습니다.
기존 배전함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굵은선은 50암페어 가는선은 20암페어 이정도로 분리한 상태입니다.
분전함만 접지가 되어 있네요
애초에 같이 공사 했으면 그나마 나은데 나중에 하려면 이중 공사가 됩니다.
2-3종 접지에 준하는 접지방법으로 지면과 통해야 한다고
들었고 그리 시공했습니다.
피뢰침은 당연히 1종접지(접지저감제 솔찬하게 들어가더라구요)로다가 ...^^
보는저도 참 답답시럽네요.
수분 다루는 가까운곳 콘센트는 필히 개별로라도 접지작업 꼬옥 해주세요.
연장한게 아니라 첨부터 끝까지 초록선이면 나중에 분전반 먼저 안 보고 반대쪽만 열었을땐 접지로 보이겠죠..
물론 구리부분을 웬만해서는 만지는 사람은 없지만 방심하고 만지면 감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