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가지고 지하철을 이동하는 일이 잦아서 가끔씩 지하철 안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문제는 노트북 mac주소가 통신사(SKT)에 등록이 안되있어서 T-WIFI사용이 안됩니다.

노트북의 스마트카드 슬롯에 유심카드를 꼽아서 강제 인증을 시도해 보아도 T-WIFI_Sceure은 전혀 연결이 안되고, 그냥 T-WIFI는 연결은 되지만 사용권 구매하라는 메시지가 뜹니다.(T-WIFI-FREE는 연결이 되지만, 이건 역에서만 잡히는것 같습니다)

검색을 해봤더니 T-World에서 등록하라는 블로그 글이 여러 건 검색이 되기는 한데, 아무리 티월드를 찾아봐도 등록란 자체가 아예 없습니다.(없어진듯 합니다)

114에 전화해 봤더니 mac주소만 불러주면 되는건데 무조건 통신사 찾아가라고 하네요....

그래서 어제 통신사를 찾아가 봤더니 번호 하나당 mac주소는 하나만 등록이 가능하다고 하고, 현재 등록되어 있는건 핸드폰 mac주소로 확인됩니다.

그래서 데이터 함께쓰기 개통해서 번호하나 더만들고 그걸로 등록 안되냐고 물어봤더니 노트북에 무조건 유심카드가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유심카드 들어간다고 했더니 그럼 지점 방문하라네요....ㅠㅠ

문제는 사실 유심이 "들어가기만"하고 실제로는 모뎀 설치가 안되서 개통은 안됩니다....ㅠㅠ

오늘 노트북 랜카드의 맥주소를 바꿔볼려고 외장무선랜 꼽고 프로그램 설치하고 이것저것 해봤는데 도저히 이건 안될것 같습니다. 계속 실패하네요.

마지막 방법으로 맥주소의 변경이 비교적 자유로운 [인터넷 공유기]를 들고다니는 방법이 있긴 한데 이건 또 전원장치랑 본체랑 하면 짐이랑 선이랑 지름이 생기는거라 좀 많이 꺼려지네요....ㅠㅠ

혹시 이럴 때 사용할 수 있을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맥주소 딱 두개만 등록되면 편할텐데 엄청 피곤하게 만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