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안녕하세요.
마끼타 110v 급속충전기 DC18RC를 개조중에 있습니다.
전기 전자쪽은 어깨 넘어로만 배워와서 세부적인 동작원리를 잘 아는 편이 아닙니다.
개조를 하며 궁금한 사항이 있어 올려봅니다.
보통 아래 사진의 4가지 부품을 교체하시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콘덴서, 바리스터야 당연히 교환해야할 부분이라 400v~450v 100~250uF 사이의 CAP을 장착하려고 합니다.
퓨즈야 250v 6.3A이라 크게 교체할 필요는 없어보이는데
궁금한 부분은 FET 입니다.
다른분들 보시면 g40ac에서 FMV 09N90E (900v 9A, 50w)로 교체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충전기가 리비전 되었는지 현재는 K15A50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교체를 한다고 하면 7A짜리 WFF7N60이나, 2SK3878 (900v 9A), 11N90C (900v 11A) 중에 하나를 장착할것 같은데
FET 교체를 꼭 해야하는건가요?
보통 220v를 사용하는 회로에 600v 내압 FET를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달려있는게 내압 500v 짜리이고 220v * 2 < 500v - 50v 라서 부족하지는 않을것 같은데
꼭 600~900v FET를 써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110V 전용기를 부품을 교환하여 220V 기기로 바꾸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왜 콘덴서는 220V의 두배인 450V 짜리를 쓸까요??
같은 맥락으로 보면 내압 500V면 두배급인 900V나 1000V 짜리를 붙여야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되도록 FET는 내압,전류는 높은것, RDS는 낮은것 쓰시면 좋습니다.
몇백원 차이가 수명을 확 늘려줍니다.
충전기에서 대략 순서가 이렇습니다.
AC를 DC로 변환후 콘덴서를 거쳐 FET로 갑니다.
충전기의 FET는 ON,OFF가 잦은 이고, 전후로 코일부품 (ex> 트랜스)이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AC를 DC로 변환하면 전압이 높아집니다.
AC 220v는 평균이 220v 인것이지 실제 피크는 삼백몇볼트가 나옵니다.
2. FET는 DC를 제어합니다.
(AC를 기준으로 계산하시면 안됩니다)
3. 전자부품은 스펙 반경내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순식간에 고장나거나 수명을 보장할수 없습니다.
평균이 아니라 피크로 계산해야 됩니다.
4. 전기의 변화를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전기가 OFF에서 ON으로 변할때, 혹은 반대로 ON에서 OFF로 변할때
무시무시한 현상이 벌어집니다. (특히 코일류)
내압, 전류를 몇배로 설정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따로하면 이것만큼 귀찮은게 없습니다;;
보통 콘덴서 내압은 400-450 이지만 450V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휴즈는 110 용 의 1/2로 내려주시면 될듯하구요.
FET 내압은 입력전압(330V)에 2배이상 , 600V면 쓸수는 있지만.... 높여주면 당연 좋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