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NAS인 시놀로지 NAS 기준으로, ECC 램이 정말로 필요한 지 궁금합니다.
FreeNAS의 경우, ZFS 포맷 특성상 ECC 기능이 적극적으로 권장된다곤 합니다만,
시놀로지 NAS는 ZFS 포맷은 지원하지 않고 BTRFS 및 EXT4 파일 시스템만 지원해
BTRFS 기준 메모리 이슈가 ZFS에 비해선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Registered도 아닌 Unbuffered ECC까지만 지원하는 DS1618+의 경우 실제로 ECC 램을 사용한다 해서 어떠한 이점이 있을 지를 잘 모르겠더군요...
Raid 5나 Raid 6로 14TB HDD 4개를 SSD 캐시들과 함께 묶을 생각이긴 합니다만, 이 경우에 ECC 램이 어떠한 효용성이 있을 질 모르겠습니다.
ECC램을 시놀로지 NAS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면, 정말로 쓸 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그리고 쓸수 있으면 써라.. 이정도 조언을 합니다.
가격차이도 크게 나지 않습니다.(중고구매시)
다만 DS1618+ 기준 사용하는 램이 Unbuffered ECC 기능이 포함된 DDR4 SO-DIMM인지라 국내에서 판매처가 없거니와, 중고 매물로 구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아마존에서 판매처는 찾긴 했습니다만, 기존램 대비 가격이 좀 나가다보니 사용해서 이점이 있는지를 따지게 되네요.
시놀로지는 아마도 시놀로지에서 나온 메모리를 사용해야 사후 지원이 재대로 될 것 같습니다..(국내 총판에 문의해보세요..)
시놀로지 메모리는 일반 시중에 파는 메모리보다 가격도 비싸고요..
시중에 파는 메모리 그냥 꼽는다고 시놀로지가 다 재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바꿔 말하면 특성 엄청 탑니다..
그런데 별다른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닌 파일 서버의 경우, ECC 램이 잠재적인 데이터 무결성 유지 외에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궁금하여 질문을 올려보았습니다.
가장 호환이 잘 되는 램은 역시 시놀로지 정품 램이지만, 16GB 램 기준 40만원이 넘더군요...
그래서 해외 포럼에서 DS1618+에 장착해서 장기간 정상적으로 작동이 된다고 하는 마이크론 크루셜, 킹스톤 모델들을 대신 장착해 사용하다,
문제가 생겨 A/S를 보낼 경우, 본래 장착된 램을 장착하여 A/S를 보낼 생각입니다.
물론 메모리 소켓이 그을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라면 대처가 힘들 수도 있겠군요...
시놀로지 제품은 서버용보다는 가정용이 많기에 서버쪽반 보는 사람으로 보기에는 좀 약합니다..
그리고 단종되면 파츠나 부품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스토리지 장비에서 ECC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14TB 하드 4개를 장착해, 각자 가지고 있는 개인 백업 수단 외에 사용할 2차 백업 서버로 운용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스트리밍 등 내부 데이터 사용은 별도의 PC를 NAS와 연결해, 그쪽을 미디어 서버로 사용하려 생각하고 있기에,
NAS는 백업용 파일 서버로서 사용하고자 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혹시 약하다는 말씀은 ECC 기능이 REG/ECC가 아니라 본연의 에러 검출 기능 역할을 하기엔 다소 부족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시놀러지가 몇년동안 무상 AS가 되며 몇년동안 부품을 보유하고 기술지원을 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서버급의 NAS 제조회사는 넷앱 , EMC ,이퀄로직(DELL 소속) 등이 있습니다만 개인이 다루기에는 너무 크고 비싼 장비입니다..
다만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아, 5년 이상 굴리기는 쉽지 않겠군요...
호환되는 노트북용 ECC램의 경우, 아마존에서 어렵사리 호환되는 모델을 찾았습니다...
http://bitly.kr/WlOs3JOA
http://bitly.kr/L0mH5C4O
장터에 한번 올려봐야 겟네요.
NAS가 파일서버라서 그러는겁니다.
Registered ECC랑 Unbuffered ECC 모두 오류정정(ECC) 지원합니다.
non-ECC Unbuffered(일반램)에 패리티비트용 칩이 하나 더 붙으면 Unbuffered ECC가 되는거고,
Registered ECC는 거기에 칩 하나가 더 붙는데 신호동기화를 위한 칩입니다.
서버들 보면 램슬롯이 20개, 40개 등등 엄청난데..
슬롯간 거리차에 의한 신호왜곡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한 기능이고
파일서버는 램이 그렇게까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ECC면 충분합니다.
(사실 파일서버는 CPU성능이 좋아야 되는것도 아닌데 ECCREG 들어가면 CPU가 비싸집니다)
DDR4 16G 언버퍼 ECC 시놀 정품램 쓰고 있는데
칩 보면 삼성꺼더군요.. 라벨만 시놀로지.. (라벨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ㅋㅋㅋ)
가격이 장난아니어서 외국에도 그냥 ECC 삼성램 끼워 쓰는 사람 많이 있더군요..
(저는 AS 생각해서 정품으로 구입)
예전에는 메모리오염 확률이 높아서 무조건 ECC로 가라고 했는데
요즘에는 기술이 좋아서 그런가 일반PC에 일반램으로 돌려도 잘 돌아갑니다.
그리고 사실 요즘에는 스토리지 가격도 저렴해서 백업, 백업, 백업 해서 상관없기도 하고요..
ECC를 쓸 가치가 있는지는.. 목적에 따라 다르겠죠.
ECC는 보험입니다. 데이터오염이 일어날지 안일어날지는 누구도 모르죠..
가정용 NAS에 ECC램이 아주 필수적인건 아니지만 (저가형 NAS는 모두 non-ECC)
데이터 손상시 엄청난 피해가 생기는 미션크리티컬한 분야라면 꼭 ECC를 다시고 백업도 2중 3중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슬롯 간 거리 차에 의한 신호 왜곡을 막는 역할을 하는 것이었군요... 새로운 정보 배우고 갑니다 ^^
그리고 다른 분께서도 말씀해주시다 시피, 아무래도 ECC는 보험 역할이 큰 듯 하군요.
예산이 허락하는 이상 ECC 램을 역시 고려하긴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괜찮으시다면 혹시 시놀로지 정품의 경우, 삼성 어떤 메모리 칩셋을 사용하는지 여쭈어보아도 되겠습니까?
삼성에도 ECC UDIMM 칩셋이 있긴 하던데, 시놀로지의 경우 어떤 메모리 칩셋이 박혀있는지 모르겠군요.
어떤 메모리 칩셋이 나오면 보통은
Unbuffer Non ECC == PC용 일반램
Unbuffer ECC == 일반램에 ECC 칩 하나 더 붙인 것 ==> 보통 제온 E3 용 혹은 임베디드 서버용
Registered non ECC == 수요가 없기에 생산 안함
Registered ECC == 일반적인 서버램
http://www.2cpu.co.kr/hardware_2014/28927?&sfl=wr_name%2C1&stx=%B9%DA%B9%AE%C7%FC&sop=and&page=3
램을 많이 꼽다보면 PCB 패턴 길이차이로 신호왜곡이 발생할 수 있어서 동기화를 추가한거지
에러정정은 언버퍼ECC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이론상 Registered non-ECC도 가능은 한 것이니 말입니다.
지금 꺼내서 확인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ㅠㅠ
메모리 칩셋이라고 하신건 메모리 칩을 말씀하시는건가요?
메모리 컨트롤러는 램에서 CPU로 이동한지 좀 됬습니다..
UDIMM 패리티비트용 칩은 그냥 램 칩하고 동일하고..
메모리 칩셋이라 말했던 것은 RAM의 PCB 기판에 박힌 ECC UDIMM 메모리 모듈을 말하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꺼내서 확인하실 일 있으시다면, 확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Dedupe도 그렇구요.
그렇게 보면 BTRfs도 COW + Dedupe 을 지원하기 때문에 ECC는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Dedupe도 없기 때문에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무조건 좋죠
ECC를 쓰지 않는 ZFS가 ECC를 쓰지 않는 다른 파일시스템보다 Silent corruption에 취약하지는 않습니다.
끄는 시간이 있는 경우나 일부 데이터 비트가 바뀌어도 큰 문제 없는 미디어 데이터면 별 상관 없을 것입니다.
위 분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ECC는 보험입니다.
24시간 365일 켜놓는 기계, 여러 해 지나 전원 경로의 Cap이 노화되어 데이터 bit-flipping 이 발생해도 잘 복구해주는 기계에 필요합니다.
사서 오년 이상 별 문제 없이 켜 놓고 굴려야 할 기계면 ECC가 좋습니다. 기계의 load가 커서 Cap 부하가 클 경우 특히 그렇습니다.
지금은 상관없어도 기계가 늙어갈 때 데이터 깜박할 수 있는 걸 잘 복구해 줘서 기계가 별 문제없이 돌아가게 해 줄 겁니다.
리눅스나 서버용 OS는 ECC 메모리와 같이 붙여 놓으면 기본 on-time이 년 단위를 넘습니다. 커널 보안패치 문제가 상관 없는 경우 년단위 이상 별 문제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NAS의 노후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에러를 막는 보험 차원에서 ECC 램을 사용한다 생각해야 겠군요...
그렇긴 한데.. 뭐 집에서 개인적으로 쓰는 NAS에 파일 하나 정도 살짝 깨지는 건 큰 문제는 아니겠지요. 물론 파일이 뭐냐에 따라 상당히 짜증날 수 있겠지만.. 보통 큰 일이 나진 않으니까요. 결국 본인이 선택하셔야 합니다. 싼 가격에 약간의 위험을 안고 갈것인지, 조금 더 주더라도 위험을 덜 것인지.
저는 그냥 ECC 메모리 쓰고 있어요. 구입 당시에 가격 차이가 많이 났던 것도 아니라서.
우선도가 낮은 미디어 자료가 용량을 많이 차지하기는 하나, 중요한 데이터 또한 많이 저장할 예정이다 보니, 아무래도 ECC 램의 사용을 고려해야 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지금 200일 넘게 돌고 있는 제일 싼 ip타임꺼도 문제 없이 돌아가네요...
엔터프라이즈용으로 필요할듯 싶습니다.
전이 linustechtips에서 인텔에다가 ECC가 유용한 실험가능한 시나리오나 프로그램에 대해 문의했는데
답변은 그딴거 없다 였다고 하더군요.
메모리 비트 에러로 인한 silent corruption은 다른 파일 시스템에서도 모두 발생할 수 있으나 ZFS나 btrfs와 같이 silent corruption을 막을 수 있는 파일 시스템에 특별히 더 강조되는 편인데, 이들을 도입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ECC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메모리 비트 오류로 인한 silent corruption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은 확률'로 존재하게 되기는 합니다만 그것이 ZFS나 btrfs에 ECC가 반드시 요구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ECC 메모리가 없어도 두 파일 시스템은 여전히 고신뢰성의 파일 시스템입니다. 다만, 데이터의 무결성을 위하여 성능과 비용 문제를 양보하면서까지 이러한 파일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니 마지막 단추인 ECC까지 끼우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로 해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ZFS 기반의 NASWare 중 가장 유명한 소프트웨어인 FreeNAS의 개발사인 ixSystems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답변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ECC 메모리를 쓰는 것은 당연히 권장되나 안 써도 레거시 파일 시스템(ext3, ext4, ntfs, hfs...)에 비해 zfs가 신뢰성에서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쓰면 좋으나 안 써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BRTfs나 ZFS에 ECC램을 사용하는 것은 데이터 신뢰성의 대미를 장식하는 셈이겠군요.
ZFS에서 Silent corruption이 일어나려면
Write시 메모리상의 메모리 flip이 일어나고...
하필 그렇게 flip된 데이터의 체크섬 값이 원본과 collision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게 어떤 극악의 확률인지는...
물론 ECC를 쓰는게 더 좋지만 안쓴다고 해서 ZFS가 다른 파일시스템보다 위험해지지는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