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수습기간중의 한 사원이 아버지 환갑기념 가족여행이 오래전에 잡혀있어서 이틀 휴가 내야 한다고 죄송하다고 톡으로 보냇습니다.
상의가 아닌 보고 형태로...
정규직되서 회사 다닐 생각 없는거로 봐도 될까요?
(직원 3명의 작은규모 회사 가정)
이장원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수습기간중의 한 사원이 아버지 환갑기념 가족여행이 오래전에 잡혀있어서 이틀 휴가 내야 한다고 죄송하다고 톡으로 보냇습니다.
상의가 아닌 보고 형태로...
정규직되서 회사 다닐 생각 없는거로 봐도 될까요?
(직원 3명의 작은규모 회사 가정)
톡으로 지껄이면 일방적인 통보지요. 자기가 사장이면 통보하고 놀면되고, 직원이 회사에 일방적 통보한다?
저건 100% 술처먹고 뻗었거나 나오기 싫어서 핑계대는거... 직원들 수십명 갈아치워 보면 압니다... 저는 바로 자릅니다... 인간은 못고쳐씁니다.
그리고 저렇게 톡으로 보내고 출근을 안한거 같은데..
생각이 있다면 사전에 미리 대면 보고 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수습기간을 두는거구요.
저도 일가르치다 지치는 섬정입니다. ㅠ
1. 개업한지 2달됨 -> 시스템으로 아직 안돌아감
2. 직원이 일은 어느 정도 함.
제가 꼰대일수도 있지만 10년전 쯤 회사에서 어머니 쓰러지셨을 때 간호하면서도 회사에 피해줄까봐 노심초사 했고, 정말 죄송하게 생각했는데
요새 젊은이들은 돈 버는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언급한 노예 마인드라는게 뭔지도 궁금하네요 ^^
저런 일은 없을 둣 업무로는 카톡이 편하긴해도 카톡을 업무에서 배제하는 게 좋죠 틱하고 던져 놓으면 자기 일이 끝났다ㅗㄱ 생각하시는 분들이 은근 많더라고요
더 이상한 일들 더 많이 걱으실 겁니다.
연차를 주고 말고는 길게 보면 중요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평생 하셔야 하는데 직원 1명 1-2일 연차가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사업하면서 가장 중요한게 인사문제 (연봉포함) 입니다.
인사 이슈 만큼은 객관성이고 뭐고 관계없이 직원들에게 절대로 밀리면 않됩니다.
특히나 수습기간 동안에 조금이라도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으면 무조건 내보내셔야 합니다.
약간의 배려를 하신다면 빨리 내보내시면 서로 더 좋겠죠.
동시에 (객관적이지 않더라도) 인사 기준은 명확해야 합니다. 감정에 "그때그때" 휘둘리면 당사자가 문제가 아니라 사업 자체가 오래가지 못합니다.
2~3명이든 20~30명이든 연차가 보장되어있으면, 보장해주면 됩니다.
작은 회사든 큰 회사든 누군가의 당연한 권리를 희생하는게 당연하다면 그딴 회사는 망하는게 차라리 좋다고 봅니다.
이미 마음속에 답을 정해두시고 마녀사냥하시며 인턴을 조리돌림하시려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마치 퇴근도 상의하고 가야할거 같네요..
더 볼것도 없네요
이런 애들은 안변해요
객관적인 관점에선 근로자가 연차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또한 저 내용을 고지할 때 객관적인 관점에서라고 표현을 하면 안됩니다. 직원은 연차를 사용할 권리가 있으니 객관적으론 잘못이 없거든요.
문제는 수습기간중이라고 하더라도 저 이유로 해고를 하면 부당해고입니다.
아무리 작은 회사라 하더라도 수습평가서 반드시 쓰시기 바랍니다.
이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상당히 보수적이라서 어이 없어 할수도 있는데 술처먹고 뻗었든 아니든 연차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외쿡사람들은 윗상사에게 저 오늘 무슨일이 있어서 회사 안나갈께요 월차 쓸께요 했는데 그 상사왈 그걸 구지 왜 보고까지해? 맘데로 쉬어 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좀 정이 있어서 보고를 안하면 어디 아팠을까? 걱정되서 보고해주는게 일상화 되었는데 요즘 젊은것들 괘씸하네라고 생각하면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예전에 술처먹고 뒷날 못일어날거 같으면 늦게 나오지 말고 그냥 나오지 말고 월차로 써버리라고...
한때 전날 다음날 월차 내야해서 메일 양식 보고서로 올리는데 월차 사유란이 있었습니다. 이런양식 어디 공산당도 아니고 없애야 하는거 아니냐고 막 따졌습니다. 당연히 보장되어야 할 연월차에 사유란을 왜 넣냐? 했더니 나를 이상한놈 쳐다보듯 하지만 그 다음다음 해였나 뉴스에 나오더군요. 회사에서 연월차 사유 공무원부터 대기업 지시사항으로 삭제해야 한다고 나왔습니다.
윗글 보면 상황에 대한 이견차이가 있을수는 있는데 꼭 이렇게 마녀사냥 하듯 누가 잘못했어요 짤라야 되는게 맞죠? 하는건 별로 보기 안좋네요.
윤리 도덕적으로 봐도 더 그렇고..
단지 카톡으로 이야기한게 상급자 입장에선 감정적으로 기분나쁠수는 있겠다만
이것만으로 저 분이 정규직되서 회사 다닐 생각 없는건가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인턴에게 엄청난 과제가 부여되지도 않았을테니까요.
일단 제 개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먼저 오너는 냉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이 능력이 있으면 그 사람을 채용하고
그 분이 회사에 도움이 안되면 채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쿨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습사원이 무례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볼 수도 있는 여지는 많다고 생각해 봅니다.
즉 회사를 위해서도 저렇게 다른 일을 팽개치고
일에 헌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는 것입니다.
즉 쿨하게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런 것은 평점에서는 분명히 마이너스인것은 사실입니다.
회사는 자기혼자만의 곳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공동체로 운영하는 곳이기에
자신만을 생각해서 행동한다면 회사에는 유익이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 무엇보다 그 사람의 능력을 우선시하여 판단하는 것이 좋고
비록 잘 몰라서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도
회사에 근무하면서 바르게 충분히 지도가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 능력을 우선시하여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회사는 직원의 능력을 사는 곳이지
그 사람의 인품과 교양을 사는 곳이 아니지 않은가요? ㅎㅎ
인품과 교양까지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둘 다 얻기는 힘드는 것은 다 잘 아실테지요.
간만에 게시글보다가 얼척이없어서 댓글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