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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 때문에 나왔다 들어오는 길에 제 방 에어컨의 배수관 파이프가 작살이 난 걸 발견했습니다.
설치한 지 두 번째 여름인데요, 옥상(6층)의 실외기에서 벽을 타고 내려와 지상의 배수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누가 훼손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닌 건물 외벽이라 이게 왜 이렇게 되었나 고민해봤는데,
바닥에 떨어진 관을 보니 크래커처럼 뚝뚝 꺾이더라구요. 1년만에 관이 플라스틱관이 열화되어서 상부에서 파단이 일어나고,
하중으로 아래로 떨어지면서 꺾이면서 기둥에 고정된 부분 위에서 꺾여 끊어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같은 건물 다른 집의 배수관 파이프를 보니 제 것과 다르게 고무(?), 우레탄(?) 코팅이 된 탄력있고 좀더 외피가 두터운 관이더라구요.
즉, 설치업체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내구성이 나쁜 재료를 써서 생긴 사단이라고 봐야되겠습니다.

일단 관을 교체해야되겠는데, 이 경우 어떤 관을 쓰면 좋다라고 보수업체에 이야기해놓아야 하는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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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èÁØÀ¯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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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Press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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