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굉장히 오래된(약 10년...)서버 컴퓨터가 최근에 두꺼비 집이 내려가면서
같이 망가진 것 같습니다.
서버 컴퓨터 구성은 레이드 컨트롤러로 8대의 HDD가 묶여있는 구성입니다. (총 15테라)
부팅 시 초기 메인보드 인텔 로고 화면에서(진짜 오래 된 제온용 서버 메인보드 입니다.)
넘어가지 않다가 레이드컨트롤러가 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 하면서 하루종일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거기서 더 진전 없이 하루종일 소리만 질러대는 통에 일단 전원을 뽑고
컴퓨터 수리부터 데이터 복구 업체까지 여기저기 알아본 후
컴퓨터 수리점에 들고 갔습니다.
수리점 왈
메인보드 고장으로 보이고, 일반 복구 업체에 그냥 맡기면 데이터가 날아갈 뻔 했다.
본인이 메인보드 수리로 살려본 경험도 있고, 복구업체 실장으로 있었기 때문에 잘 안다.
일단은 메인보드 수리 쪽으로 먼저 가닥을 잡고 비용도 최소한으로 드는 방향으로 진행 해 보겠다.
라며 수리라고 하더라도 최소 30만원에서 많이 들면 100만원 선이 들 수도 있다.
거기서 마무리 되면 좋은거고, 진짜로 하드가 맛탱이 갔거나 하면 일반 복구 업체처럼
하드 개수당 복구비용이 들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긴가 민가 하긴 했는데, 일단 살려 보는게 목적이라 맡기긴 했습니다.
그러고 한 3일 후 연락이 왔는데,(중간에 궁금해서 전화해 보니 메인보드쪽 수리를 했는데 데이터가 안 올라와서 레이드 컨트롤러 수리중이라고함)
메인보드랑 레이드 컨트롤러는 수리가 끝났는데, 데이터가 안 올라와서 하드 스캔이랑 복구 진행해야 할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 메인보드 수리를 진행한 비용 및 인건비(70+10만원 부가세 별도) + 앞으로 하드 복구 할 비용 및 인건비(240만원 부가세 별도) 견적서로 보내줬는데요,
이해가 안가는게,
'그럼 현재 부팅은 되는거냐?' 물었더니 '그건 아니다'
'그럼 최초 증상이었던 삐이이이이이 하는건 해결이 된거냐?' 물었더니 '그것도 아니다.'
'그럼 뭘 한거냐?' 물었더니 '최초 상태에서 그냥 복구 장비에 물렸으면 데이터가 날아갔을꺼다. 근데 지금은 그렇지 않게 정상적으로 스캔 및 복구를 진행할 수 있게 수리를 했다.'
라는겁니다....
정리해보면,
지금까지 한 게 정상적인 복구를 위해 하드를 '준비'시킨거냐 라고 물으니까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이런 쪽으로는 무지해서 원래 이런 수리과정을 통해 수리가 진행되는게 맞는건지,
부팅이 안되던 메인보드 수리를 했는데 여전히 부팅이 안되는 것이 맞는건지,
메인보드를 뭐로 수리를 했길래 80만원이 나오는지,
혹시 맡긴 이후로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눈에 안보이는거 고쳤다 그러고 수리비 달라는건 아닌건지
답답해서 여쭤봅니다....ㅠㅠ
글만 봐서는 호구로 보고 털어먹으려는거로 보입니다.
잘 대응하시길...
데이터 복구와 서버 수리를 따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서버 수리는 워낙 오래된 서버라 필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버리고 새로 사시죠. 80만원이면 8 bay 교체 서버 중고로 살수 있습니다.
데이터 복구는 레이드 컨트롤러와 하드만 빼서 복구하시는게 좋습니다.
하드웨어 레이드 컨트롤러라면 어차피 모든 레이드 정보는 컨트롤러에 있습니다. 레이드 정보를 뽑아낼수 있다면 이것도 수리보다는 교체가 낫습니다.
하드디스크는 개별적으로 확인해 보셔야 하겠습니다.
어쨌든 320만원은 글쎄요? 입니다. 레이드 복구가 어려운건 맞고 수백만원 나올수 있는건 맞는데, 수리 방향도 이상하고 하는 말도 영 못 미덥네요.
2cpu에서 고수찾아 맡기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하드웨어는 버리는게 맞고
데이터 살려야 하나요?
제가 보기엔 초짜가 삽질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보드 레이드카드 따위 하는데
3일이나 걸릴필요가 있나
3시간도 아니고
디스크가 불량일경우가 문제이지만요.
복구업체에 문의해서 데이터를 뽑아내는것이 우선이라 봅니다.
대부분 복구업체는 이미지를 떠서 가상 레이드 잡아서 추출하니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수리를 맡겨놓은 곳에는 어떻게 수리가 되었는지 리포트를 받으시고 합당한지 안한지 판단하시어 비용을 납부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마 지금 디스크가 인질이 되어있는 형국이네요
똑같은 컨트롤러 구입하셔서 레이드 좀 만지는 엔지니어한테 맞기는게 좋아보입니다.
복구는 레이드 정보가 하드에 있기에
컨트롤러만 교체하시고 몇가지 셋팅만 하면 올라올듯 하네요
오래된 장비는 부품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레이드 카드 같은 경우는 똑같은 레이드 콘트롤러를 구해야 하는데
구하지 못하면 작업을 하지 못합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거의 모든 컴퓨터 부품은 구하기 힘들고 가격이 다 올라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귀해진 부품들은 돈이 문제가 아니고 구할 수 있으면 다행일 정도입니다..
레이드 데이터 복구는 데이터 복구쪽에서는 특수 영역에 들어갑니다.. 보통 부르는게 값입니다만
이쪽 바닥에서 어느 정도 통용이 되는 것이 명정보 데이터 복구비가 표준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http://www.myung.co.kr/home/content/view.do?contentKey=576&sTxt=&cngKey=&searchTxt=&menuKey=1379
데이터복구회사는 데이터 복구를 하고 사용자가 데이터 이상없이 복구가 되었다라고 통지 받으면 끝입니다..
그 데이터를 가지고 장비가 재대로 동작하는지 안하는지는 사용자의 책임으로 갑니다..
지금의 견적이 서버 고장 수리든 데이터 복구이든 간에 다 작업하고 사용자가 돌려 봤을때 그냥 사용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복구된 데이터를 가지고 사용자가 OS나 사용 프로그램을 다시 셋팅해야 하는 상황인지가 중요합니다..
복구하려는 데이터가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 하루 그 서버 안돌아가면 공장이 멈춘다던지 하는 경우 인지 그냥 개인데이터인지)
제가 보기에는 단지 개인이 서버와 데이터 복구 가격이 몇십 몇백씩 하기에 비싸 보이는 듯 합니다..
비싸 보이면 다른 곳에 어디 어디까지 복구하는데 얼마가 드는지 다른 곳에 확인해보세요..
꼭 저 견적서 받은 곳에서만 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보통 견적서가 나왔다는 것은 작업 전이고 발주서 및 견적서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고 확인후 진행하겠다는 것입니다..
명정보데이터 복구 가격표로 볼 때는 작업내용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나 저 견적서가 그리 터무니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데이터 복구는 복구 시도 하더라도 복구가 재대로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그러면 다른 곳에 가져가서 데이터 복구 시도 하는데 복구 확률은 더 떨어집니다..
레이드 장비 같은 것은 덩치가 크기에 데이터 복구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데이터 뽑아내는데만 1주일 이상 걸린다던지)
데이터.. 레이드를 먼저 봤어야 하는데..
기술적 난이도가 있는 부분이어서.
맞기신분이나 고치신 분이나 방향을 잘 잡으신 것 같네요...
베어본 본체로
컨트롤러와 하드를 가지고 가셨어야하는데요..
그러면 동일 카드만 가져다가 교환하거나 리빌딩하면 아~무 문제없이 잘 작동하덥니다.......
물론 미러링이 없는 경우나 다른 이유에서 삐이이 거린거면 복구업체에 가야겠지만요.......
그런데 용량정보도 알고 그런데 견적하나 제대로 안뽑는게 이상한데요..
명 정보였던가 거기 견적표도 실패시 30퍼센트를 받고 얼마정도 가격 견적 정해가지고 딱 받아가는데....
(레이드는 따로 받던가요? 일반 디스크는 견적대로 했던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