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오래전부터 그런거와 무관한... 아이폰을 쓰다 보니 강제적으로 가장 편하다는 폰기반 페이(삼성페이)를 쓸 일이 없어
잘 체감을 못하는 부분이 있음을 미리 알려둡니다.
눈에 띄는 확실한 편리함 중 하나는 카드를 안 들고 다녀도 된다는 것이긴 합니다만.... (지갑의 불필요함이 높아짐)
카드 한두 장 담긴 지갑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사실 그렇게까지 불편하진 않긴 합니다. 물론 꺼냈다 넣었다 하는 일은 필요하지요)
이제는 교통카드 기능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키오스크에서도 페이 결제가 아주 많이 지원되기는 하더라구요.
일반적으로는 결제가 잘 되니 그처럼 해 두었겠지만 그렇다고 틈틈이 보면 교통카드 수준까지는 결제가 잘 되는 것 같진 않더라구요.
교통카드는 선불이건 후불이건 결제에 트러블이 생겨 대기가 길어진다던가 하는 일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데 폰 기반 페이 결제는 결제가 안되어서 재접촉하거나 설정을 바꾸고 반복 접촉하거나... 혹은 계산원이 설정을 다시 봐주느라 기다리거나.. 하는 문제가 틈틈이 보이는 듯 합니다.
교통카드 수준으로 거의 실패 없이 즉각 결제가 되면 참 나이스한데.
그리고 결제할 때 고객이 직접 접촉해서 결제 끝내는 경우도 많지만 계산원에게 잠금해제된 폰을 건네줘야 하는 경우도 여전히 있고 (물론 눈앞에서)
폰을 주고받다가 아찔한 때도 아주아주 가끔은 보이고... 그리고 폰이 방전되어있으면 쓸 수 없고.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는 것이 귀찮긴 하지만 당장 손에 들고 있지 못할 때 무거운 폰을 꺼내는 것이 더 불편할 것 같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삼성페이가 굉장히 편해서 이게 없으면 살 수가 없다는 식의 의견도 많은 걸 보면 정말 편하긴 편한가보다 싶으면서도
제 주변 지인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분명 잘 되기는 하는데 완전 교통카드 수준의 완벽한 편리함은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물론 교통카드보다는 복잡도가 높아 보이는 체계임은 감안해야겠습니다.
저는 예전에 UX 디자인 분야에서 일했던 적이 있어서, 폰 페이 기술이 더 다채로운 편리함의 가능성을 주는 기술이라고는 생각하는데,
2021년 현재 기준으로는 아직은 기술의 성숙도가 해당 기술의 목표를 달성하기에 완전히 충분치는 않은 것 같아 보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교통카드 측면에 있어서는 인식률 100%, 추락시 손상률 0%에 수렴하는 실물카드가 좋은 것 같습니다.
지감 폰 챙기던게 폰만챙기면되니
2개 들고나갈걸 1개만 들고나가는건 50프로절감이니 엄청난효과쥬 ㅎㅎㅎ
피치못할 상황 아니면 휴대폰페이로 대부분 결제 가능합니다. 단 예비용으로 다른 카드를 하나 더 가지고 다닙니다.
공감.
저도 핸펀이 메인, 신용카드는 예비용으로 하나.
지역화폐카드가 나오기 전에는 지갑을 거의 꺼내지 않는데, 지역화폐는 삼성페이로 되지 않아 지갑을 가지고 다니는데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결제하려고 폰을 손에 쥐던 카드를 손에 쥐던 쎔쎔입니다.
pre charge된 핀테크머니로결제하기때문에 카드사.은행사.승인도없어서 그런가 오지게빠르거요
어쨌든 실물카드보다 꼭 더 빠르다거나 그런 것은 없으니 그와는 다른 더 큰 장점들이 있어 익숙해지는 거라고 봐야겠군요.
그리고 온라인으로 물건 구매하고 삼성페이로 결재하면 많이 편합니다...
요즘은 다른 방법들도 나와서 편의성이 조금 떨어졌지만.. 그래도 편합니다.
지갑 없이 잘 다닙니다...
아이폰은 애플페이라는것이 있는데, 미국에서 활용율은 6%밖에 안된다는...
국내에는 2015년도 부터 협상중인데, 이게 진전이 없는 이유가 MTS / NFC 두 방식을 사용하는 삼성페이에 비해 애플페이는 NFC만 지원되는 이유라네요. 아래는 관련 기사중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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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는 현재 60여개국에 도입했다. 그렇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없다. 애플은 2015년부터 애플페이 국내 진출을 위해 협상을 진행했으나 불발됐다. 애플페이의 한국 도입이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결제 방식이다. 삼성전자의 ‘삼성페이’가 마그네틱보안전송(MTS)과 NFC 모두 지원하는 것과는 달리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만 지원한다. 국내 NFC 단말기 보급률은 지난해 기준 1%에 불과하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
다들 갑이 될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갑갑함이 가끔 밀려와 현타가 오는데..
늪에 점점 빠지는 느낌입니다..
제가 사무실카드를 들고 다니는 것 때문에 카드지갑을 들고 다녔었는데,
이제 그것도 삼페로 이용이 가능해져서 그 마저도 안 들고 다닙니다.
하도 안 들고 다녔더니 지갑이 어딨는 지 가끔 기억 안 나서 한번씩 찾으러 다니는 수고로움이 있네요.
요즘 신분증도 인증앱으로 가능한 경우가 있어서 조만간 아예 안 들고 다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들고 다니는 것이 줄어드니 정말 좋습니다. ㅡ_ㅡ;
빨리 스마트폰으로 차량키를 대체할 수 있는 날이 오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스템은 있지만 빌트인 된 걸 원합니다. 볼보에서는 이미 나오고 있지만 가족사정으로 인해 작은 차 못 탑니다. XC90이 작은차냐고 하시면 네 맞습니다. T_T 애가 셋입니다.)
그럼 그마저도 안 갖고 다녀도 될테니...
그러면 가공이 편해져서 팔찌나 반지같은 악세 형태로 나온넘들도 쓸 수 있으니까요
T-money 사용하는데 편한 마음이 듭니다.
T-money 카드 챙기고 충전금액이 얼마인지 걱정해야 하는데.
스마트폰으로 되어 있으니 볼수도 있고 충전도 편하고.
삼성Pay 쓰지 않는데 인터넷에 보면 삼성Pay 편하다는 글이 왜그렇게 많은지..
아마 제가 사용하는 T-money 카드 같은 느낌 아닐지..
그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간 5만원까지 한도를 이용해 신용으로 삼성페이 가상선불카드 자동충전 후 실 이용 금액 당일 처리하는 식으로 프로세스가 진행되더라고요.
신용교통카드도 어차피 후불한도 5만원씩 두번 긁을 수 있으니 한도나 프로세스 면에서 차이가 없는걸로 알거든요.
휴대전화 폰티머니 사용하는데 충전금을 수시로 확인한다고 하셔서요.
괜히 삼페를 킬러앱이라고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물론 저는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는 lg페이를 사용중입니다만..
온라인 결제도 편리하고 오프라인도 편리하고 ;;
lg페이도 이제 3년정도 남았는데 그때까지 쭉 쓰다가 중고가 저렴한 삼성폰으로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애플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있습니다만.. ㅎㅎ 중고가 높은건 그렇다 치고 그것보다 페이앱이 없다는게 치명적이긴 합니다.
한번만 써본사람은없죠
편하긴 하죠.. 편해요…. 다만 돈나가는게 안보여서 그런지 찔끔찔끔 많이쓰게되더라구요 ..
주변에 보면 휴대폰 분실하거나 파손되었을때,
아무것도 못하고 안절부절하는것보면 본인보다 제가 더안타깝습니다.
이건 만일의 사태이지만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뒷줄이 많은데 페이가 안되서 마트직원도 다른카드나 현금없냐고 하니까 아무것도없다며 산더미물건들 놔두고 집에갔다온다는 손님들도 봤었습니다.
왜저리사는가 생각했습니다.
횡단보드에서 차들이 지나가는데 위험 무릅쓰고 휴대폰을 가지고와서 벨이 울려서 전화받으니 주인이라기에 근처 맞길려다 기다리면서까지 전해주어도,
액정깨졌네 라면서 보답이라도 하길래 관찮다하니까 진짜 그냥 가던데요.
암튼 편리함도 좋지만 댓글 어느분들처럼 이중으로 대비는 하여야합니다.
저는 아이폰, 아내는 갤럭시...
해서 획기적인 방안이 없는 한 여전히 지갑을 들고 다녀야 하겠네요.
제 주머니에는 폰, 지갑 그리고 이어폰으로 항상 불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