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틀을 땠다가 다시 달고 싶습니다

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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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니 벽타고 내려온 물이 창틀 윗면에 고였다가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벽은 콘크리트-단열재-외벽벽돌 (전체 두께가 30cm정도) 인데 외벽 벽돌에 빗물이 스며들어 콘크리트를 타고 내려온 뒤에 2중창(1500x1200 정도 크기) 샤시 위에 고였다가 방으로 흘러 들어옵니다.

창틀을 때어 내어서 살짝 밖으로 기울어지게 하여 재설치 하고 실리콘 방수 등을 하고싶은데

이런 일은 어떤 곳에 맡기는 건가요?


...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epowergate 2022-06
그 문제 때문에 저희는 샤시 외부쪽에 후레슁 설치했습니다.
원 목적은 외부벽에 눈물자국 예방인데 무아님께서 원하시는 용도로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아 2022-06
샤시 외부쪽에서 타고 오는 물이 아니고 벽 내부로 흘러내리는 물 같아서 입니다.
샤시 외부쪽은 실리콘이 잘 발라져 있고 터진 곳도 없어서 실리콘을 칼로 일부분 따 낸 다음 일자 드라이버를 넣고 지렛대 처럼 창틀에 힘을 주니 물이 주루룩 나옵니다.
3군데 정도 따서 쐐기를 박아 보았는데 창틀 수평을 집안쪽으로 잡아둔 건지 큰 효과를 못봐서 아예 창틀을 때서 조정하고 싶어서 입니다.
          
epowergate 2022-06
집 구조 뭐 이런거 잘 모르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지붕쪽에서 막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단열재와 외벽돌 사이에 물이 있는거 자체가 뭔가 나쁜것 같습니다
               
무아 2022-06
네. 맞습니다.
집 관리를 안했더니..
좀전에 옥상에 가서 놀랬습니다. 배수구가 막혀있어서 옥상이 10cm 정도 깊이의 물바다... 였네요.
배수구 뚫어주고...
집 짓고 1년 정도 지나니 메지가 떨어지더군요. 옥상쪽에서.. 아마 그 것도 한몫 하는 것 같습니다.
                    
epowergate 2022-06
1년이 지나야 뭔가 보이는 군요..
전 3개월 됐고 어제 첨으로 큰비왔는데 걱정입니다
금요일마다 가는 집인데 뭔가 무너져 있을까봐 걱정입니다
     
무아 2022-06
아.. 아래 지존님 글 보고 이해가 되었네요.
후레슁을 콘크리트벽에서 부터 해주면 되겠네요.
지존 2022-06
원래 집이라는 게 중력의 법칙을 철저히 지켜서 지어야 하는데 한국에서 건축은 대부분 경험에 의해 지어져서 그런 현상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이파워게으트님 말처럼 창들을 들어 내시고 평탄화 작업 및 물이 밖으로 흐를 수 있도록 약간의 각도를 주시고 후레싱을 상단에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은 흐를 곳이 없으면 낮은 쪽으로 흐르게 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창틀을 떼었다 붙일 때 창호 업체 대부분 중간 중간에 폼을 쏴서 수평을 맞추는데 반드시 기밀 시공 하는 업체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창틀로 새는 열단열이 어마 무시 하거든요.
유튜브 혹은 인터넷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90% 이상 삿시 업체는 문제 없다고만 하는데 창호의 기밀 시공 여부가 집단열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무아 2022-06
네. 참고하겠습니다.
문현식 2022-06
창틀위에 고인 물을 배출 할 수 있게 배수 구멍을 내면 어떨까요?
     
무아 2022-06
창틀 깊이가 거의 200mm 는 되는 거 같은데 구멍으로는 답이 안나오고 기울여서  밖으로 보내거나 아예 못들어가게 대책을 새워야 할 것 같아서 입니다.
          
문현식 2022-06
폭이 넓으니 고인물의 양도 많겠네요.
링크를 참고 해보시면 상부에 타고 내려오는 물의 흐름을 외부 밖으로 배출되게 처리를 하는거같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2
지존 2022-06
그런데 글을 자세히 보니 외벽과 조적 사이에 1인치 공간을 안두셨나봐요. 원래 조적 공사시 1인치 정도 간격을 두어야 물이 그 빈공간으로 흘러 빠질 수 있거든요.
게다가 눈물 구멍도 없나요?  원래 벽돌이 물을 먹는 재질이다 보니 규정에 맞게 쌓지 않으면 창호 사이로 물이 들어올 수 있어요.  자세한 건 진자 전문가에게 문의해 보시기 바래요.  대부분 경험으로만 해서 자기가 다 옳다고만 하거든요.
https://blog.naver.com/jeffrey001/221524350218
다음 링크 보시고 읽어 보신 후 제프님게 질문 남기시면 답변을 해 주실 거에요.
잘 해결 되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집을 지은 후 비슷한 문제로 2년 싸우고 해결이 되었는데 근본적으로 보수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법도 엄청 미비하거든요.
과거 방수 같은 게 안되던 한옥집이 지붕의 처마를 길게 늘여뜨려 비가 벽을 직접 들이치지 못하게 한 이유가 있는거죠
시골집에 나무 데크 설치하고 10년 써보니 왜 툇마루 형식으로 집을 두르는 마루를 지붕 처마 아래에 두었는지 알겠더라고요
너무 에코 좋아하다 집이 세월속에 자연속으로 녹아들아가는,,,,,T T
김준유 2022-07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창문 떼어봐야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조금은 줄어들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거기까지입니다...
창호 주변에 코킹을 하는 순간 앞으로 기울이나 옆으로 기울이나 똑같습니다... 차면 안으로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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