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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초보입니다.
현재 구형 워크스테이션에 하드디스크 8대씩 장착해서 필요할 때만 켜서 사용하는 간이 NAS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가끔식 장터에 보면 하드디스크를 20개 넘게 장착 가능한 스토리지 서버가 올라오기에 사실 관심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4베이 스토리지라면 제 간이 NAS 3대를 1대로 대체할 수 있을 터인데요, 그냥 다른 기능 아무것도 필요없이 디스크만 장착해서 읽고 쓰기만 할 수 있으면 되어서 신형이 아니라도 저렴하기만 하면 되니 아무 상관없습니다.
다만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 소음, 발열
- 1U 서버의 경우 가정집에서는 감당 불가지요. 다만 3.5인치 드라이브를 세로로 끼울 수 있는 3U 이상 되면 기본 작동 소음이 낮은 기종도 있을지 궁금합니다. 발열을 식히기 위해 별도의 외부 조건이 필요한지도 궁금합니다.
기준은 같은 방에 두고 켜 놓고 쓸 수 있는가 입니다.
2. 윈도우 OS 사용
- 윈도우 OS 사용이 가능할지요? 제가 리눅스 등은 전혀 못 다루기 때문에 윈도우가 안되면 사용이 불가능하구요.
개별 디스크별로 드라이브를 만들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3. 하드디스크 컨트롤러, SATA 하드디스크
- 스토리지 서버니까 디스크 쿨링이나 전원공급은 되어있을테고,
만약 24베이라면 24베이를 감당할 컨트롤러가 따로 장착되어 있는 것이겠지요?
제가 SAS, SATA 디스크를 다 사용 중인데 한 스토리지에 SAS/SATA로 다 통일하지 않고 지금 그대로 장착이 가능할까요?
3. 기존에 사용하던 확장 카드 사용 가능
- 윈도우 OS에 3U 면 PCIe 슬롯에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확장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까요?
PCIe SSD, 10기가 랜카드, 2.5기가 랜카드입니다.
데이터 저장 밀도를 올리기 위해서, 컴퓨터 대수를 줄이기 위해서 고려해보는 중입니다.
지금 제가 데이터를 보관하는 방식이 사실상 디스크 가격 정도에 해당하는 굉장히 저비용이라서 이보다야 비용이 들 것이겠지만,
비싼 비용이 들지 않고 저장 밀도를 올릴 방법이 있으면 좋겠네요.
방 안에서 사용은 할 수 있지만 소음이 나기에 사람이 같이 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같은 소음이라도 느끼는 것이 다릅니다..
2 : 윈도우즈 당연히 됩니다..
3 : 스토리지 서버에서 하드디스크와 디스크 콘트롤러의 연결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디스크와 콘트롤러사이에 케이블로 직결하는 직결형 제품과 중간에 SAS EXPANDER를 사용하는 제품 두가지 정도로 분류됩니다..
SAS EXPANDER의 형태에 따라서도 몇가지 형태가 늘어납니다..
SATA 디스크를 사용하던 SAS 디스크를 사용하던 디스크 콘트롤러는 SAS 디스크 콘트롤러(레이드 카드)로 통일되어 가는 추세이고
SATA 디스크 콘트롤러는 제품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SAS 콘트롤러에서 SATA 하드가 호환되어 동작하기에 SATA 콘트롤러는 거의 멸망했습니다..)
4 : 4U 급 이상 되는 스토리지 서버면 일반 PC용 마더보드 , 비디오 카드 등도 상황에 따라 설치 가능합니다..
스토리지 서버는 3U가 없습니다.. 초기에는 제품이 있었지만 인기가 없는지 현재는 생산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PC로 구축하신 양으로 볼 때는 스토리지서버도 방안에 10대 이상 쌓으실 듯한 분위기입니다..
대략 4U 급이 되면 조립 다 하면 1대의 무게가 거의 100Kg 급이 되어 혼자서 설치 작업하기 불가능할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여러대 쌓을려면 랙이 필요하고 거기에 맞는 전원 설비도 필요합니다..
방안이 일종의 IDC 센터가 될 것 입니다..
스토리지서버로는 약 17년 전부터 챈브로부터 시작해서 슈퍼마이크로까지 서너가지 꾸준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국내에서도 슈퍼마이크로는 유통된 것이 많아서 중고로 구하기도 그럭저럭 편합니다..
(요즘은 중고도 잘 안보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슈퍼마이크로 본사 정책이 변함으로써 스토리지 서버도 케이스+ 파워만 의 부품 단위로는 판매를 하지 않고
CPU /메모리 /HDD 가 달린 완제품 형태로만 판매하기에 현재 새 제품은 구입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현재 챈브로는 총판이 많이 망가져서 거의 유통하지 않습니다..
2. 대부분 문제없음
3. 대부분 동봉입니다 (혼용하더라도 레이드 안 할꺼면 문제 없습니다만, extender에 따라 SATA 뱉는 경우 있었습니다)
4. 아마 될꺼에요
시놀로지 기업용이 하드 포함하면 몇 천만원 (2~3천만원) 정도 나오고 현재 시놀로지는 시놀로지 하드 밖에 못 사용한다고 봐야겠죠??
시놀로지도 몇 년 전부터 정책이 바뀌어서 아마 현재 판매되는 제품들은 시놀로지 하드만 인식해서 사용 가능할 겁니다..
소음 줄일라고 별 꼴값떨면서 팬 다뺴버리고 녹투아 달아서 쓰니까 가정에서도 쓸만은 합니다
SAS SATA 병용중입니다 (JBOD)
다른 부가기능 하나도 필요 없고 RAID도 안쓰고 네트워크에 디스크 달아서 저장공간만 만드는 방법은 지금은 그냥 구형 컴퓨터를 활용한 자작 윈도우 NAS가 가장 저렴하고, 사용도 편한 듯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의 확장으로 스토리지 서버를 사용해보면 좋지 않을까 한거지요. 기존 디스크 활용하구요.
저는 제 자료들을 거의 대부분 인터넷 상에 두지 않습니다.
매번 디스크를 구매해야하고 컴퓨터에 윈도우 깔고
하드웨어 바꿔주고.. 등등의 유지보수를 할 필요가 거의 없어지니까요.
그리고 대부분의 보안 문제는 사용자의 실수에서 나옵니다.
컴퓨터 자체의 보안문제 발생이슈는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억지로 소음 내릴려고 하지 마세요. 추운 겨울에나 무소음으로 놔두면 괜찮긴 하겠지만 이것도 너무 추워버리면 고장나기도 합니다. 너무 차가워도 안되고 너무 뜨거워도 안되고 그래서 전면에서 쿨링이 빵빵하게 도는겁니다.
윈도우서버는 한카피 가격이 데스크탑에 비해 비싼것은 물론 연결할 컴퓨터 수만큼 CAL라이센스도 구매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윈도우로 NAS 운영 못하는건 아닌데 리눅스에 삼바 올리는거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니
라이센스 싸게 먹히는건 가상머신올려서 거기에 오픈소스 운영체제로 돌리면 라이센스 이슈는 없습니다.
가상화에 올라가는것들은 리눅스나 오픈소스계열들은 무제한 라이센스 적용입니다.
컴퓨터 한대를 오로지 파일서버로만 쓴다면 가상화보다는 리눅스 바로 깔아쓰는게 낫습니다. 글쓴분은 리눅스가 어렵다보니 익숙한 윈도우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계신거고요.
예전에 모 보험사 홈페이지 개편 프로젝트에서 윈도우7을 파일서버로 썼었는데 파일서버 못들어가서 파일 공유가 안되고 난리였었다가 나중에 ftp 서버 올리니가 다 사라졌습니다. (당시 프로젝트 인원 120명이고 인당 컴퓨터 1대씩은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