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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8*1*0*0**211*832726001
(알카라인 폐전지는 분리수거 대상 아니다-디지털타임스 2005년 기사)
제가 오늘 우연히 자료를 접하게 되었는데,
환경부 자료로 무려 20년 가가이 전인 2005년에 이미 알카라인 전지는 분리수거 대상이 아니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더 알아보니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1회용 알카라인 전지는 이미 오래전부터 폐배터리 환경오염의 주요한 원인인 수은과 카드뮴이 사용되고 있지 않으며, 분리수거를 해도 수거업체들이 재생 비용 문제로 재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민센터 등에서 수거된 폐 배터리 처리 문제가 복잡하다고 하네요. 문제는 현장에 이러한 상식이 제대로 전파가 되어있지 않아 혼란이 많다고 합니다.
환경부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폐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내용들이 있긴 한데,
최근의 폐배터리 재활용은 금속 재활용보다 처리시설에서의 화재 사고 방지 등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듯 하고,
그래서 리튬계열 충전식 배터리의 분리수거가 중요하게 되어 있네요.
정확히 아시는 분 있으신지요?
모여진 폐건전지가 어떻게 처리되는지는 감시하는 입장은 아니기에 모릅니다..
동네 폐건전지 수거함이 가끔씩 비워지고 있는 것으로 주민센터나 구청에 폐건전지 가져다 주면 받아주는 것으로 폐건전지 수거 시스템이 아직 동작한다는 것을 인지하는 정도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리튬계열전지는 수거만 하고 그것에 대한 보상체계가 없는 것 같은데 리튬계열전지는 일반 건전지와 따로 수거하고 일반 건전지와 같은 보상체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폐기물 재활용을 매우 잘하는 나라입니다. 압도적 수준이죠. 하지만 그런 나라임에도 실제 폐기물의 재활용 수준은 우리의 상상과 매우 다르더라구요. 생각만큼 재활용이 안됩니다.
지금 탄소 저감이 제일 큰 이슈라 다른 부분의 우선순위가 낮을 뿐이지, 사실 저탄소 이상으로 폐기물 절감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탄소를 하겠다고 무조건 폐기물 방출량을 늘리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라고 하는거예요.
수거만 하면 재활용한걸로 처리되고, 그 이후 제대로 되는지는 별도의 문제거든요
탄소0라 주장하는 기업들도 하는짓 게그입니다
그냥 쓰레기 안 만드는게 정답입니다
가전 제조사가 폐가전을 무상수거해야 하듯이 이런 소모품류도 해당 재활용 처리비용을 제품 가격에 포함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비싸지겠지만 제품을 사용할 사람이 미래의 부담을 먼저 흡수해줄 줄 아는게 제대로 된 방식이겠죠.
플라스틱은 복합소재로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많고, 애매한 경우도 많아서 이런게 젤 안 되요
눈으로 보고 프라스틱을 그 자리에서 종류별로 분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포장 용기를 안이랑 바깥 다른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뚜껑도 다른 소재로 만들고, 바깥에 비닐을 붙입니다
이정도면 이미 4가지 소재로 되어있는데다가 뚜껑이나 비닐정돈 몰라도, 병 내부랑 외부 소재를 일일히 분리해서 배출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덤으로 금속핀이라도 하나쯤 박혀있으면 5종 소재네요 (뚜껑에 뭔가 장치 있으면 금속핀같은거 박혀있기도 함)
국내에서 수집된 플라스틱의 90%는 소각되거나 매립되거나, 해외로 불법 수출됩니다
리튬이온도 회수하고 있구요, 가져다 주면 건전지 몇개 등으로 보상(?)을 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상을 바라는게 아니라, 환경보호를 위해서 주민센터로 꼭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어차피 국내에서 배터리 생산시 수은이나 카드뮴은 사용안된지 오래라 그냥 각자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쓴건 환경부가 2005년에 이미 그렇게 안내하고 있는데 다른곳 내용은 제각각이라..
혹시 다른 내용이 있나해서였죠..
이런 것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