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 평소 15인치 노트북 + 오래된 아마존 태블렛 이렇게 들고 다니는데, 이게 무게도 그렇고 영 거추장스럽습니다. 노트북으론 웹서핑, 문서작업, 간단한 코딩 프로그램 정도 사용중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이결 통합해서 간소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보니, 마침 갤탭 울트라 새제품이 나온다고 해서, 갤탭 울트라에서 크롬 원격데탑을 통해서 집에 있는 pc에 접속하면 굳이 노트북을 안 들고 다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윈도우 태블렛을 구입해보기도 했는데, 저는 왠지 윈도우 태블렛을 안드로이드 태블렛만큼 편하게 사용하지 못하겠어서, 결국 얼마 사용 안하고 처분했습니다.
지금 제가 가진 아마존 태블렛은 너무 오래된 물건이라 속도가 제대로 안 나와서 영 어렵습니다만, 갤탭 울트라 성능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 어떨까요?
혼자 생각엔 괜찮을 것 같은데, 주변에 갤탭을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테스트를 못해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까요? 혹시 이렇게 사용하시는 분이 계실지 궁금합니다.
물론 네트워크 환경이 좋다는 가정하에서 이야기입니다.
상시 대기를 해야 해서 휴가도 노트북 짊어지고 다니다가
집에 HP 마이크로서버 두고
7인치 태블릿 들고 다녔습니다.
휴대용 키보드, 마우스 같이 가지고 다니면서
긴급업무를 처리했었습니다.
원격접속이라 태블릿의 성능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LG 롤리키보드 + USB 무선 마우스 조합이면 충분히 가능해보이네요.
빌드도 원격으로 진행하는거죠
이미 해볼거 다 해봐서 원격데탑은 윈도우가 제일 좋고 이슈도 없고 트래픽도 덜먹고 특히 키보드 특정키가 먹고 안먹고 이런 자질구레한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갤탭S9 으로 잘쓰다가 결국 은근 거슬려서 서피스로 교체했습니다.
2. 원격 붙일 컴이 안 죽어야 함 (불안하면 예비 1대 더 준비)
3. 직접 장치 연결하거나 소프트 돌려야할 이유 없어야 함 (예를 들어 타블렛이 있는곳의 로컬 네트워크에 접근해야하는등)
이것만 충족되면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다만 위에도 적혀있듯이 대상이 윈도라면 RDP만큼 좋은것도 드물어요
애플계열 기기들의 조합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윈도우에 접속해서 작업하는 것은 환경이 썩 좋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용 MS공식 RDP는 한영변환이 원활히 되지 않는다거나 특정 단축키가 안드로이드의 단축키와 겹쳐서 동작하는 등 자잘한 문제가 많습니다.
심지어 앱 업데이트도 가뭄에 콩나듯 합니다. 근 2년만에 업뎃이 뜨길래 적용했는데 한영키 동작이 그대로인 레전드 경험도 있습니다.
parsec, teamviewer 등 이런저런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사용해봤지만 결국 그 서비스 자체의 서버 상태, 라이선스 상태에 종속되어서 불편했습니다.
결국 지금은 갤북 갤탭 같이 들고다닙니다.
저의 경우엔 원격 환경을 Sunshine - Moonlight 로 구성하였습니다.
네트워크 환경만 받아준다면 온라인 게임도 큰 무리 없이 즐길수 있을 정도입니다.
(당초 프로그램이 개발된 목적이 게임 스트리밍 용이긴 합니다.)
저는 그냥저냥 쓰고 있습니다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