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주제에 이미 나름의 노하우가 있어 각자들 할 말이 많으실거라 생각되지만.....
1. 커피믹스의 종류
2. 물의 양 (일명 간맞추기)
3. 물의 온도
이런게 중요하다는건 다들 잘 아실테고....
몇가지 팁.
1. 물을 충분히 끓입니다.
- 주전자를 사용하여 가스불위에서 10분쯤 물을 팔팔 끓여서 (물이 끓는 상태로 10분 지속) 커피 타먹으면 훨씬 맛있어요.
- 전기주전자가 있으면 물이 끓으면 자동으로 꺼지잖아요. 끓던게 가라앉고 10초 쯤 있다가 다시 스위치를 켭니다.
다시 끓으면 꺼지고, 다시 전원 넣고 - 3~5회쯤 반복한 후 그 물로 커피를 탑니다.
2. 물을 먼저 넣고 커피 믹스를 나중에 넣는다.
- 커피가 녹는 동안 물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맛이 좋습니다.
- 잔을 미리 데워 놓는게 좋은데, 물온도와 같은 온도로 데우기는 힘들고요.
- 커피 믹스를 먼저 넣고 물을 나중에 부을 경우.
더운물이 미지근한 찻잔, 믹스 가루와 만나면서 일시적으로 온도가 내려 갔다가,
다시 물이 더 많이 들어오면서 온도가 올라갔다가. 이후에 서서히 식으면서 온도가 내려가는 온도 변화가 심해요.
- 물을 먼저 넣고 커피믹스를 나중에 넣으면 컵을 데우는 효과도 좀 있고, 물 양이 많으니 온도가 급격하게 변하질 않아요.
3. 저을때에는 플라스틱이나 나무 숟가락을 사용한다.
- 저을때에도 마찬가지로 온도 변화가 적어야 하는데, 금속 티스푼은 열전도가 빨라서 그 자체가 온도변화의 요인이 됩니다.
- 열전도가 적은 플라스틱이나 나무 티스푼을 쓰세요 ( 아이스크림 스푼 31 추천. )
- 신문에서는 중금속에 환경호르몬 등등으로 말이 많지만, 제 느낌으로는 믹스 봉지가 제일 맛있어요.
제 노하우는 이정도.
다른 분들 노하우도 좀 들어 보고 싶어요.
이제보니 요 옆에 추천 버튼도 있네요 -------------------------------------------->>>
허나.. 아무리 해줘도 금방 식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다 마실때까지 뜨거운 잔이 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전 잔을 데울때 전기 주전자 위에 올려 놓습니다.스팀을 받으면 엄청 뜨거워지죠
또한 기분이긴 하지만 많이 저어 준다 정도
그냥.. 착한 처자가 타주면 됩니다..
물론.. 예쁜게 착한겁니다..
예쁜 처자가 타주면 금상첨화
몹시 추운 날 밖에서 떨고 있을 때, 멀리서 따뜻한 커피를 가져다 준 고마운 마음을 아직 잊지 않고 있습니다.
예쁘지도, 처자도 아니었지만...
"플라스틱/프라스틱 스틱"은, 환경호르몬 때문이라도, 뜨거운 액체를 저을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커피믹스의 맛이 매우 부드러워집니다.
아니면 물을 종이컵 3/4 만큼 넣는다면 두봉을 넣되 두번째 봉지 중 설탕과 프림 있는 부분 1/6 잡고 넣으시면
스타벅스 갈필요 없을 정도의 퀄리티 나옵니다.
이렇게 타다주면 남기는 사람이 없어요.
커피를 다 녹이게끔 젓는 방법은 W자나 불규칙한 지그재그로 저어야 합니다.
왜냐면 둥글게 원을 그리며 저으면 커피 유체가 층류를 이루어 녹지 않는 알갱이가 생기지만...
W자나 불규칙하게 지그재그로 저으면 와류(터뷸런스) 상태가 되어 알갱이가 더 잘 녹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