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초보이면서 이렇게 수리방법을 올리는 이유는  충전드릴 수리는 쉽기 때문입니다. 비교하자면 PC조립하는 것보다 훨씬 쉽습니다. 거실의 등을 떼내고 LED로 바꾸는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고물상에서 고장난 공구를 사면서  아임삭 임팩드라이버 (AMI-514) 본체를 샀습니다. 쇠파이프등 사면서 같이 샀는데 1천원정도 주고 산셈입니다.가져와서 배터리를 끼워보니 힘겹게 돌아가다 말다하면서 연기가 납니다. 모터고장이거나 브러시가 닳은것 같습니다.  존슨 70024 모터가 달려 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가격이 5만원이 넘습니다.  모터값이 너무 비싸서 중고수리의 의미가 없어서 다른 고장난 본체를 구할때까지 방치해두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도 지나지 않아 동네 공구수리점에서 부품을 물어보니 25000원이라고 해서 샀습니다. 아래는 본체에 사용중 배터리를 끼운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방전된 낡은 배터리가 있는데  이것은 배터리를 적출하고 본체와 접촉되는 단자만 따로 빼두었습니다.나중에 배터리안에 리필배터리를 사서 끼워넣을 예정입니다.

1. 우선 본체를 분해합니다.  아래 사진은 전체 분해한 모습입니다. 대개 충전드릴은 별 모양의 나사를 사용하기에 몇천원짜리 별드라이버가 있으면 편리합니다. 뷴해의 난이도라고 할것도 없습니다. 그냥 보이는대로 나사를 풀고 뚜껑열고 그안에 있는 모터와 스위치등을 들어내면 됩니다. 아임삭은 좀더 조립 분해가 쉽습니다.

2. 문제의 고장난 모터입니다. 원래 아임삭에 ㅈ존슨모터가 들어가는지 아니면 수리를 할때 호환되는 이 모터를 넣은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충전드라이버나 충전임팩드라이버는 회사의 모델에 따라서 모터가 호환되기도 합니다. 기어의 이빨 수가 맞아야 합니다. 모터를 찾으실때는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해당 모터의 모델번호를 치면 됩니다.  혹은 해당 공구의 모델 + 부품으로 치거나 제조사에 직접 문의하면 알 수 있습니다.

3. 새로 산 아임삭 모터를 준비합니다.

4. 두개의 비교모습입니다. 구매한 모터는 아임삭 정품이며 모델넘버가 모터위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5. 새 모터로 바꾸고 다시 조립을 합니다.  조립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없는 것이 정말 쉽기 때문입니다. 굳이 난이도로 비교하자면 컴퓨터 슬림케이스밑으로 SATA케이블과 파워케이블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특히 아임삭은 모터가 탈착식이라서 납땜을 해주지 않고 끼우기만 해도 되기에 쉽습니다. (사진중앙에 모터로 연결된 빨간선 끝부분이 탈착식인것이 보입니다)

6. 조립하고 뚜껑닫으니 수리 끝입니다. 배터리 끼워서 방부목에 나사 박아보니  역시 임팩으로 하는것이 쑥쑥 잘 들어갑니다.

아래는 사용하는 아임삭입니다. 오른쪽 주황색은 처음에 산것이고  왼쪽은 올 여름에 늘 가는 고물상에서 2천원에 사서 분해 청소만 해서 사용중입니다. Nicd 배터리지만 전문적인 작업을 하는게 아니라서 큰 불편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월트에 대한 갈증은 사라지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