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패기(?)를 하나 적어야 겠군요.
여기저기에 제가 적은 글들을 보신 분이면 제가 현재 amd 듀얼보드에
세븐팀 300W 파워를 별 무리없이 쓰고 있다는 글을 보신분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봐야겠네요.
오늘 파워를 예전의 에너맥스 430W로 다시 교체했습니다.
이 파워로 계속해서 문제가 없다면 기존 세븐팀은 문제가 있다고 봐야겠죠.
현재 제 사양은 Tyan 2466에 팔로미노 1800+ * 2
scsi hdd * 2, ide hdd * 2, odd * 3, fdd * 1
마더보드에 연결된 팬은 포세이돈 쿨러용 80m *2, case 에 120m * 1
이정도가 아마 파워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생각이 듭니다.
세븐팀을 쓴것은 약 2개월 정도입니다. 한 일주일 전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이상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먼저 부팅후 상당한 시간을 사용하다가 total commander 프로그램(예전
windows commander 입니다)으로 하드디스크를 억세스 할경우
시스템이 홀트되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증상은 전에도 하드에 전혀 쿨링을
안해줬을때 나타났던 증상이라서 전 처음에 쿨링이 약해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나타난 증상이 저녁에 컴을 종료하고 퇴근후 아침에 부팅을 위해서
전원을 넣을 경우 전원이 들어와서 팬이 도는 소리가 조금 나다가 그냥 전원이
나가는 증상이 나타나더군요. 이 증상은 아침마다 매일 나타났습니다.
이 증상의 특징은 파워스위치를 다시 껐다 켜도 안되고 전원을 완전히 뽑았다가
다시 꼽거나 전원 스위치를 내려줬다 다시 올려야만 파워 스위치가 작동하는 겁니다.
그래서 몇번을 껐다 켜야지만 겨우 정상적인 부팅이 되더군요.
이렇게 되니 파워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세븐팀의 사용을 고수했는데 오늘 결국 total commander 뜨다가
홀트가 되더니 몇번을 다시 부팅해도 초기의 막대기 지나가는 화면에서
계속 홀트가 되어 부팅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현재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에너맥스 430 으로 교체했으며 부팅 및 사용은
정상적입니다. 며칠 계속 돌려보고 이상증상이 있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혹시 저하고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 계신지요. 이것이 파워의 문제가 맞을까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10:39 review에서 이동 됨]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