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휠 인코더 자가 교체 후기 (로지텍 G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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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2128511622.html (32077)
5년전쯤 레오폴드 FC200R 텐키레스 축교환때 납땜한 이후로 간만에 다시 납땜을 해보는것 같습니다.
https://www.2cpu.co.kr/hojak/8173
구입한지 3년이 넘어가는 G603 의 고질병인 휠 튕김현상이 생겨서 직접 교체하기를 결심했습니다.
원래는 이보다 먼저 좌 스위치도 맛이가서 투클릭이 되는 문제가 있어
이 스위치는 납땜을 하지 말자는 생각에 통부품 갈이할 생각으로 부품을 알리에 주문하고 배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2181*21**5***622.html
그런데, 휠까지 문제가 생겨서 이것 마져 통갈이를 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판이라서 이 부품의 주문을 하면 알리에 또 2주 대기가 예상되어
이번엔 국내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TTC 휠 인코더 9mm 를 구입했습니다. 부품은 1,500원 선으로 저렴합니다.
G603 에 흔하게 교체에 사용되는 그린 제품입니다. 원래는 더 좋다는 레드 인코더를 주문했는데 판매자 맘대로 그린을 보내주네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C554080960
업자분들 사용하는 디솔더링 장비 같은건 없어서 디솔더가 제일 걱정였는데, 어찌어찌 해보니 제거가 가능했습니다.
EXSO DS-1010 납제거기의 도움을 약간 받았는데, 큰 역할을 한건 역시 디솔더링 와이어 였습니다.
유튜브에서처럼 깔끔하게 떨어지질 않아서 약간 니퍼의 도움으로 끊어내기도 했습니다.
업자분들 하듯이 솔더링 페이스트를 충분히 발라주고 아래처럼 새 인코더로 교체해서 납땜을 마쳤습니다.
이쁘게 되진 않았지만 서로 엉겨붙지 않고 한번에 잘 된 것 같습니다.
아직 스위치가 도착하지 않아서 조립후 시험을 못해봤습니다.
스위치가 얼렁 와야 할텐데... 그냥 스위치만 사서 또 납땜해버리고 싶은걸 꾹 참고 있습니다. ㅎㅎ
아직 신품은 7만원 벌크는 5만원를 유지하는 제품인데 사무실과 집에서 하나씩 사용중입니다.
로지텍은 사는게 아니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제와서 사둔걸 버릴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이렇게 고쳐서 다시 3년을 사용할 듯 합니다.
사실은 사무실것이 휠이 나가버리고, 집에것이 스위치가 나가서 두개를 모두 분해해서 멀쩡한 부품끼리 합쳐서 일단 잘 사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돈 앞에는 장사가 없네요.
기계식 인코더보다 오히려 싸지 않나요?
정말 신경쓰이는데
수리후 작동이 잘되면 속이 시원하지요
옵론 재팬 1천원짜리 몇개와 카일블랙 고급형 2.5천원 주문 넣었습니다.
스위치까지 교체하고 작동 잘되는지 빨리 시험해보고 싶은맘에 구입했습니다. ㅎㅎ
알리로 오는 물건은 좀 이상합니다. 배송사고가 아닌가 싶어서요.
5/10일에 이미 저희동네 고양시(고양우체국 추정)까지 왔다고 하는데,
벌써 고양우체국에서 10일이 다되갑니다.
이건 아무래도 좀 이상해서 판매자에게 연락했더니
나라마다 배송시스템이 달라서 그럴수도 있다고 느긋이 기다리라고 하는데...
몇일 더 기다려보고 안오면 액션을 취해야 할것 같습니다...
통관을 몇번씩 하다니...
방금 다시 들어가 봤는데, 5/10일로 고정되어 있던게 상태가 오늘 통관되었다고 바뀌었네요.
한번더 믿어봐야 할런지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