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글썼더니 뭐 안맞는 코드가 있다면서 글이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크아앜

못살겠다 안그래도 멘탈 개판이구만

그래서 다시씁니다 부들부들

11월 15일

보드가 8+8+4핀 보조전원인데 8+8만 사용하고 있기에 4핀을 추가합니다

IDE 4핀에서 4핀으로 변환하는건 안그래도 귀하신 4핀을 여기에 낭비하긴 싫어서 VGA 핀에서 빼다쓸 생각인데

그전에 핀 확인

시퓨랑 VGA랑 핀이 배열이 반대로라서 걍 꽂았다간 대참사

우선 작업전 찰캌

뺍니다

몰렉스 툴이 없어서 시계드라이버를 찾으니 엄꼬

유심칩 빼는 바늘로 할라니까 짧어(...)

그래서 집에 굴러댕기는 바늘 들고와서 찔렀습니다

뒤집어 놓고 확인

VGA 8핀 중간에 연결합니다

어느쪽이던 꽂히기만 하면 되는데 걸쇠가 안정적으로 걸리는 자리인지라

그리고 남은 퍼즐조각을 메웁니다

사진은 없습니다만 선이 너무 가늘어서 불만이던차 굵기는 같은데 짧은 녀석이 보이길래 그거 작업해서 교체

하드전원선

첨에 24핀/8핀/8핀/VGA8+8핀은 홀더 안썼었는데 해놓고 나니 나름 괜찮네요

8자로 고정한건 홀더가 8칸이라 그런것도 있고 겸사겸사 길이도 조절하고

하드디스크

철저한 시게빠

데스게이트 사건으로 유명했던 타이밍에 2CPU에서 공구한 1.5T 4개랑 따로 산 2T 8개

시간차이는 제법 있습니다

2T 8개의 데이터를 복사하는데 제법 시간이 걸렸는데 이 과정에서 BR10i가 8T 미지원이라는걸로 한이틀 삽질도 하고 시간도 날렸네요

나사 답니다

이것도 오래걸립니다

그리고 한줄씩 채워서 넣습니다

이제부터는 침대 속 싸움인데 뭐 잘 보이지도 않는데다가 저 중앙 기둥에서 바깥까지 50cm라는 거리로 심히 작업이 난감한 상황

두줄째

아따 사람잡는다

지금은 불량으로 뽑아버린 P410에 연결할 케이블

6열 중 젤 위 2개씩에 연결할거라 전원도 둘씩 나눴습니다

연결하고

2T 선도 꽂아줍니다

빵빵 아줌마 차좀빼주세요

여기에 넣을건 아직 생각안했지만 만들었으니 넣어야죠

차 범퍼 케이블 긁히는 소리가 귀를 간지럽힙니다

녹화용으로 쓸거라서 걍 레이드 0로 묶습니다

그러고보니 레이드 6도 지원하는데 평생가도 안 쓸거 같습니다

팬을 달기위해 팬그릴을 붙입니다

과거에 케이스만들땐 멍청돋게 이걸 레이저로 육각벌집을 땄더니 비용이...

보드에 전원을 연결합니다

보드에 팬자리만 시퓨까지 10군데 있어서 다는건 큰 문제 없네요

... 근데 작업이 사람잡습니다

확장슬롯쪽 전원커넥터는 누워있습니다

달고 밖으로 선을 빼둡니다

다 달고 나니 그럴싸한데?

하드랙을 넣을려고 했더니 기둥이 걸립니다

기둥 자리를 옮깁니다

방바닥 패인거봐...

선만 나와있는데

넣은 후

흡기쪽 팬을 달았는데 도면을 잘못그려서 팬이 5mm 간섭받습니다

첨엔 멋도 모르고 이게 왜 안드가 하고 나사를 오만상 힘줘서 밀었드만 애꿎은 팬 옆면만 찍혀버렸네요

혹시나 하고 도면을 보니 ㄱ-

야 이거 그린색기 불러 지가 조립하라그래

할수없이 바깥으로 붙였습니다

커버도 씌우고

...나니까 나사가 걸려서 커버 안빼면 안빠집니다

안그래도 무게로 처져서 이거 다는데도 한참 걸렸구만...

이거 뺄일 생기면 걍 안달아야겠습니다

0.5T의 문제

전선 커버 마감

측면도 막습니다

첫 케이스인데 이것도 완전 개차반인지라 이거 다 끝내고 나면 공장에 들고가서 대대적으로 손좀 볼 생각입니다

11월 17일

파워에 팬컨이 딸려있습니다

좌측부터 팬컨전원, PWM신호선(보드 제어용), 4핀 연장선(시퓨팬에 쓰라고 있는모양)

팬은 시퓨까지 총 4개 연결가능합니다만 시퓨자린 안쓰고 케이스팬 3개 씁니다

3m두개는 자석과 양면테이프인데 온사방이 알루미늄에 스뎅인데 무엇...

나중에 따로 언급하겠지만 침대 옆에 날개를 달고 30cm 연장했습니다

그 밑으로 들어갈 참입니다

이불 걷어내고

밑으로 쏘옥

... 요가를 좀 배워야 하나?

여기서 제 멘탈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하판 깔면서 스프링너트를 하나도 안넣었네요

한 30분 뇌정지 온거 같습니다

... 결국 포기하고 지금이라도 넣을 수 있는곳만 넣기로 ㄱ-

ㅋㅋㅋ 설계자 욕하더니 현장도 등심이네 꼴조ㅌ...

......

삽질의 흔적

저렇게라도 달리는거에 감사할 따름 ㄱ-

팬컨 전원을 달러 다시 침대앞으로 왔습니다

운동 오만상 하고 있네요

침대높이가 70cm인데(...?)

귀찮아서 생략하고 있습니다만 침대 속은 안 보고 걍 손만 뻗어 작업합니다

이넘의 팬컨 전원하나 꽂는데 도대체 얼마나 시간이...

다시 돌아와서(...)

커버를 붙이는데

아아

팬 붙이는 판에 나사를 안냈네요

도로 나가서(...) 나사 내고 왔습니다. 혹시나 하고 탭하고 핸들 가져오길 잘했습니다

근데 그와중에 또 한구멍 빼먹었네요 아몰랑

그리고 앞에 말했던 것 중에 나사 조립 안된다고 팬을 달았다가 도로 다 뽑았다고 했는데...

나사 방향이 팬 달린거랑 상관이 없는 방향이었습니다. 공들여 헛짓했네요 ㄱ-

상부 배기팬 자리

모니터 암이 걸리적거리는데 뽑을수도 없고

걍 옆의 기둥 뽑았습니다

이건 뭐라 설명할 길이 없네요

사방에 스프링너트를 넣고, 한 손으로 렌치랑 볼트 들고(스뎅이라 자석안됨) 안 보고 나사 조여서 고정했습니다

중간 팬은 팬그릴이 모니터암 나사에 걸려서 뒤집어서 와셔 석장씩 넣어서 붙여놨는데

지금 사진보고 생각났습니다 모니터암 나사 풀어놓고 안조였네요 아놔

걍 연장해야지 이거...

상부 커버도 막습니다

이것으로 작업끝

한며칠 박카스를 몇개나 퍼마셨는지 모르겠네요(걍 맛좋아서 마시는거지만)

사실 침대 만들때부터 밑의 공간이 완전 아리송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 많이 했습니다만, 뭐 안되는건 무대까리로 밀어붙인 결과가 이것

근데 이자슥은 왜 폼도안나고조립도힘들고고장나면손보기도힘든 이 개떡같은 걸 만들어놨냐... 하실런지 모르겠는데

이유는 딱 하납니다

방.이.좁.아.서

JS-1000(?)이 차지하는 공간도 있고, 지금 방 남은 공간에 사람하나 못눕는지라 일부러 침대 높게 해놓고 어지간한건 그 밑에 다 구겨넣는다고 작정을 했던지라

이래 고생하고도 또 만들겠죠? 언젠가는?

글 또 날아가면 안되니까 복사함하자 ㄱ- 다해놓고 이게 뭔짓이여

댓글로 쓰니까 쓸때마다 코드에러로 날아가대길래 걍 새로 썼습니다 에고고 복사해두길 잘했지 벌써 한 번 글쓴거 말아먹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