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TB * 4ea + 4TB * 4ea 로 단일 볼륨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4TB쪽의 SATA카드가 빠져버리는 상황에다가 여차여차해서 볼륨이 인식이 안되는 상황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고수분들이야 더 나은 해결책들이 있으시겠지만,
저같은 쪼렙들 도움되시라고 해결과정 적어둡니다.

[문제원인]

문제점은, 볼륨이 뭔가 오류가 발생해서 btrfs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것이었습니다.
RAID는 정상인데 그안에 논리볼륨이 깨진거죠.

문제가 있으면 btrfs가 그냥 에러를 내 주면 좋은데,
에러는 안나고 그냥 디바이스 점유한 채로 죽어버리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언마운트도 안되고 btrfsck도 안되고...

[해결방안]

1) 우분투 부팅디스크로 부팅합니다.

2) 부팅디스크에는 mdadm이 없으므로 깔아줍니다.
apt install mdadm

3) md를 찾아줍니다.
mdadm --assemble --scan

이 단계에서 그냥 마운트가 잘 되거나 btrfsck 가 잘 되면 좋겠지만,
제 경우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파티션을 자동으로 읽으면서 마운트를 시키려고 하다가 멈춰버리는게
우부투 LiveCD에서도 똑같이 일어나더군요.
btrfs 4.9이하에서 일어나는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취한 특단의 조치!

1) RAID된 드라이브 하나를 빼버립니다. (RAID5라서 degraded 모드로 동작됨)

2) 우분투 부팅디스크로 부팅하고 mdadm을 설치합니다.

3) btrfs를 4.12.1 로 업데이트 해 줍니다. btrfs 4.12.1은 개발버전이라 artful소스를 추가해 줬습니다.
apt edit-sources
deb http://archive.ubuntu.com/ubuntu/ artful main restricted universe

4) md를 찾을 때 자동마운트를 방지시켰습니다. degraded모드라서 되는거죠.
mdadm --assemble --scan --no-degraded

5) btrfsck --repair 등등으로 최대한 복구를 시도합니다.

6) 볼륨을 마운트 시켜서 필요한 파일을 백업합니다.

결국 볼륨 자체를 고치지는 못했습니다.

btrfs check 기능은 불완전하네요.

그래도 대부분의 파일은 살릴 수 있을것 같네요.

일부는 이미 깨졌지만....

btrfs 같은건 한 2~3년 후 쯤 써야겠네요.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