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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환경입니다. 8 GB 메모리와 함께 nVidia Geforece 9800GX2 그래픽 카드, 29320-LP-E 카드와 함께 36 GB U320 SCSI 치타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에 5.25인치 베이에 붙은 것은 ODD와 3.5인치 SATA 하드렉, 엔디코 4in3 3.5인치 SATA 하드렉 케이스입니다.) 맨 밑의 PCI 슬롯에는 스카이 디지털 HDTV 2 TV 수신카드입니다. SCSI에 대한 욕망때문에 16 GB 메모리를 포기하고, 8 GB 메모리를 장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듈은 2 GB * 4 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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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진은 그래픽 카드를 제거하고, 메인보드의 내부를 찍은 사진입니다. 상단 브릿지 방열판이 절묘하게 PCI-E 1x 카드를 꽂을 수 있도록 깎여 있는게 매력이라면 매력입니다. PCI-E 1x 슬롯 옆에 붙어있는 것은 필립스 센서 칩입니다. 팬 컨트롤을 위한 칩입니다. PCI-E 슬롯 왼쪽으로 RTL 8169 Gigabit Ethernet 이  2개 장착되어 있으며, 그 사이에 2 Port Gigabyte SATA2 Controller 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 칩은 eSATA에 대한 컨트롤러입니다. 오른쪽 아래부분을 보면 또 하나의 2 Port Gigabyte SATA2 Controller 칩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의 칩은 내부의 추가적인 SATA 2 포트 2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제 Gigabyte SATA2 Controller 칩은 JMicron SATA2 컨트롤러이며, AHCI 와 RAID 모두 둘 다 지원합니다. CD-IN Jack 아래에 있는 것은 Ti 사의 IEEE 1394 칩입니다. 슬롯은 하늘색 슬롯이 PCI-E 2.0 16x 을 지원하는 슬롯이며, 가운데 오렌지색 슬롯은 각각 PCI-E 8x 을 지원하는 슬롯입니다. PCI-E 8x 슬롯 중 위의 하나는 그래픽 카드에 가려서 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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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사진은 이번 테스트에 사용할 메모리입니다. 각각 4 GB 메모리 모듈이며, EK Memory 에서 유통했던 PC2-6400 CL5 메모리입니다. (타이밍은 5-5-5-5 입니다.) 4개를 채워서 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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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사진은 테스트에 사용할 하드디스크입니다. SCSI 컨트롤러를 떼어야 하기 때문에, 기본 내장된 SB600 SATA2 컨트롤러에 연결하여 부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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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사진, SATA2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고 Lock-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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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 에서 16 GB 의 하드디스크를 잘 인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허나 메인보드 구입 당시 16 GB의 메모리를 바로 꽂아서 인식시킬 수는 없습니다.
16 GB의 메모리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BIOS 에서 Memory Mode 를 Ganged Mode, 128-bit Bus 로 선택해야 합니다.
이렇게 선택하기 위해선 처음에 16 GB를 모두 꽂는 것이 아니라 8 GB만 꽂고 BIOS로 들어가서 설정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고나서 SATA2 하드디스크에 있는 리눅스 시스템으로 바로 부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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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 다음에 SCSI 카드를 꽂고 다시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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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SI 컨트롤러 카드 하나 만을 꽂았을 뿐인데, 메모리 체크를 한 후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꿈뻑거리는 커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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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메인보드나 메모리의 문제로 인식해서 SCSI 컨트롤러를 의심해보지 않았었는데, 이전 상태로 조립을 하게 되면 작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뭔가 하나 모자른 BIOS 덕분에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이지요.
주 메모리가 8 GB 일 때에는 이번에 새로 받은 Adaptec 3805 와 Adaptec 29320-LP-E 를 같이 꽂아두어도 아무런 문제없이 추가적으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무척이나 괴롭지만, SCSI를 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네요. 8 GB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끔 심심찮게 16 GB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언젠가 16 GB를 장착하고도 각종 컨트롤러 카드들을 꽂아도 문제 생기지 않는 기종을 사용하게 된다면, 무척 즐거울 것 같습니다. 오라클도 통째로 메모리에 올려 쓸 수 있는 기종이 되니까요... 대용량 그래픽 처리나 인코딩, 수치 계산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리눅스 시스템에서 16 GB의 힘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알 수 없는 오류를 일으키는 보드는 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현재 저에겐 16 GB를 인식하는 보드가 3개 있습니다. 같은 AMD 계열의 보드로 nVidia 6100 MCP 칩셋을 사용한 기가바이트 보드와 인텔 G45 칩셋을 사용한 ASUS P5Q-EM mATX 보드입니다. 둘 다 작동엔 이상이 없습니다. 왠지 모르지만, 그래픽 내장 보드들은 그래픽 코어에 메모리를 할당하기 위해서 Discontinuous Memory Mode를 지원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듯 합니다.
DDR3부터는 16 GB의 메모리 구성을 할 수 있는 길이 더 쉽게 열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3 채널이니, 24 GB까지도 가능할지도...)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09:56 review에서 이동 됨]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