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두대에 나눠져있던 HDD 를 DELL T30으로 몰아넣고 쓰기로 하며 이거
저거 다 넣어놨는데 문득 전력은 괜찮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장착되어 있는게 cpu가 e3-1240L v5, gtx1050 vga , 램이 4개,
HDD 가 5개, SSD가 nvme 하나 포함 3개, sata 확장 카드 하나 거든요.
전력 소비 예측 싸이트에서 입력해서 조회해보니 예상 전력이
285W 정도 나오던데 T30의 파워의 정격 출력이 290W인데 80% 효율인거
감안하면 부족할 수도 있겠다 싶었네요
다만, 콘센트에 전력 측정기 붙여놓은 걸 보면 170~180W 정도로 나오긴
했습니다만, 여튼, 불안하게 쓰느니.. 싶어 교체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근데, 밴더의 완성품 PC가 워낙 독자 규격을 좋아라 하다보니 일반 파워가
케이스 안에 제대로 들어갈까 싶었는데, 구글링해보니 외국의 델 사용자
커뮤니티 같은데서 교체해서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거기에 바꿔 단
파워의 사이즈도 적어놨길래 그거 감안해서 하나 주문했고 오늘 받았고
교체했네요
파워 다는 거 자체야 나사 풀어 떼내고 바꿔달아 나사 조이고 하면 끝이니
어려울게 없었구요.
참, 메인보드가 8핀 전원 단자를 쓰는지라, 따로 dell 메인보드 구해서
써볼까 하며 미리 구해놨던 24핀 - 8핀 변환 젠더가 있어 붙였는데 이거
포함 잡다한 전원부 케이블이 많아 케이스 내부가 좀 정리가 안 된게 단점
이라면 단점이네요.
지난해 블프 때 모듈러 파워 세일할 때 하나 구해놓을까 하다 말았던게
아쉬워지는 순간이었구요
뭐, 그외 딱히 거슬리는 부분은 없는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지난 연말 께 T30의 메인보드를 T3620 메인보드로 바꿔달아
놨었는데 파워까지 교체했으니 이제 더더욱 T30이 T30이 아닌게 되놔
버렸습니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