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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칩의 양대산맥으로 불리우는 인텔과 AMD*가 맞붙고 있습니다. 두 기업의 제품별 성능은 어떻게 되는 지, 그리고 앞으로의 CPU 시장 전망까지 오늘 포스팅을 통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MD(Advanced Micro Devices) : 중앙처리장치, 마이크로프로세서, 칩셋, 휘발성 메모리 등을 제작하는 회사
AMD가 장악하는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데스크톱 프로세서 시장부터 노트북 시장까지 눈독을 들이더니 라이젠 5000 모바일 칩으로 인텔 코멧 레이크 H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인텔은 게이밍 프로세서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인텔 H시리즈의 11세대 프로세서를 5월 12일 드디어 출시하였습니다. 오래된 14nm 공장을 끝내고 인텔 최초 10nm 공정 8코어 제품인 타이거 레이크 H를 공식 발표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동급 라이젠 5000 칩과 비교해보면 두 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 타이거 레이크 H vs AMD 라이젠 5000
인텔의 11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는 1월 발표한 4코어 8쓰레드 타이거 레이크 H35 CPU가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타이거 레이크 H는 타이거 레이크 H35 시리즈의 성능을 보다 확장한 10nm 슈퍼핀 공정 기술을 기반의 6~8코어 프로세서입니다. 최상 등급인 코어 최대 2개의 코어를 5.0GHz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CPU는 그래픽카드에 부착된 고속 GDDR6 메모리에 직접 접근이 가능하기에 더욱 빠른 작업이 가능하고 10세대 H 프로세서 대비 CPU에서 2.5배 높은 PCle 대역폭과 다른 프로세서 대비 3배 높은 PCle 대역폭을 제공하고 전력 효율은 65W TDP*로 다른 4가지 칩의 45W TDP보다 높습니다. 또 20개의 PCle Gen 4.0 레인, 썬더볼트 4, 고성능 및 용량을 위한 하이브리드 인텔 옵테인 등을 제공합니다.
* TDP: 열 설계 전력, CPU에서 나오는 발열량
AMD 라이젠 5000 vs 인텔 타이거 레이크 H
AMD는 올해 CES에서 7nm 젠 3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사용한 8가지 프로세서를 출시했습니다. 고성능 노트북에 무게를 두고 있고 중급 라이젠 5 2종, 상급 라이젠 7 2종, 최상급 라이젠 9 4종입니다. 일부 HS 모델은 35W TDP, H 모델은 45W, HX 모델은 45W 이상입니다. 또 오버클러킹도 지원합니다. 지난 해 선보인 4세대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동일한 젠 3 아키텍처 기반으로 젠 2 아키텍처 대비 넓은 대역폭으로 작업 능률을 끌어올려 코어당 성능이 평균 19% 추가되었고, 7nm 공정을 기반으로 해 에너지 효율성은 24% 이상 향상되었습니다.
반면 AMD 라이젠 5000은 인텔 타이거 레이크 H와는 다르게 PCle 4.0이나 썬더볼트 4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인텔 타이거 레이크 H 프로세서는 앞으로 출시될 신제품인 노트북을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새로 출시되는 노트북은 8코어 16쓰레드 65W TDP의 고성능 코어 i9-11980HK부터 6코어 12쓰레드 45W TDP의 보급형 코어 i5-11260H까지 폭이 넓으며, 차세대 PCI 익스프레스, 썬더볼트 4, Wi-Fi 6E 등 최신 규격의 초고속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AMD 라이젠 5000은 H, HS, HX 등의 모델로 제품군이 조금 더 복잡합니다. HS 모델은 기본 클럭속도가 낮은 저전력 칩으로 초경량형 노트북입니다. H 모델은 클럭속도가 더 높고 TDP도 45W, HX는 최고 클럭속도가 더 높고 TDP도 45W+DLAU, 오버클럭킹을 지원합니다.
작년, TUM_APISAK가 인텔 타이거 레이크 2종과 AMD 라이젠 5000 3종의 벤치마크 점수를 공유하였습니다.
이 점수만 놓고 봤을 땐, 인텔이 싱글코어 부문에서는 앞서는 듯 하지만 멀티코어 부분은 AMD가 압도적인 차이로 인텔의 CPU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AMD의 CPU가 인텔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스레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됩니다.
인텔과 암드 두 회사의 칩 모두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엄청난 폭의 성능 향상을 보여줍니다. 다만, 라이젠의 CPU가 기존 더 우세한 성능을 보인만큼 이번에도 그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물론 실제적인 성능은 제품마다, 사용자마다 체감하는 것이 다를 것입니다. 때문에 데이터만 가지고 우위를 가리기는 어려울텐데요. 확실한 것은 대부분의 IT 솔루션의 공급 부족 사태가 심각한 현재, 하드웨어를 출시하는 것만으로도 고객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IT 솔루션이 1년 이상 공급 부족 상태에 있다는 점은 고객에게 메리트가 있는 것이죠. 인텔과 AMD, 양대산맥의 최종 승자는 소비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참조 : https://www.itworld.co.kr/news/19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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