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H-8이라는 알리바바제 원구형 스피커를 모체로 무지향 고음 스피커를 달았습니다.

VH-8은 8인치 full range unit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음에 제한이 있습니다.

외형상 전면 배플이 없기 때문에 음장감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점 때문에 B&W 노틸러스 시리즈에서 채택이 되었습니다.

통상적인 고음 유닛을 추가하면 지향성만 강해지기 때문에 보유중인 Mirage omni 150이라는 omnipolar 무지향 기술을 사용하는 스피커에서 고음부를 떼어왔습니다.

알루미늄 돔 트위터에 티타늄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고음 유닛을 정면에 달면 소리가 지향성을 가지면서 쏘는 성향이 있는데,

무지향 확산판에 부딪쳐서 나오는 소리는 부드럽게 변하게 됩니다.

Network crossover주파수는 2200Hz로 잡았습니다.

원구 스피커를 분해하지 못해서 네트워크를 내장하지 못하고 외부에 달았습니다.

1회용 플라스틱 접시가 보호망입니다.

원구형 외형에다 무게가 9Kg정도 나가기 때문에 핸들링이 어려워서 튼튼한 업무용 스피콘 단자를 사용하였습니다. 

음장감이 상당히 넓고 자연스러워서 만족감을 줍니다.

반쯤 무지향 (semi-omnidirectional) 스피커가 되었습니다.

이런 외형의 지금까지 발표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디자인 측면에서 originality가 있습니다.

기존 것들의 다양한 접목을 통해 새로운 것이 만들어집니다. 

PC-Fi용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일요일 저녁에 재미로 손을 풀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