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개발자로 성공하는 방법, 능력을 쌓는 방법

이기준   
   조회 17564   추천 15    

http://kr.deductiontheory.com/ (797)

이 글의 원문출처: http://kr.deductiontheory.com/2017/01/blog-post_22.html

안녕하세요. 저는 이기준입니다. 저는 30대 중반이구요. 미국인 아내와 결혼해서 현재 미국과 한국을 왔다갔다하면서 살고 있어요. 저는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어요. 제가 얼마전에 이기준 이기환의 딥러닝 연구라는 딥러닝 관련 글을 썼었는데요. 그 글의 도입부에  프로그래밍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가 코멘트한 부분을 보고 사람들이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리고 그 후에 제가 완전쉬운 딥러닝이라는 좀 더 쉬운 버전으로 만든 글을 추가로 썼어요. 그 글에 끝부분에서는 제가 미국 생활을 하게 된 내용을 적었어요. 그걸 보고 사람들이 미국 생활에 대해서 문의를 주셨어요. 그렇게 해서 총 10명 정도 되는 분들이 이런저런 문의를 해주셨는데요. 제가 그 질문들에 대답한 내용을 취합해서 글을 한 편 썼어요. 이번 글의 주제는 어떻게 하면 미국에서 개발자로 취직을 하거나 기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프로그래머로 능력을 쌓을 수 있는지를 정리한 것이에요.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분야로 인정받고 취직 잘하는 방법 

먼저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현재 미국에서 회사를 만들어서 일하고 있어요. 그래서 취업을 하는 세부적인 디테일은 잘 몰라요. 예를 들어서 어느 회사에서 어떤 분야 개발자를 잘 받아 준다더라, 어느 회사에서 한국인(외국인) 지원자를 잘 받아 준다더라 이런 것은 전혀 몰라요. 

그리고 면접을 어떻게 하면 잘하는지 그런것도 몰라요. 그 주제에 관해서는 제가 며칠 전에 눈팅을 하다가 발견한 링크를 첨부할 테니 참고해보세요. [번역] 코딩 공부 후 3개월 동안 구직하며 배운 점 

제가 가르쳐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이런 것이에요. 

  1. 미국 회사에서는 어떤 인재를 우대하는가? 

  2. 미국 회사에서 우대받는 인재가 되려면 어떻게 공부하고 훈련해야 하는가?

제 생각에는 이것이 본질이고, 이걸 이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님들이 개발자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데 훨씬 더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외에 부분은 그저 일시적인 트렌드구요.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되었어요. 자 그러면 시작해봅시다. 

회사들이 원하는 기술을 이해하자

현재 한국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그중에서도 SI 분야에서 취직을 하려면 자바, 그중에서도 자바 스프링이라는 프레임워크를 배우는 것이 중요해요.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한국 SI 분야는 국가가 발주하는 전자정부와 관련된 프로젝트가 많거든요. 그 전자전부 프로젝트가 자바 스프링이라는 프레임워크로 되어 있어요. 정부가 제시하는  프로토콜과 발을 맞추려고 기업 프로젝트도 자바 스프링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구요. 그래서 자바 스프링의 핵심 아키텍쳐를 수정하고 오류를 보수할 줄 알면 우대받아요. 이건 상대적인 비교에요. 우대 받는다고 해서 바로 억대연봉이 되는 것은 아니구요. 상대적으로 취업이 더 잘되고 연봉이 좀 더 높다는 거죠. 

한국 앱 서비스 분야에서 취업을 하려면 파이썬 장고, ROR(루비 온 레일즈)를 배우면 유리해요. 왜냐면 업계에서 많이 쓰니까요. 이유가 별로 특별한 것이 없어요. 자바 스프링으로도 앱 서비스에 사용할 서버를 만들 수 있어요.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쓰니까 그런거에요. 그게 시장 트렌드죠. 

미국 회사도 비슷해요. 그 회사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기술이 있어요. 그래서 그 기술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인터넷에서 "자바 배우려는데 괜찮을까요?, 파이썬 배우려는데 괜찮을까요?"라고 물어보는 질문을 종종 봐요. 그런데 그렇게 질문하면 대답하는 분들은 다 각자 자기가 처한 입장에서 대답하거든요. 자기가 자바 관련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분은 자바를 추천하고 자기가 파이썬 관련 프로젝트 하고 있는 분은 파이썬을 추천할 거에요. 상대적이라는 거죠. 그래서 질문을 그렇게 물어 보아서는 해답이 안 나와요. 이 말을 들으면 이 말이 맞는 것 같고, 저 말을 들으면 저 말이 맞는 것 같은 팔랑귀가 될 뿐이에요. 

차라리 질문을 이렇게 해보세요.

  1. 나는 어떤 유형의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가? 

  2. 그리고 그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술은 무엇 무엇이 있는가? 

이렇게 질문을 자기 스스로 하고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구글 검색을 해서 수집을 해나가면 답이 나와요. 구글 한글 검색으로 충분한 정보 수집이 안되면 영문 검색으로 보충을 해보세요. 모르는 말이 나오면 구글 번역기 돌리면 70~80% 정도는 해결되요. 

예를 들어서 "하둡"이라는 비정형 데이터 베이스 관련 프레임워크 기술이 있다고 해요. 그러면 하둡을 사용하고 있는 메이저 소프트웨어 회사 정보를 구글에서 알아낼 수 있어요. 어떤 회사가 하둡을 사용하는지, 하둡 오픈소스에 참여한 기업체 멤버는 누구누군지, 어떤 회사가 앞으로 하둡을 사용할 계획인지, 하둡 사용 회사가 늘어나는 추세인지 줄어드는 추세인지, 하둡보다 더 나은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지 아닌지 알아낼 수 있어요. 

이렇게 정보를 알아내서 정리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요. 삼성의 주력제품이 갤럭시S고 애플의 주력제품은 아이폰이다. 이렇게 정리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는 활동이에요. 

이렇게 기술에 대해서 자료 수집을 하고 정리를 해보면 특이한 점을 알아낼 수 있는데요. 2000년대 들어서 소프트웨어 업계의 거의 모든 핵심 기술들이 오픈소스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에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자 

그러면 어떻게 하면 미국 회사가 우대하는 인재가 될 수 있겠어요? 바로 답 나오잖아요. 그 회사가 사용하고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내가 참여해서 유지 보수 활동에 기여하면 되요. 그게 최고의 경력이에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법은 구글 검색화면 링크로 대신할게요. 이런식으로 키워드를 짜서 검색하면 답이 주르륵 하고 나와요. 이걸로 부족하면 영문 검색을 또 해보시구요. 

오픈소스 프로젝트 깃허브 참여

내가 타겟으로 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처음에는 작은 오류 수정, 재현, 구현, 기능추가 등을 하다가 나아가서는 핵심이 되는 코어 엔진, 코어 아키텍처에 기여를 하는 거죠. 그러면 인정받아요. 만약 님이 핵심 기능에 관여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그걸 깃허브 활동으로 증명할 수 있으면 미국 회사에서 님을 데려가려고 연락이 올거에요. 제가 장담합니다. 실제로 지금도 그런 방식으로 고급 인력에 대한 구인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위 사진의 전용기 의전같은 느낌으로 회사들이 굽신거리면서 모셔가요. 집도 제공하고, 차량도 주고, 온갖 달라는 것은 다 주면서 데려가요. (그러나 여친 남친은 제공 안 함. ASKY..)

이 경우 연봉은 억대로 받고 추가로 스톡옵션으로 나중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어요. 

업계 경력 몇 년차, 이런 것은 미국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한국 분들이 질문을 할 때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이 부분인데요. 자꾸 자기가 지금까지 일한 짬밥, 즉 경력을 기준으로 해서 미래를 계획해 보려고 하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이런 유형의 질문이에요. 

한국에서 자바 10년차인데 미국에서는 어느 정도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한국에서 파이썬 5년차인데 미국에서는 어느 정도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제가 한국에서 S성, L지, H대 등에서 몇 년 동안 일을 했는데 어느 정도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제가 헤드헌터가 아니라서 한국 업계에서 일한 경력이 어느 정도로 미국 시장 취직에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몰라요. 헤드헌터 입장에서는 사람을 잘 포장해서 구직을 주선하면 수수료를 받으니까 년수로 확인되는 경력 부분을 강조해요. 왜 그러냐 하면 헤드헌터는 개발자의 프로그래밍 능력을 정량화 해서 평가할 수 없거든요. 그러니까 자기 눈으로 정량할 수 있는 경력 년수 부분에 집중하는 거죠.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년차로 표현하는 경력이 의미가 없어요. 당장 투입해야 할 프로젝트에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전부에요.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질문을 이렇게 하셔야 되요. 

제가 자바 오픈소스 프로젝트 00에서 어느 부분을 몇 건에 걸쳐서 어떻게 관여했는데 이게 미국 회사에서 어느 정도 인정 받을 수 있을까요? 

제가 파이썬 오픈소스 프로젝트 00에서 어느 부분을 몇 건에 걸쳐서 어떻게 관여했는데 이게 미국 회사에서 어느 정도 인정 받을 수 있을까요? 

이러면 미국 회사에서 바로 연락이 올 거에요. 

제가 최근에 눈팅을 하다가 어떤 분이 해외에서 오퍼를 받은 경험을 글로 쓴 것을 보았어요. 

나는 어쩌다가 해외 개발사의 제의를 받았나? 

거기에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요약해서 옮겨볼게요. 

  1. 내가 Node.js 관련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게시판에 소스 파일을 올렸는데 거기 남겨진 이메일 주소만 보고 해외 업체에서 구인 오퍼가 들어왔다.

  2. 나는 한국에서 수십 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10년 이상의 경력이 있고 중급 이상의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자 여기서 행간의 딜레마를 볼 수 있어요. 위에서 1번 문장을 볼게요. 제가 지금까지 설명한 그대로죠? 그런데 2번을 볼게요. 이 2번 문장이 한국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남아 있는 고정관념이에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실력을 증명해서 해외 업체로부터 구인 오퍼를 받은 것과 국내 경험을 근거로 자신의 실력을 판단하려고 하는 부분이 충돌하는 것이에요. 

위에 저 글을 쓰신 분은 아마 프로그래밍 잘하시는 분일거에요. 제가 설명하고자 하는 것은 이렇게 사람들의 내면 사고방식에서 충돌이 일어난다는 거에요. 

제가 한 번 비유를 해볼게요. 여기에 두 가지 경우가 있어요. 

  1. 한국에 사는 프로그래머가 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했다. 그 오픈소스 기술을 사용하는 미국 회사에서 이 사람의 활동 기록을 알아보게 되었다.

  2. 한국에 사는 프로그래머가 있다. 이 사람이 한국에서 프로젝트를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많이 했다. 그런데 그게 전부 한국어로 된 프로젝트, 한국에서만 서비스하는 프로젝트, 한국의 프로토콜, 한국의 법에 맞춘 서비스였다. 

님이 미국 회사 입장이면 위에 두 경우 중에 누구를 뽑아 주겠어요? 1번이잖아요. 한 번 솔직하게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을 해보세요. 우리나라에서 대회 입상 경력, 프로젝트 경력이 무슨 소용 있어요. 한국어로 된 한국 시장에서만 통하는 프로젝트를 한 것이잖아요. 물론 경력이 아무것도 없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경력이 있는 것이 낫죠. 그러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한 것과 비교하면 바로 알 수 있잖아요. 

나는 어쩌다가 해외 개발사의 제의를 받았나? 이 글 쓰신 분의 경우에는 자기가 오퍼를 받은 이유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잘알고 계시고 초반에는 설명도 그렇게 하셨는데 글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쓰다보니 다시 한국 사람들이 흔히 하는 사고방식의 실수가 나오는 거에요. 

지금도 인터넷에 보면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어요. 

  1. 깃허브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경력을 쌓는게 나을까요?

  2. 아니면 한국에서 대회를 나가거나 회사 프로젝트를 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나을까요?

상대적인 비교를 해보세요. 그러면 답을 구할 수 있어요. 제가 경험하고 관찰한 바로는 답이 1번이에요. 실제 필드에서도 그렇게 해서 구인 구직이 이루어지구요. 2번 방식으로 미국에 취업하는 것은 정말 어려울 거에요. 님이 미국 회사 오너가 되었다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고 평가를 해보세요. 

출신학교에 대한 미련을 버리자

또 제가 받은 질문 중에 이런 것이 있었어요. 한국에서 좋은 학교라고 알려진 SKY 출신 분들은 자꾸 질문을 할 때 이렇게 하시더라구요.

  1. 제 출신학교 SKY를 졸업한 것을 이용해서 인정을 받을 수 있을까요? 미국 학교 나온 것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급으로 쳐서 인정 받게 되나요?

  2. 만약 SKY를 졸업한 것에서 인정받는 부분이 없다면 제가 추가로 미국의 네임밸류 있는 학교에서 대학원 과정을 다닌 다음에 취업을 하면 이득이 있을까요? 

제 대답은 이래요. SKY 나온 것이 아무런 이득이 없어요. 대학원은 가고 싶으면 가셔도 되는데 대학원을 나왔다는 것만으로는 또 아무 이득이 없어요. 업계에 의미를 줄 정도의 연구 실적을 논문으로 쌓거나 학교 다니면서 동시에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병행해서 실력을 증명할 기록을 쌓아야 되요. 

SKY외에 기타 대학교 출신 분들은 이런 질문을 안 하는데 유독 SKY 분들은 출신 학교를 이용해서 이득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계속 하더라구요. 그걸 심리학에서는 매몰비용, 본전심리라고 하죠. 좋은 학교 들어가려고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어떻게 되었든지 그걸 이용해서 본전을 챙겨 보려는 생각이에요. 그런데 그 본전심리 때문에 본질을 놓치는 경우가 있어요. 

미국 소프트웨어 업계는 한국 학벌이 안 통해요. 이 동네에서는 MIT와 스탠포드가 네임밸류가 있기는 있어요. 그렇지만 거기를 나왔다고 해서 채용할 때 무조건 이득을 얻는 것은 아니구요. 한국처럼 동문회로 서로 밀어주고 하는 것도 없어요. 그냥 통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중에 거기 출신이 많은 거죠. 

당신의 발목을 잡고, 당신을 더 나아지지 못하도록 억누르는 것은 당신의 사고방식이다. 

또 다른 분들이 주신 질문 중에는 반대로 자격지심에서 기인한 것이 있었어요. 예를 들어서 이런 것이었어요. 

  1. 저는 지방대 출신인데요. 미국에서 프로그래머 진짜 하고 싶은데 저의 출신으로 이게 가능할까요?

  2. 저는 영어를 잘 못하는데요. 가능할까요? 

  3. 저희 집안이 흙수저 집안인데 가능할까요? 

명문대 부심과 자격지심은 사실 같은 유형의 착각이에요. 실제 일하는 데는 영향을 주지 못하는 고정관념이죠. 본질이 아닌 거에요. 그런데에 신경을 쓰면 자꾸 본질적으로 해야 할 일을 놓치고 못하게 되요. 현실을 똑바로 보셔야 되요. 

지방대부터 봅시다. 상관없어요. 명문대 이득이 없는 것처럼 지방대 패널티도 없어요. 

영어요? 영어 못해도 능력 있고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록으로 그걸 증명할 수 있으면 되요. 님이 능력만 있으면 회사에서 통역을 추가로 투입해서라도 님을 모셔갈거에요. 

흙수저요? 아니 여기서 흙수저가 왜 나와요. 해외 취업은 돈을 쓰면서 유학가는 게 아니에요. 내가 돈을 받으면서 가는 거잖아요. 집안에 돈이 없어도 되요. 쫄지마세요.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총 네 번의 학교중퇴를 했어요.

  1. 중학교 중퇴: 왕따 당하고 맞아서 자퇴함. 나중에 복학해서 졸업

  2. 고등학교 중퇴: 고등학교 입학하자 마자 전에 왕따 하던 놈들이 인수인계(?)를 해서 다시 왕따가 시작됨. 자퇴하고 검정고시 침.

  3. 한국 대학교 중퇴: 전액장학금 받고 들어감. 다니다가 나댄다고 또 괴롭힘 당하고 맞음. 자퇴함.

  4. 미국 대학교 중퇴: 유학와서 잘 다니다가 결혼하고 소프트웨어 창업한다고 자퇴함. 

어때요? 저의 인생은 말하자면 중퇴인생이에요.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 알려드릴까요? 제가 실리콘벨리에서 사람들을 만나다가 나중에 학교 이야기가 나오게 되어서 저의 4번 자퇴 스토리를 들려주면 미국 사람들은 저보고 Genius라고 해요. 천재적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스토리를 들으면 미국 사람들이 저를 존경의 눈(?)으로 쳐다봐요. 이쪽 문화가 자퇴한 사람을 오히려 더 칭찬하는 문화거든요. 

예를 들어서 페이팔 창업자이자 유명한 책 "제로 투 원"을 쓴 피터 틸이라는 사람은 실리콘 벨리에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대학을 중퇴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까지 해요. 이 사람은 펀드를 만들어서 벤처기업에 투자를 하는데요. "창업자가 다니던 대학을 중퇴하고 창업할 것"이라고 조건을 걸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뭐냐면 학벌이나 집안 배경, 영어 능력 같은 것은 본질이 아니라는 말이에요. 그런데에 관심을 두지 말고 본질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 능력에 집중하라는 말이에요. 

실력보다는 학연지연으로 평가하고, 은근히 뒤에서 부정부패한 방법으로 서로 밀어주고 하는 것이 한국 사회의 문제거든요. 또 그 사회에서 사람들이 길들여지는 바람에 능력을 키워서 성공하기 보다는 줄을 잘서고 그 댓가로 꿀보직에서 편하게 살고 싶어하는 것이 문제에요. 

님들이 미국 가고 싶은 이유도 한국의 그런 점이 싫기 때문이잖아요. 그러면 과감하게 한국 사고방식을 버리세요. 거기에 발목잡히지 말고 자유로워지세요. 신세계로 가려면 먼저 님이 자신의 사고방식을 새롭게 바꾸어야 해요. 

그렇다면 실력은 어떻게 쌓아야 하는가? 

제가 위와 같이 설명을 했더니 추가로 이런 질문이 이어졌어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하면 좋다는 것은 알겠는데요. 그걸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나요.”

그러게요.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소프트웨어를 배우는 것은 이렇게 하면 잘되요. 

  1. 잘 써진 코드를 읽어 본다.

  2. 주석을 달아 본다.

  3. 더 퍼포먼스가 좋은 코드로 리팩토링을 해본다. 논리적으로 더 간결한 구조로 리팩토링을 해본다. 

  4. 다른 언어로 포팅을 해본다. 

  5. 지금까지 알아낸 것을 사용해서 내가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본다. 

이것은 과학의 재현과 구현 개념을 소프트웨어 세계에서 응용한 것이에요. 재현이란 남이 한 연구를 내 입장에서 다시 했을 때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개념이에요. 구현은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실제 작동하도록 만들어 내는 개념이죠. 

저는 자바스크립트와 파이썬을 어느 정도 할 줄 알아요. 그러나 저는 일부러 제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줄리아라는 언어로 포팅을 하는 연습을 해요. 그러면 이미 알고 있던 자바스크릭트와 파이썬에 대해서도 더 깊이 알게 되고 줄리아라는 새로운 언어도 잘 이해하게 되요. 물론 빨리 작업해야 하는 프로젝트를 할 때는 최단시간에 아웃풋이 나오도록 기술을 사용하지요. 

제가 이렇게 다양한 언어로 포팅을 해보는 일이 미래에 도움이 되요. 예를 들어서 새로운 언어와 기술이 뜰 때 그 언어와 기술로 발빠르게 옮겨가는 것이 쉬워집니다. 평소에 그렇게 공부를 해왔으니까요. 

코드를 읽고, 주석을 달고, 리팩토링을 하고, 포팅을 하고, 내가 구상한 로직을 만들어 보고 하는 과정을 계속 반복해서 해야해요. 그러면 코딩 실력은 반드시 늡니다. 

프로젝트의 코어를 만들어 보자

위에서 5번 단계에 해당하는 능력이 되면 프로젝트의 코어에 해당하는 부분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자기가 아예 새 프로젝트를 런칭하거나 기존 프로젝트의 코어 부분에 기여하는 거죠. 그렇게 해서 다른 기여자들에게 인정받으면 그게 능력인거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작동하는 서비스를 한 개 만들어 보자

여러 개의 다른 오픈소스 기술을 연결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작동하는 한 개의 서비스를 만들어 보세요. 그렇게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주는 서비스를 만들어 내면 어떻게 될까요? 그게 창업의 시작이에요. 

  1. 프로젝트의 코어에 관여한다.

    1. 이 방향은 기술 전문가가 되는 방향이다.

  2. 여러 개의 기술을 조립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작동하는 한 개의 서비스를 만들어 낸다.

    1. 이 방향은 창업가가 되는 방향이다. 

한 사람이 두 방향 다 연습하는 것도 가능해요. 저도 그렇게 했구요. 

억대 연봉의 그림자

제가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을 때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많은 연봉을 받게 되는 것인가요?"

그게 그렇지가 않아요. 한국에서 요구하는 능력과 미국에서 요구하는 능력이 다르거든요.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한국에서는 취직이 잘 안될 수가 있어요. 반대로 한국에서는 인정받는 사람이 미국에 가서는 취직을 못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미국에 가기만 하면 연봉이 오를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하는 것이 좋아요. 미국 회사에서 원하는 능력을 내가 갖고 있느냐가 중요한 거에요.

그리고 억대 연봉에 너무 큰 기대심을 갖지 마세요. 미국은 세금이 쎄요. 한국돈 1억 원 연봉을 받으면 세금이 40%에요. 물론 세무사를 이용해서 어느 정도 절세를 할 수는 있지만요. 

쉽게 고용될 수 있지만 또한 쉽게 해고당해요. 진짜 거짓말 안 하고 회사에서 님이 필요 없다고 오늘 짐 싸라고 하면 그날 내로 짐싸서 나가야 되요. 연봉이 높은 직업은 노동법 이런 것에 도움을 못 받아요. 노동법에 도움 받는 직장은 따로 있거든요. 노조가 있고 연봉 상한이 낮은 블루칼라 직업이에요. 

쉽게 말해서 실질적인 능력을 증명할 수 없는데 년수 경력이나 면접기술로 회사에 들어가면 빨리 해고당할 수가 있어요. 제가 이 글 초반부에 링크한 글 있었잖아요. [번역] 코딩 공부 후 3개월 동안 구직하며 배운 점 

저 글에 나온 면접 기술을 이용해서 연봉을 올리는 것은 좋은데 그 연봉만큼 실력을 못 보여주면 3개월 내로 해고당할 수 있어요. 장단점이 있는거죠. 왜냐하면 회사 입장에서는 저런 상황에서 구직자에게 속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거든요. 이렇게 입장이 상대적이에요.

미국 생활을 하면 돈 씀씀이를 주의깊게 관리해야 해요. 대책없이 쓰고 유흥을 하면 위기가 왔을 때 버티지 못해요. 

특히 카지노를 조심해야 되구요. 술과 마약을 조심해야죠. 

취업 비자로 생활하는 사람은 해고당했을 때 비자 만료 전까지 몇 개월 내로 재취업 하지 못하면 한국으로 돌아와야 해요. 물론 실력 있는 사람은 재취업이 쉬워요. 

미국에서는 세금, 주거비, 의료비, 차량 유지비 때문에 한국에서 살 때보다 일 년에 2천만 원~3천만 원 정도 생활비가 더 들어요.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받아들여야 되요. 단순하게 돈을 더 많이 주니까 미국이 좋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준비가 안된 채로 현실을 만났을 때 충격을 받을 수 있어요. 

저는 이미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한국 회사 계속 다니면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세요. 한국에서 자바하고 있으면 자바 오픈소스 참여하시면 좋겠죠. 파이썬 하시면 파이썬 오픈소스 참여하시구요. 그러면서 앞으로 새로운 언어, 새로운 기술이 나올 것에 대비해서 포팅 훈련을 해보세요. 그러면서 깃허브에 차곡차곡 그 기록을 쌓으세요. 해외 업체에 구직 신청을 할 때 그 기록을 첨부해 넣으세요. 

저는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데요.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위와 같아요. 똑같이 하면 되요. 단지 다른 점은 학교 공부하면서 오픈소스 프로젝트 참여한다는 차이밖에 없네요. 

한국 생활과 미국 생활의 비교

제가 한국에서 개발자 생활을 할 때는 프리랜서로 하청을 했어요. 자영업 회사를 한 개 만들어서 제 동생 이기환님과 같이 일을 했죠. 2008년에 시작해서 월 수입이 1인당 2백만 원 정도 되었구요. 나중에 몇 년 지나서 실력이 쌓이니까 월 수입이 500만 원 이상이 되더군요. 

그런데 한국에서 일을 할 때는 너무 빡빡한 일정 때문에 힘이 들었어요. 프로젝트도 다른 사람이 하다가 실패한 것을 땜빵해주는 일을 많이 했구요. 그렇게 보람찬 일이 아니었죠. 실력이 느니까 보수가 늘어난 것은 다행이었어요. 

한국 사람들은 리팩토링을 잘 안해요. 왜 그럴까요? 시간이 없어서 그렇죠. 위에서 빨리하라고 쪼으니까 대충대충 할 수 밖에 없는 거에요. 리팩토링을 안 하니까 코드에서 계속 불확실성, 오류 가능성, 비효율성이 증가해요. 그게 자라나다가 결국 나중에 프로젝트를 발목잡아서 실패하게 되요. 수억 원을 들여서 진행한 프로젝트가 그렇게 묶이는 거죠. 

저는 한국에서 일하면서 모은 돈으로 미국에 왔어요. 미국 생활은 참 널널해요. 평화롭게 코딩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저는 사업을 시작했지만 투자를 받으려고 돌아다니거나 성공을 해야 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살지 않아요. 제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면서 하루하루 느긋하게 살아가고 있어요. 생활은 그동안 저축한 돈으로 하고 있구요. 님들도 인생을 그렇게 멀리 보고 느긋하게 살아가기를 바래요. 

프로그래밍 스터디 프로젝트 소개 

그러면 저의 글을 이만 마칠게요. 마치면서 제가 최근에 구상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한 개를 소개할게요. 

제가 위에 프로그래밍 실력을 어떻게 쌓는지 적었잖아요. 그걸 보고도 사람들이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분들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코드 읽고, 주석 달고, 리팩토링하고, 포팅하고, 구현하고 다 좋은 것 알겠는데 그걸 또 직접 하려니까 어렵고 그래서 물어보시는 거죠. 

그래서 제가 프로젝트를 한 개 기획했어요. 이게 뭐냐면 오픈소스 프로젝트 한 개를 제가 기획을 해서 코딩을 하고, 주석을 달고, 리팩토링을 해서 아웃풋까지 가는 과정을 님들에게 공개해서 보여 드리는 거에요. 블로그에 연재도 하고요. 깃허브에 올리구요.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실시간으로 코딩 협업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참여하는 경험도 하게 해드리구요. 코딩 협업 프로그램이라는 것은 구글문서처럼 여러 명이 접속해서 코드를 수정하고 주석을 달 수 있게 하는 동시 수정 프로그램이에요. 

  1. 오픈소스 프로젝트 한 개를 런칭한다.

  2.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최초 시작부터 모든 정보처리 과정을 공개한다.

  3. 블로그에 진행상황을 연재한다.

  4. 깃허브에 올린다. 

  5. 코딩 협업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원하는 사람에게는 실시간 참여 기회를 준다. 

    1. 코딩 협업 프로그램은 구글문서와 같이 여러 사람이 접속해서 코드를 수정하고 주석을 달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Rellat, 릴랏이에요.

이 릴랏 프로젝트는 오픈소스구요. 무료에요. 관심있는 분들은 릴랏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해주세요. 진행되는 대로 소식 전달해 드릴게요. 

의견, 피드백은 여기로 주세요.

이기준 이메일

이기준 페이스북

릴랏 블로그

릴랏 페이스북 그룹

연역론 블로그

연역론 페이스북 그룹

이기준 이메일 tf.kenneth@gmail.com 이기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tf.kenneth 이기준의 연역론 블로그 http://kr.deductiontheory.com/ 오픈소스 공개 스터디 릴랏 프로젝트 http://kr.rellat.com/
빈경윤 02-15
페이스북에서 봤던 글인데...  너무 좋은 내용이라 다시 읽어 봤습니다,

많은 부분 공감이 가고요.

특히 github 참여는 현 시점에선 필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꼭 미국 취업이 아니더라도....  한글 프로젝트들에 참여하는 것도 국내 취업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github 첫 입문시 가장 조심스런 부분이 첫 실수나 판단 착오가 영원히 남을까하는 것 인데요.
생각보다 여러분의 의견이나 코드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
과거의 실수보단 현시점에서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시면 첫 발걸음을 떼시기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기준 02-16
실수 하면 고쳐서 버전업 하면 되지요. 마음을 그렇게 먹어야 장기적으로 계속 개선하면서 스스로 나아질 수 있어요. "사람이 하는 일은 언제나, 어디에나 실수가 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매일 꾸준히 그 실수를 발견하고 자각해서 고치겠다."이런 마음가짐인 거죠.
PAMA머리 02-15
굉장히 도움되는 글이네요
아아아~~ 이것은~~~
술취한 와중에도 가슴깊이 담아 봅니다...ㅜㅜ
이기준 02-16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제가 2cpu에는 10여 년 전부터 눈팅해 오고 있었는데요. 정식으로 가입은 어제 했어요. 앞으로 제가 쓴 칼럼을 업로드 해볼게요. 그리고 제가 소프트웨어 개발하면서 하드웨어 세팅을 어떻게 했는지도 글로 써볼게요.
헬로우 02-1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김성현x86 02-17
저는 코딩을 잘 모릅니다만 github라는 곳이 중요하다는 정보를 얻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궁금한 점이 있기에 실례지만 여쭙고자 합니다. 본문 중 예시로 열거하신 대학 마크에 로열티가 발생한다고 들었는데 실제 비용이 몹시 부담스러운 액수인지 궁금합니다. 특히 링크된 글 본문 중 삼성 및 구글 로고의 사용 승인을 받게 되신 절차를 소개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사업을 해본 적이 없기에 이러한 정보에 까막눈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업계 사정을 잘 아시는 현지 전문가분의 답변이 가장 정확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이유를 불문하고 답변을 거절하거나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이기준 02-17
물어보신 부분은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에요. 제가 쓴 글은 상업적인 용도가 아니라서 정보를 고지하는 차원에서 상표 인용은 사용료를 내지 않더라도 불법이 아니에요.
          
김성현x86 02-18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미국 문화에 무지한 탓에 질문의 수준이 낮았음을 반성중입니다. 진행중이신 사업 번창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라정엽 02-1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송주환 02-17
가슴에 와 닿는 글입니다. 비록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로 나갈 생각은 없지만(능력은 없지만..) 적어도 제가 처음 IT에 발을 딛게 해 준 것이 프로그래밍이기에 계속 노력해나갈 생각입니다. 그렇기에 앞서 길을 걸어간 선배 개발자분들께 많은 조언과 경험을 얻고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 ^^
     
이기준 02-19
관리자님이시죠? 제가 한국 핸드폰 번호가 없어서 주민증 사본으로 인증 신청을 했었는데 금방 확인하고 처리해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종종 글 올릴게요.
NickName123 02-18
좋은 글 감사합니다.  미국에서의 근무 환경은 어떤가요? 내년쯤 한국을 나가서 미국 혹은 다른 나라에1~2년 머물면서 개발자를 할 생각입니다. 사실상 쉬려고 나가는 것인데, 마냥 쉬기만 하면 경제적으로 힘들 것 같아서 개발자를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기준 02-19
저는 주로 집에서 일해요. 제 컴퓨터만 있으면 되거든요. 그리고 저는 집에서 애기들을 봐줘요. 저는 자녀가 세 명 있어요. 그래서 코드 작성하고 글 쓰다가 애기 봐주고 그래요. 한 주에 한 번씩 실리콘밸리와 벤처타운 방문도 하구요. 컨퍼런스와 세미나 참석하고 업계 사람들을 만나러 가요.
     
한국에서의 개발 경력이 어찌 되시는지요? 저한테 이력서를 한번 보내주시면 이런저런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 개발자로 여러해근무하였고 학교연구소에도 있어봤습니다...

우선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직장을 구하셔야합니다. H-1B 비자의 문이 많이 좁아지긴 했습니다만 능력만 있다면 받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한국에서 미국계열 회사에 취직을하여 relocation을 신청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또한 지금 씨에틀에 있는 아마죤에서 사람을 뽑는다고 하는것 같았습니다...

한국계 회사는 완젼 비추입니다... 한국과 거의 비슷한 문화활동을 많이 하며 비자를 해주는 사람들을 노예취급합니다... 반대로 차라리 한국회사에서 해외파견을 보내는경우에는 pay가 아주 좋습니다...
          
이기준 02-27
저도 한국계 회사는 비추에요.
          
NickName123 03-30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력서라곤 없지만 근시일 내에 경력과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적어서 쪽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너무 늦은 답변 죄송합니다. 한달사이에바쁜 일이 있어서 접속이 뜸했네요.
               
바쁘게 사는게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20대때 좀 큰 사고를 쳐서 아주 힘든 시절을 격은적이 있습니다... 그때 가장 맘이 평온했을때가 회사에서 미친듯이 코드를 뿜어낼때였습니다...
한가하면 항상 맘이 않좋았죠...
     
회원K 02-27
오하이오의 SW회사를 가봤는데
1인 1실 (큰방)
출퇴근 관리 없고
피트니스부터 각종 편의시설 다 있고...
엄청나게 부러웠습니다.

개발능력이 인정받으면 기회는 많은 곳입니다.

늙고 힘들고 귀챦아서 안나갔지만
친구/동기들은 다 미국에 있습니다.
          
회사나름인거 같습니다...
제가 뉴욕시에 있는 더블클릭(지금은 구글)에 갔었을때 본 광경은 한국의 도서실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보통 큰방까지 들어가려면 VP 또는 Senior Project Manager 정도 였습니다... 적어도 제가 다니던 회사들에서는...

그래도 2000년도 이전에 듀얼모니터를 썼었지요... 당시 LCD패널도 쓰긴써봤는데 너무 후져서... 트리니트론이 갑이였습니다...


구글이전에 회사복지의 최고봉에 가까운곳은 죤슨엔죤슨이였다고 하던데요... 사내에 유아원이 있었습니다...
masoccer 02-28
제 와이프 오빠도 미국에 개발자로 계시는데 한국보다는 미국이 훨씬 대우가 좋다고
하더라구요~이번에 시민권 나온다고 하던데 부럽던데.
저도 애들만 아니면 들어가고 싶다는..
JAYON 03-07
좋은글 감사합니다.
freefree 03-21
잘봤습니다.
minguss 04-09
좋은글 감사합니다. 유익했습니다.




제목Page 1/29
2014-05   1760147   정은준1
05-23   2016   회원K
2013-11   32316   정은준1
06-24   238   신현준
06-23   275   퍼싱글
06-19   1220   gy또르
06-01   3798   정은준1
05-27   4533   무아
04-19   11276   백승철
04-03   13881   무아
03-20   16943   무아
03-21   14530   오로라
03-20   13900   TRUE
03-14   14467   정은준1
03-13   12463   산타굴러
03-02   15026   masoccer
02-28   13409   서정욱
02-28   13234   산타굴러
02-19   16903   이기준
02-15   17565   이기준
2016-12   4343   TRUE
2016-12   25718   정은준1
2016-12   24773   정은준1